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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Stress, Inadequacy, Self-control and SNS Addiction Tendency in University Students
Stress 2021;29:178-186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21
© 2021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Yonghee Kim

Professor, Department of Psychology, Gwangju University, Gwangju, Korea
Correspondence to: Yonghee Kim
Department of Psychology, Gwangju University, 277 Hyodeok-ro, Nam-gu, Gwangju, Korea
Tel: +82-62-670-2539
Fax: +82-62-670-2539
E-mail: yngkim9@gwangju.ac.kr
Received June 1, 2021; Revised September 7, 2021; Accepted September 8, 2021.
Abstract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tendency of addiction to Social Networking Sites (SN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303 university students who completed a survey to measure perceived stress, SNS addiction tendency, shame and self-control. The mediating effect was analyzed and testing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done using PROCESS macro and AMOS.
Result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perceived stress affected SNS addiction tendency by partially mediating both inadequacy and self-control. Second, a significant multiple mediator model was observed through the sequential process of inadequacy as well as self-control. This sequential process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NS addiction tendency.
Conclusions: The results suggest the need to address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management of stress and SNS addict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Keywords : Perceived stress, SNS addiction tendency, Inadequacy, Self-control, University students
서 론

SNS (Social Network Service)란 온라인 상에서 친구, 동료 및 지인과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거나 확장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으로 주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그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1].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매체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인스턴트 메시지라 불리는 카카오톡, 틱톡, 라인은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나 사진, 파일 등의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SNS에 접속하여 사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SNS보다 적극적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metaverse)와 같은 증강현실 콘텐츠도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상호작용이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과 유사하게, 2018년에 실시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2]에 따르면, 고위험 사용자와 잠재적 위험 사용자 군이 유아동이 19.1%, 청소년 30.3%, 성인 17.4%으로 조사되어, 청소년 군이 가장 높고, 유아동, 성인의 순이다. 20대의 경우, SNS접속 비율이 하루 10회이상인 경우가 40%를 넘을 정도로 SNS를 통한 간접적인 의사소통이 대세를 이루다 못해 중독 현상이 심상치 않게 관찰되고 있다[3].

SNS사용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신속하게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편리성에서 SNS의 중독적 사용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Hofmann 등[4]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SNS 중독은 다른 행위 중독과 유사하게 내성과 금단을 동반하는 강한 중독성을 보였다. 즉 SNS에 중독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시간을 SNS 사용에 할애하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사용시간이 증가되는 내성의 문제와 사용하지 않을 때 우울, 초조, 불안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SNS과다 이용 또는 중독경향성은 학업이나 다른 활동에 대한 흥미의 저하, 오프라인 상의 대화의 감소 및 우울 등 다양한 부작용을 보이고 있다[5].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중독장애(Facebook Addiction Disorder)라는 용어가 출현할 정도로,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들 중에 직접적인 대면을 통한 관계형성보다는 SNS (페이스북)를 통해 간접적인 관계형성을 원하고[6], 자기애 성향이 높은 대학생들은 SNS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자신의 긍정적인 면 또는 웅대성을 드러내는 것과 유의한 관련이 있다[7]. 한편 SNS이용시간이 많은 대학생일수록 높은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 장애와 유의한 상관이 있어서[8], SNS 중독경향성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SNS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대학생의 스트레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사회 진출을 위한 목표로 학과내 다른 학생들과 경쟁에 대한 압박감이나 취업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심리적 부담감을 갖는다. 대학 내 상담 기관이나 다양한 상담 치료기관을 통하여 지원받은 대학생들은 주로 정신건강문제(29.5%)와 대인관계문제(21.5%)를 호소하여, 이들의 심리적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9].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선행연구들에서 대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가 유의한 요인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10,11]. 특히 지각된 스트레스(perceived stress)란 삶에서 예측하지 못하게 일어난 상황에 대해 통제 불가능하다고 느끼며, 과도하게 인지적으로 부하되어 통제감을 잃게 되는 인지적 평가 양식을 의미한다[12]. 즉, 지각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라는 사건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대상자의 주관적인 지각과 경험 정도이다. 따라서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으면 환경적 사건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므로,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 경험이 뒤따른다고 알려져 있다[13].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으로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들 수 있다. 우선 부적절감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타인에게 무시당할 것을 예상하고 위축되는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부적절감은 수치심의 하위요인으로 다루어 지고 있는데, 수치심(shame)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인지평가 양식으로 부적절감과 자기 존재에 대한 정서 반응인 공허감으로 이루어져 있다[14]. 본 연구에서는 자아감을 위협적으로 해석하는 부적절감에 주목하였다. 부적절감은 다른 정서에 비해 자기 정체감과 상관이 높고, 위협적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정서경험이다[15]. Kaufman [16]은 심리치료 시 이러한 자아의 위협감과 관련되는 부적절감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하였으며, Park과 Kim [17]은 병리적 자기애를 보이는 대학생들이 수치심이나 부적절감을 크게 경험하고 이는 SNS 중독 경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인 부적절감이 증가할 때, SNS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추론된다. 특히 대학생의 스트레스가 다양한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수치심이 주요 요인으로 제안되고 있다[16]. Ko와 Lee [18]는 대학생의 취업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비난과 수치심이 매개한다고 발견하였다. 취업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패배감을 경험하며 부적절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 특히 취업에 대한 반복적인 실패와 좌절 경험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실패로 지각되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자살생각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Ko와 Lee [18]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와 자기에 대한 부적절감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내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자제력(self-control)이 있다. 자제력은 자기통제력이라고도 하며, 자기 조절에 있어 핵심적인 성격 특질이다[19]. 자제력은 개인이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를 위하여 단기적인 유혹이나 재미를 멀리하고 목표와 관련된 행동에 집중하는 특성으로, 자기 조절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19]. 자제력이 낮을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니코틴, 음주, 도박, 게임과 같은 물질 및 행위 중독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20] 이는 보상적인 충동과 중독 행동을 매개하는 자제력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통제력과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들[21,22]에서도 예상되는 바와 같이 낮은 자기통제력이 SNS중독을 유의하게 예측함을 발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에서 자제력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또한 부적절감은 자기조절능력과 관련되는데,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 부족으로 귀인할 때 발생하는 정서이다[16]. 예를 들어, 분노의 경험은 타인이나 상황 귀인과 같은 외적 통제성향과 관련되며, 부적절감은 자기에 대해 평가절하하며, 자신이 통제, 조절, 변화시킬 수 없다고 지각하는 내적 통제감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16]. 부적절감을 경험한 사람들은 손상된 자기를 회복시키길 원하며 이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질 때 접근적 행동이 유발된다는 것인데[23] 이는 이후의 상황을 자신이 통제 또는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전제되어야 한다. 한편, 자기통제 혹은 충동통제(impulse control)와 관련하여 정서의 관련성을 연구한 Tangney 등[24]은 정서 경험은 자기조절적 동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즉, 정서적 반응은 통제력의 약화에 영향을 미치는 데, 흥분, 디스트레스, 통제불능에 대한 두려움, 무력감이 포함된다[25]. 이는 충동통제나 통제감과 같은 자기조절에 있어서 정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있게 탐색할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MacInnis 등[26]은 자기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으로서의 정서반응(affective forecasting)을 강조하였는데, 정서가 발생하고 그 결과로 인해 자기통제감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Mascolo 등 [27]은 실험연구를 통해, 자부심(pride)을 느끼는 대상자는 과제 수행에서 충동 조절에 성공하였으며, 수치심(shame)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조건의 대상자는 충동에 굴복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후회(regret)나 박탈(deprivation) 조건의 경우에는 충동에 굴복하지 않았다. 따라서 선행하는 정서경험에 따라 자기조절이나 자기통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와 유사하게 Patrick 등[28]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해, 초콜렛 케익이라는 유혹물을 이용하여 자부심과 수치심의 정서 상황에 따라 통제력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자부심을 경험하는 상황의 피험자들은 자기통제감이 증가하였으며, 유혹 자극으로부터 주의를 전환하는 능력이 가장 컸으며, 심지어 비교적 오랜 시간 노출되어도 자기통제력을 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치심이나 부적절감을 예상하는 조건의 피험자들은 자기통제력이 약화되어 자극물인 케익의 맛을 보거나 먹는 양이 자부심 조건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제력이 약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충동통제나 중독현상에 있어서 정서적 경험이 중요한 선행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의 경험은 자제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검증을 통해 통제력의 조작에 있어서 정서경험의 중요성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들에 근거하여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에 유의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제력과 같은 자기통제감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통해 SNS 중독 경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들 사이의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으로 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부적절감이 나타나는 기제와 자제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경로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이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기제를 자세히 밝힘으로써 대학생들의 SNS중독을 낮추고 건강한 스마트 기기의 활용 및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한 개입에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첫째,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 부적절감, 자제력, SNS 중독경향성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이 부분 매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셋째,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다중 매개 효과에서 부분 매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와 부적절감, 자제력 및 수치심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광주 소재 G대학교 기관윤리심사위원회(202103- HR-006-02)에서 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윤리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서에 승인한 대상자에 한해 자료를 취합하여 연구자료로 사용하였다.

2. 연구 대상 선택

연구대상자는 전남과 수도권에 거주 중인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전체 3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먼저 온라인을 통해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연구설명서를 읽고 동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들 중 빠뜨린 내용이 많거나 응답이 한쪽으로만 되어 있는 등의 자료를 제외하고 총 291개의 자료를 선택하였다. 남성은 99명(33.9%)이고, 여성은 193명(66.1%)이며, 평균연령은 23.01세(SD=2.77)이고 범위는 18세에서 28세였다.

3. 측정도구

1) 지각된 스트레스(Perceived Stress Scale, PSS)

지각된 스트레스의 측정은 Cohen [29]에 의해 개발된 척도로 Lee 등[30]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PSS는 전체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커트 5점 척도로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40점이며, 합산된 점수가 클수록 지각된 스트레스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90이었다.

2) 수치심(Internalized Shame Scale, ISS)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감을 측정하기 위해 Cook [31]이 개발한 수치심 척도를 Lee와 Choi [32]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수치심(Internalized Shame Scale, ISS)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3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위요인으로 부적절감, 공허감, 자기처벌, 실수불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감(10문항)을 사용하였다. 점수의 총점이 높을수록 자신을 무가치하고 부적절한 존재로 왜곡하여 인식하기 쉽다고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94였다.

3) 자기통제력(Self-Control Scale, SCS)

본 연구에서는 자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Tangney 등[33]이 개발한 자기통제력 척도를 Han [34]이 번안하여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제력, 신중성(비충동성), 건강한 습관, 신뢰성 및 성실성의 5개 하위요인들로 이뤄져 있으며, 총문항수는 36개이다. 본 연구에서 자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하위요인들중 자제력에 해당하는 10문항을 사용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이며, 총점이 높을수록 자제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전체 내적 합치도는 .84이다.

4) SNS 중독경향성(SNS Addiction Tendency Scale)

본 연구에서는 Jun과 Kim [35]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대학생용 SNS 중독경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4개의 문항에 대해 4점 리커트 척도의 자기보고식 질문지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SNS 중독경향성이 강함을 나타낸다. 본 척도는 일상생활장애 및 조절실패, 몰입 및 내성, 부정정서의 회피, 가상세계지향성 및 금단 의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내적합치도는 전체 .97로 나타났다.

4. 연구 방법

1) 연구절차

수도권, 경기 및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성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자를 모집하였으며, 온라인으로 연구 참여를 동의한 사람에 한 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실시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으며, 실시 후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였다.

분석에 사용한 291명의 SNS 이용 서비스 분포는 페이스북 146명(50.3%), 인스타그램 202명(69.2%), 카카오톡 266명(91%), 네이버밴드 20명(6.8%), 카카오스토리 6명(2.1%), 트위터 41명(14%), 무응답은 1명(0.3%)이었다. 이는 중복 응답을 허용한 결과이다.

SNS의 하루 이용시간으로는 30분 미만이 18명(6.1%), 30분에서 1시간 미만 52명(17.8%), 1시간에서 2시간 미만 80명(27.4%), 2시간에서 3시간 미만 73명(25.3%), 3시간에서 4시간 이상 68명(23.3%)이었다.

2)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2.0과 AMOS 및 Process Macro 프로그램[31]을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Macr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단순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셋째, AMOS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에서 측정모형과 구조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적합도 지수인 TLI (Tur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NFI (normal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를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으며, 특히 구조모형검증에서 부분매개모형(연구모형)과 완전매개모형(경쟁모형)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Macro Process (model 6)을 사용하여 부트스트래핑 분석의 경로분석을 통해 이중매개효과의 유의성을 재검증하였다[36].

결 과

1. 기술통계

본 연구에서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분석 결과와 상관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Table 1). 모든 변인들의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는 정규분포의 기준인 절대값 3, 10 을 넘지 않아 정상분포임이 확인되었다[37].

Correlation coefficients, means, standard deviations, skewness, and kurtosis among study variables

Variable Stress Inadequacy Self-control SNS addiction




r p r p r p r
Stress 1
Inadequacy 0.12 <.05 1
Self-control 0.31 <.01 −0.43 <.01 1
SNS addiction 0.21 <.01 0.42 <.01 0.40 <.01 1
M 3.18 2.36 3.33 2.21
SD 0.42 0.98 0.57 0.84
Skewness 0.13 0.35 −0.04 0.41
Kurtosis 0.80 −0.97 −0.38 −0.86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NS: Social network service.



주요 변인들 간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첫째, 지각된 스트레스는 부적절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r=.12, p< .05) 을 자제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r=−.31, p<.001)을 보인 반면 SNS 중독경향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r=.21, p<.01)을 보였다. 또한 부적절감은 자제력과 유의한 부적 상관(r=−.43, p<.01)을, SNS 중독경향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r=.41, p<.01) 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자제력은 SNS중독경향성과 유의한 부적 상관(r=−.40, p<.01)을 보임으로써, 자제력이 높을수록 SNS중독경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단순매개효과

Macro Process를 사용하여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단순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Model 4), 결과를 Fig. 1Table 2에 제시하였다. 부적절감의 단순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의 총효과(B=.733, p<.001)와 직접효과(B=.499, p<.001)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간접효과(B=.233, 95% CI (confidence interval) [.077, .390])는 신뢰구간에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 간에 부적절감의 부분 매개모형이 지지되었다.

Simple mediating effect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95% confidence


B SE LLCI ULCI
Stress→Inadequacy→SNS addiction Total effect Stress→SNS addiction 0.73 0.08 0.56 0.90
Direct effect Stress→SNS addiction
0.49 0.11 0.28 0.71
Indirect effect Stress→Inadequacy→SNS addiction
0.23 0.08 0.07 0.39
Total effect Stress→SNS addiction 0.73 0.08 0.56 0.90
Stress→Self-control→SNS addiction Direct effect Stress→SNS addiction
0.53 0.09 0.34 0.73
Indirect effect Stress→Self-control→SNS addiction 0.19 0.06 0.08 0.31

SE: Standard error, SNS: Social network service, LLCI: Low limit confidence interval, ULCI: Upper limit confidence interval.


Fig. 1. Simple mediators model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A) Simple mediators model of inadequac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B) Simple mediators model of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자제력의 단순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단순매개효과에서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의 총효과(B=.733, p<.001)와 직접효과(B=.536, p< .001)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간접효과(B=.196, 95% CI [.086, .317])는 신뢰구간에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나, 자제력의 부분매개모형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각된 스트레스는 SNS 중독경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부적절감을 통해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제력을 통해 SNS중독경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SNS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스트레스의 주관적 경험도 중요하며, 부적절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경험이 SNS중독경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는 자제력의 감소에 영향을 미쳐 SNS 중독경향성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3. 구조방정식 모형의 측정모형과 구조모형 검증

1) 측정모형 검증

본 연구는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매개하여 SNS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들 변인들을 대상으로 측정모형을 설정하였고, 설정된 모형과 수집된 데이터의 적합도를 알아보기 위해 비교 부합치(CFI), 비표준 부합치(TLI), 표준 부합치(NFI), RMSEA를 사용하여 적합도를 살폈다. Hong [38]이 권장하는 적합도 지수 기준에 따르면 CFI, TLI, NFI는 각각 .90 이상이면 양호, 1.0에 가까울수록 좋은 적합도로 간주한다. 반면, RMSEA 값은 .10 이하이면 보통 적합도 이상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측정모형 측정 결과, Table 3와 같이 적합도 지수는 χ2 (df=29)=67.04, CFI=.97, TLI=.96, NFI=.95, RMESA=.06로 모든 적합도 지수가 자료에 적합한 범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측정모형의 적합도가 확인되었으므로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The testing of stress on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in structural equation models

χ2 df CFI TLI NFI RMESA
Measurementmodel 67.04 29 <.0001 0.97 0.96 0.95 0.06
Research model 105.47 31 <.0001 0.95 0.93 0.93 0.09
Competing model 107.26 32 <.0001 0.95 0.93 0.93 0.09

CFI: Comparative fit index, TLI: Turker-lewis index, NFI: Normal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2) 연구모형 검증

모형의 평가 방법에는 단일 모형 평가 방법과 경쟁 모형 평가 방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쟁 모형평가 방법을 채택하여 모형을 평가하였다. 연구 모형은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가설에 따라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이르는 직접 경로와 함께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각각, 그리고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포함하는 부분 이중 매개모형으로 Fig. 2A와 같이 설정하였다. 모형검증 결과는 Table 3에 자세하게 적합도 지수를 제시하였다. 경쟁 모형으로는 완전 매개모형으로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직접 효과를 제거하고,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SNS 중독경향성에 이르는 경로로 이루어졌으며 Fig. 2B, Table 3에 적합도 지수를 제시하였다.

Fig. 2. Mediators model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A) A partial mediators model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B) Full mediators model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모형은 RMSEA=.09, CFI=.95, TLI= .93로 일반적인 수용 기준에 부합해 모형이 자료를 적절히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구 모형의 변인들 간 경로계수에서 스트레스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게 나오지 않았다(B=−.453, p=.149). 따라서 지각된 스트레스에서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직접경로를 제거한 경쟁모형을 검증하게 되었다.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이르는 직접경로가 없는 완전매개모형으로 이루어진 경쟁모형의 결과는 RMSEA=.09, CFI=.95, TLI=.93로 연구 모형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은 서로 nested 관계에 있으므로 모형 간의 우수성 비교는 χ2차이검증을 통해 할 수 있다. χ2차이검증의 중요한 원칙은 χ2값은 적을수록 좋고, 자유도는 클수록 좋다는 것이다[39].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비교한 결과, 경쟁모형은 연구모형에 비해 χ2차이값이 1.79 크고, 자유도가 1이 크다. 그런데 유의수준 .05, 자유도 1일 때의 χ2값이 3.84이므로, 연구모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하다고 할 수 없다(χ2=1.79<χ20.5(1)=3.84, df=1). 자유도의 차이에 비해 두 모형에서 χ2값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자유도가 작아질수록 모형이 자료에 가까워져 적합도가 개선되는 이점이 있지만, 자유도가 작은 모형은 큰 모형에 비해 최소한의 변수로 현상을 설명하려는 간명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두 모형간 적합도가 유사하기 때문에 간명성의 수준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되어, 경쟁 모형을 채택하고자 한다. 따라서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절감과 자기통제의 순차적 완전매개모형을 본 연구의 적합한 모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4.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

한편,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경우, 다중 매개변수에 대한 유의성을 부트스트레핑 결과로써 종합적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개별변수들의 경로에 대한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Macro process를 활용하여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결과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SNS 중독경향성에 이르는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B=.023, 95% CI [.001, .050]).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이 이중매개 및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지각된 스트레스는 부적절감에 영향을 미치며, 증가된 부적절감은 자제력의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SNS 중독경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Results of bootstrapping testing for indirect effect of inadequacy and self-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endency

Bootstrap estimate 95% confidence


B SE LLCI ULCI
Stress→Inadequacy→Self-control→SNS addiction 0.02 0.01 0.01 0.05

SE: Standard error, SNS: Social network service, LLCI: Low limit confidence interval, ULCI: Upper limit confidence interval.


고 찰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 각각의 단순 매개 효과와 더불어 다중매개모형으로써, 이들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은 대학생일수록 부적절감이 높고 자제력이 약화되며 SNS 중독경향성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와 페이스북중독(SNS중독)의 정적 관계, 스트레스와 자기통제력(자제력)의 정적 관계 및 수치심(부적절감)과 통제감(자제력)의 부적 관계를 보고하는 연구들[20]과 부분적으로 일치하며, 스트레스와 수치심(부적절감)과의 정적 관계를 보고한 연구[18]와도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과 SNS중독경향성 모두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써, 대학생들의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자존감의 결여, 높은 자아중심성이 연결되는 결과로 해석된다[40,41]. 즉 낮은 자존감을 가진 대학생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위협을 크게 지각하며 쉽게 부적절감을 느끼고, 자제력이 약화되는 경향성을 보임으로써[41] 다양한 부적응에 노출될 수 있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자기를 나타내 보이는 데서 쾌감을 더 느끼기 때문에 SNS사용에 보상적으로 끌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20대가 전체 연령층 중에 SNS이용률이 82%에 해당하며 하루 평균 67분으로 가장 긴 SNS 평균 이용시간이 나타난 점[36]과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인해 SNS나 온라인 매체의 사용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대학이나 기타 기관에서는 대학생들이 SNS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지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개입 프로그램의 마련을 탐색해보아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이러한 개입을 제공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적절감의 단순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부적절감의 부분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대학생의 높은 지각된 스트레스는 SNS중독 경향성에도 직접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스트레스는 부적절감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SNS 중독경향성이 악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들이 취업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좌절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기비난을 하게 되고 부적절감을 느끼면서 자살생각이 증가된다는 선행연구[18]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하며, 열등감과 부적절감을 깊이 느끼는 경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자기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과 집착을 하며 SNS중독경향성으로 발전한다는 연구 결과[1]와 일부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 그리고 부적절감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선행연구들 대부분 직접적인 관련성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 경로에 대한 탐색은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 지각된 스트레스가 부적절감을 거쳐 SNS 중독이라는 심리적 부적응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경로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또한 대학생들의 SNS중독현상을 다룸에 있어서 이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부정적이고 위협적으로 왜곡하여 해석하는 부적절감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감(수치심)과 관하여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강한 자기제시 욕구, 자아중심성과 관련된 선행연구[17,40,41]가 많이 이루어졌으므로, 이러한 성격적, 심리적 변인들과의 관계성을 후속 연구에서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제력의 부분 매개 효과도 확인하여, 높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자제력을 약화시키고 이를 통해 SNS중독 경향성이 증가됨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각된 스트레스를 크게 경험할수록 다양한 유혹적인 자극이나 상황에 대한 자제력과 인내력이 약화되면서 개인간 연결에 중요한 매체인 SNS를 이용하는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5,10,20]의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것이다. 요약컨대, 대학생들의 SNS 중독의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과 대처 및 자기조절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식으로 스트레스 대처와 자기조절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부가하여 학생들이 SNS의 과도한 사용은 시간관리, 자존감, 안녕감, 현실의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에 접목된 활동과 경험을 제공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적절감과 자제력은 지각된 스트레스와 SNS중독 경향성을 이중매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이중 매개에 의해 완전 매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델에서는 부분 매개를 예상하였지만, 경쟁 모델인 완전 매개 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독 현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기통제력 또는 자제력과 같은 변인들이 부적절감이라는 부정적 정서경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부정적 정서인 수치심, 부적절감이 자기통제력의 약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서 반응은 충동적 행동이나 판단과 같은 자기조절 혹은 자기통제의 약화에 선행하므로, 이러한 정서를 자기통제의 선행 예측요인(affective forecasting)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이론을 주장한 MacInnis 등[26]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수치심이나 부적절감을 경험할 때는 자기통제력의 약화로 이어지지만 자부심(pride)을 경험하는 경우에는 통제력이 유지되거나 강화되는 측면을 강조하였다. 즉 정서적 경험의 결과로 자기조절로 나아갈지 자기조절의 실패로 이어질지 연결된다는 점이다[24]. 더욱이 완전매개효과로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지각된 스트레스 그 자체보다 자기통제와 SNS 중독경향성을 다룸에 있어서, 적절한 정서경험의 유도가 상당히 중요한 개입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대학생활에서 경험되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대학생이 직면한 스트레스가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할 때, 자신을 부정적이고 왜소하다고 평가하는 부적절감이 증가하며, 상황에 대한 직면하는 자제력과 통제력이 감소하여, 이러한 상황의 회피 행동으로서 SNS 중독경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본 연구를 통하여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과정에서 부적절감이란 정서경험은 자제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SNS 중독의 증폭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스트레스에 대한 현실적인 지각과 더불어, 자기비난이나 실패감, 가혹한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여 수치심이나 부적절감 같은 부정적 정서경험은 결코 자기 조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보다는 실패나 좌절을 수용하거나,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재해석할 수 있는 심리적 치료적 개입이 유용해 보인다. 예를 들어, 자기자비(self-compassion)는 부정적 상황이나 정서에서 자신을 친절하게 수용하는 기법으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에서 자기자비의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다[42,43,44]. 또한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Commitment Therapy)에서 삶에서 경험하는 고통이나 괴로움에 대해 현실적인 조망을 하는 개입이나, 개념화된 자기에 대해 재조망하는 기법, 즉각적인 보상이나 자기방어를 중요한 경험을 회피하지 않는 전념활동 및 인생에 대한 가치를 세우기와 같은 활동들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상의 주요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지각된 스트레스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과정에서 부적절감과 자제력의 이중매개변인의 완전 매개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SNS 중독의 발생 경로를 자세히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SNS중독을 살펴본 선행연구와 이 두 변인이 각각 다르게 매개하는 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부적절감과 자제력을 동시에 고려하여 이중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스트레스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 이르는 이중매개경로를 검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완전매개효과로 검증된 점은 대학생들의 중독 현상의 개입에 있어서 정서적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20대 대학생들에서 이미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SNS 이용에 있어서 중독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심리치료적 개입에 탐색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SNS 중독 분야는 연구의 초기단계로 해당하여, 용어의 개념과 정의가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았으며, 일관된 진단 기준도 제시되지 못한 상태이다[34]. 따라서 SNS중독이 인터넷 중독의 한 군(group)으로서 그 개념이 중복되며, 중독으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다 보니, 환자군과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에서 후속 연구는 대상군을 확대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질문지를 통해 연구하다 보니, 실제 장면에서도 중독경향성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실제 상황에 대한 관찰이나 중독과 유사한 반응을 설정하였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알아볼 수 있는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This study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of Gwangju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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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1, 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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