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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모호한 사회적 상황에서 사회불안 수준이 부정적 해석편향에 미치는 영향: 관계 친밀도를 중심으로
윤혜지1orcid, 현명호2orcid
Effects of Social Anxiety Level on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in Ambiguous Social Situations: Focused on Relational Intimacy
Hye Ji Yun1orcid, Myoung-Ho Hyun2orcid
STRESS 2023;31(1):11-17.
DOI: https://doi.org/10.17547/kjsr.2023.31.1.11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3

1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졸업생

2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1Graduate of Master’s Degree,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2Professor,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Myoung-Ho Hyu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84 Heukseok-ro, Dongjak-gu, Seoul 06974, Korea Tel: +82-2-820-5125 Fax: +82-2-816-5124 E-mail: hyunmh@cau.ac.kr
• Received: November 7, 2022   • Revised: March 17, 2023   • Accepted: March 17, 2023

Copyright © 2023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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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Crossref
  • 본 연구에서는 모호한 상황에서 사회불안 수준과 상대의 관계적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이 달라지는지 확인하였다. 성인 남녀에게 SIAS를 실시하고 상하위 10%에 해당하는 30명씩을 연구대상자로 선발하였다. 이들에게 사회적 상황은 같으나 상호작용 상대가 다른 시나리오 15개(낯섬, 적당히 친밀함, 매우 친밀함 각 5개)를 무선 제공하고 부정 해석에 동의하는 정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사회불안 저집단은 상대에 따른 부정 해석의 차이가 없으나 고집단은 낯선 사람과 매우 친밀한 사람에 비해 적당히 친밀한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부정적 해석을 가장 많이 하였다. 이는 사회불안자의 개입에 상호작용 대상의 친밀도에 따라 불안의 정도가 다름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in ambiguous social situations according to social anxiety level and then confirm the degree of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according to the relational intimacy with the interacting partner.
  • Methods
    A total of 405 adults in their 20s completed the surveys that measured the levels of social interaction anxiety, and the highest 10% (n=30) and lowest 10% (n=30) scorers finally participated in the study. This study used a 2 (high/low social anxiety)×3 (relational intimacy: a stranger/a moderately intimate person/a very intimate person) factorial design. The study provided participants with 15 randomized scenarios with the same social context but different interacting partners and confirmed the degree of agreement with the negative interpretation presented in each situation.
  • Results
    The high social anxiety group showed more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in ambiguous social situations compared to the low social anxiety group. Regarding the negative interpretation biases according to relational intimacy, the high social anxiety group showed the most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in social interactions with a moderately intimate person than they did with a stranger or very intimate person.
  • Conclusions
    Social anxiety may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degree of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depending on intimacy in social interactions, suggesting that differentiated therapeutic interventions are needed.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집단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산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사회 관계를 맺는 것은 인간의 행복에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1]. 반면, 사회 관계 형성에 실패하면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 문제뿐 아니라 반사회성과 공격성 등 행동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2]. 일상에서 긍정적인 사회 관계 형성을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가 사회불안이다. 사회불안은 ‘낯선 사람에게 노출되거나 다른 사람이 지켜볼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 또는 수행 상황에서 현저한 두려움이 지속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창피하고 당황스러운 행동을 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정의된다[3].
사회불안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따라 크게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social interaction anxiety)과 수행 불안(performance anxiety)으로 나눌 수 있다. 사회적 상호 작용 불안은 수줍음, 타인의 만남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 등과 관련되며, 수행 불안은 타인이 보는 앞에서 수행을 하고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된다[4]. 같은 사회불안이더라도 하위 유형에 따라 상황에 대한 인지나 보이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5], 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사회불안 중에서도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불안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자 한다.
사회불안 장애에 대한 평가-대처모델(appraisal-coping model)에 따르면,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환경이 지배-복종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인식한다[6]. 지배-복종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타인은 나를 평가하며, 이러한 평가로 인해 유발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심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게 된다. 이와 같은 방어 행동은 사회불안자가 더욱 심한 불안감이나 위협감을 경험하였을 때 더욱 활성화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평가하기 쉽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행동이나 모습을 타인의 부정적 평가와 연결한다. 그럼으로써 타인이 자신의 행동 및 모습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추론의 중심에는 타인으로부터의 거절, 배제, 유기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이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부정적 평가를 이끌 수 있는 요인에 집착하여, 긍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정서가 없이 해석할 수 있는 모호한 정보 및 상황마저도 위협적이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한다[7-9]. 결국 이러한 해석편향(interpretation bias)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고[10], 실제 정서가 위협적인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사회불안이 유지된다[11].
이처럼 사회관계 속에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패턴은 타인이 중심이 되는 만큼 타인에 역기능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타인의 예상되는 평가로 인해 사회적 상황을 판단하고 해석하기 때문에 이들의 해석편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타인과 내가 어떤 관계인지, 얼마나 친밀한지가 매우 중요하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상황 맥락, 상호작용하는 사람의 수, 자신이 상황과 관련된 정도(self-reference) 등 대인관계 맥락을 구성하는 다양한 차원이 타인과의 상호작용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관계 친밀도는 이러한 차원 가운데서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12]. 특히 사회불안자는 상호작용하는 대상에 따라 정서나 인지과정에 큰 영향을 받는다. 상대와의 친밀한 정도는 사회불안자가 상호작용 상황에서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정도, 정신적 괴로움을 느끼는 정도, 그리고 불안 수준을 결정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13]. 이를 통해 전반적인 대인관계 및 사회적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하기 때문에 사회불안자의 부정 해석 편향을 살펴볼 때 상대와의 관계 친밀도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변인이다.
사회불안자는 낯선 상대보다 친밀한 상대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때 더욱 불안을 느끼고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즉, 낯선 상대보다 친밀한 상대에게 소속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그들로부터의 배제와 거절이 더욱 치명적이며 무서운 것으로 인식된다[14]. 따라서 친밀한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크게 불안해하며, 이는 부적응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회불안자가 사회적 배제를 직접 경험했을 때, 실제 얼굴 정서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였을 뿐 아니라[15], 사회적 거리가 먼 집단보다 가까운 집단으로부터 배제를 당했을 때의 영향이 더욱 부정적이어서 부적응적 대처양식 및 행동을 보여주었다[16]. 이러한 모습은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판매자가 친하게 다가가거나 여러 번 얼굴을 봐서 익숙해진 경우라면 더욱 친밀감을 느껴 편하게 소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사회불안자는 이전에 알고 지낸 판매자보다 처음 본 낯선 판매자일 때 사회적 상황을 덜 부정적으로 느끼며 불안감을 적게 가지고 구매활동을 하였다[17].
친밀함에 대한 반응도 매우 친밀한 관계와 적당히 친밀한 관계에 따라 양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상황에서 자기 보호를 하는데 급급한 사회불안자도 매우 친밀한 상대에게는 자기개방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18]. 자기개방 회피는 자기를 보호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안전행동으로, 부정 해석편향의 인지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19]. 반대로 자기개방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불안자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자기개방을 하기보다는 자기 보호적인 의사소통(self-protective communication)을 하는 경향이 있다[20]. 그러나 이들도 매우 친밀한 상대인 연인에게는 사회불안 수준이 낮은 집단과 같이 상대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기개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에게도 매우 친밀한 상대는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서로의 긍정적인 감정을 상호 교환할 것이라는 상호 호의(reciprocal liking)에 대한 자신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이다.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는 상대는 사회적 상황에서 그들에게 안전한 기지(secure base)가 되어주는 편안한 존재이고, 실제로도 그들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불안함을 덜 느끼며 부정적인 사고나 신체 감각 반응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21].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정서가가 없는 모호한 사회적 상황에서 사회불안자의 부정 해석편향을 확인한 여러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는데[22-26], 그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상황을 제시할 때 관계 친밀도를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Amir 등[8]은 낯선 사람과의 사회적 상황뿐 아니라 친구나 동료, 상사 등 친분이 있는 사람과의 사회적 상황을 같이 제시하고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모호한 사회적 상황을 위협적이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편향을 보였다. 이와 같이 낯선 사람과 친분이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상황을 같이 제시한 연구결과는 모두 부정적 해석편향을 한다는 것이었다[24-26]. 이와 달리, Constans 등[22]은 처음 본 사람과의 소개팅(blind-date) 상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을 살펴보았는 데,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긍정적 해석편향을 덜 할 뿐, 부정적 해석편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처음 보는 낯선 타인과의 상호작용 상황만을 살펴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해석편향이 나타나지 않았다[23,27].
같은 사회적 상황이더라도 누구와 상호작용하는지, 그 상대와 얼마나 익숙한 관계인지에 따라 사회적 상황을 다르게 인지하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상호작용하는 상대를 고려하여 부정적 해석편향을 보아야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의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28,29]. 본 연구는 위와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불안 수준이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모호한 사회적 상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에 어떠한 영향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대 성인 남녀로써, 서울 소재 대학의 재학생 405명에게 QR 코드 또는 설문 링크를 통해 온라인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요구하거나, 수업시간에 배부한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요구하여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405명 중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 점수의 상위 10%와 하위 10%에 해당하는 40명씩을 각각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과 사회불안이 낮은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총 80명의 학생 중 총 60명(사회불안 고집단: 30명, 사회불안 저집단: 30명)이 연구 참여에 동의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성별은 남자 32명, 여자 28명이었고, 연령은 만 18∼26 (평균 20.7, 표준편차 2.13)세 사이에 분포하였다.
2. 측정도구

1)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사회불안 중에서도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불안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SIAS)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는 Mattick과 Clarke [30]가 개발한 자기보고식 검사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SIAS를 사용하였다[4].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지, 행동, 정서 반응에 관한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0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 (매우 그렇다)까지 5점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다. 본 연구에서 SIAS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97이었다.

2) 우울

Radloff [31]가 비임상 표본의 우울증상을 감별하기 위해 제작하였고 Chon 등[32]이 표준화한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를 사용하여 우울을 측정하였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우울 증상을 경험한 날의 빈도를 기준으로 ‘1일 이하’, ‘1∼2일’, ‘3∼4일’, ‘5일 이상’으로 4점 척도로 평정하게 되어 있다. 비임상표본을 대상으로 한 본래 척도의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85이었다. 우울이 사회불안장애와 공존하여 정보처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우울을 통제하지 않아 선행 연구결과가 일관성이 없었다는 점[33-35]을 고려하여 CES-D 설문 결과 총점 25점을 넘어 중증도 우울에 해당하는 경우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3. 질문지 제작 과정
현재까지 사회불안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부정적 해석편향 시나리오가 존재하지 않아 본 연구에서 관련 질문지를 제작하여 타당화하는 작업이 필요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2개의 예비 연구를 거쳐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예비 연구 1은 상호작용 하는 상대를 친밀도 수준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명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즉, 제시된 상대가 어느 정도로 친밀하다고 느껴지는지를 1점에서 10점 사이에 표시하게 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대인관계 가운데 친밀도가 높은 관계로는 연인, 친한 친구, 부모, 형제 및 자매가 선택되었고, 보통 수준의 친밀도를 느끼는 관계로는 타과생 동기, 중학교 때 친구, 수업 때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어 본 대학교 선후배, 소개팅 후 세 번째 만나는 상대 등이었으며 마지막으로 친밀도가 낮은 관계로는 친분이 전혀 없는 지나가는 사람/낯선 사람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예비 연구 2에서는 심리학과 석사 과정생 12명에게 사회적 상황을 기술한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부정적인 상황이면 1점, 긍정적인 상황이면 5점이며, 모호한 중립적 상황은 3점이라고 생각하고 시나리오에 점수를 부여하게 하였다. 이를 토대로 3점 정도로 평정된 상황의 시나리오 15개를 선택하였고, 그들의 피드백을 받아 시나리오를 수정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15개의 사회적 상황 시나리오는 상호작용을 하는 상대의 친밀도에 따라 낯선 상대, 적당히 친밀한 상대, 그리고 매우 친밀한 상대로 대상을 바꾸어 각 3개씩 구성하였고, 최종적인 시나리오는 총 45개가 제작되었다. 연구대상자에게 친밀한 정도에 따라 매우 친한 사람과 관련된 상황 5개, 적당히 친한 사람과 관련된 상황 5개, 낯선 사람과 관련된 상황 5개의 시나리오가 담긴 과제지를 무선적으로 선택하여 제공하였다.
4. 연구 절차와 구성
본 연구는 중앙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1041078-201809-HRSB-185-01) 하에 진행되었다. 사전 설문을 통해 사회불안 고집단과 저집단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별한 뒤, 참여 의사를 밝힌 참가자에게 제작한 질문지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였다. 모든 참가자는 동일한 절차로 같은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먼저 연구에 관한 안내를 들은 후 동의서를 작성하고, 부정적 해석편향 질문지에 응답한 뒤 디브리핑에 참여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약 15분이 소요되었으며, 디브리핑 후 사례금을 지급하였다. 연구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스크리닝

서울 소재 대학의 재학생 405명에게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묻고,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SIAS)와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CES-D)로 구성된 설문을 진행하였다. SIAS 척도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을 사회불안 고집단, 하위 10%를 사회불안 저집단으로 선별하였다. 선별된 설문 응답자 상위 10% 40명과 하위 10% 40명으로 총 80명에게 참가를 문의하였고, 이중 60명(고집단:30, 저집단:30)이 연구에 참가하기로 동의하였다.

2) 연구 안내 및 동의서 작성

연구대상자에게 연구 목적과 질문지에 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였고, 질문지 응답 중 발생 가능한 심리적 불편감과 연구대상자의 권리 등을 안내하였다. 연구대상자가 연구 참여를 원할 경우 동의서를 읽고 서명을 한 뒤 모호한 사회적 상황 시나리오가 적힌 질문지를 배부하였다. 연구목적은 요구특성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작용 상황에서 개인의 인지적 반응 연구’라고 연구대상자에게 알려주었고, 모든 과정을 마친 후 디브리핑 과정에서 연구의 실제 목적을 밝혔다.

3) 부정적 해석편향 질문지

연구대상자에게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각 시나리오의 상황을 실제 경험하고 있다고 최대한 상상하라고 안내하였다.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읽은 후 눈을 감고 5초 간 상황을 상상하도록 하였다. 또한, 시나리오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과제지에 빈칸을 만들어 상호작용하는 상대방과 어떤 관계인지(관계의 친밀도) 쓰면서 과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시나리오를 읽은 후 같이 제시된 부정적 해석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5점 척도로 체크하도록 하였다.

4) 디브리핑

질문지에 응답을 마친 뒤 현재의 기분 상태를 점검하여 심리적 불편감을 느끼지 않았는지 확인하였다. 이후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한 뒤, 질문지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이나 경험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였다. 심리적 불편감을 느꼈다고 보고할 경우, 본 연구가 시나리오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정서적 간섭을 조작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현상임을 연구대상자에게 설명하였다. 심리적 불편감이 지속되면 언제든 연구자에게 연락하여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안내하였고 사례금을 지급하면서 마무리하였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3.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설문의 내적 일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여 설문지의 신뢰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집단의 동질성 및 변별적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대상자 특성에 대한 기술통계, 검증,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했다. 본 연구는 집단(사회불안 고/사회불안 저)은 집단 간 요인, 친밀도(낯선 상대/적당히 친밀한 상대/매우 친밀한 상대)는 집단 내 요인인 혼합 설계로서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또한, 상호작용이 유의한 경우 조건에 따른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했다.
1. 집단에 따른 연구대상자 특성
본 연구에서 구분한 집단의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살펴보고, 사회불안 고집단과 저집단이 사회불안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두 집단은 성별과 연령에 있어서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Χ2=.00, n.s. (non significant), t(58) =−1.60, n.s). 사회불안 정도에 있어서는 사회불안 고집단이 사회불안 저집단보다 SIAS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58) =36.84, p<.001) (Table 1).
2. 과제 수행 결과
각 집단의 과제 수행 결과, 사회불안 고집단과 저집단의 친밀도에 따른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를 반복측정 변량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 결과, 사회불안 고집단과 저집단의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1,58) =52.29, p<.001). 또한, 관계 친밀도와 사회불안 정도 간의 상호작용 역시 유의하였다(F(2,116) =10.79, p<.001). 상호작용이 유의하여 집단 간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4와 같이 선형함수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이차함수는 유의했다(F(1,58) =19.78, p<.001).
이를 그림으로 표시한 Fig. 1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회불안 고집단과 저집단에서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 정도가 차이가 있었다. 저집단은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의 차이가 없었다. 즉,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과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 부정적인 해석편향 점수의 차이가 없었고(t(29) =−.24, p=.811),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과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의 차이도 유의하지 않았다(t(29) =2.66, p=.127). 또한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과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 차이도 유의하지 않았다(t(29) =1.94, p=.062).
반면, 사회불안 고집단은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고집단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는 낯선 상대나 매우 친밀한 상대보다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 상황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각각 t(29)=−4.25, p<.001, t(29)=5.85, p<.001). 또한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는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보다 높았다(t(29)=3.50, p<.01). 즉 부정적 해석편향은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서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 그리고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의 순으로 높았다.
본 연구는 사회불안 수준에 따른 부정적 해석편향의 정도를 확인하고, 부정적 해석편향의 정도가 상호작용하는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다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녀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모호한 사회적 상황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같이 주어진 부정적 해석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묻는 과제를 실시하였다.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른 부정적 해석편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친밀함의 정도를 세 수준으로 나누어 수준별 5개씩, 총 15개의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사회불안 수준에 따른 부정적 해석편향의 정도를 살펴본 결과, 사회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모호한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불안자를 대상으로 부정적 해석편향을 살펴본 선행연구와 일치한다[8,22,25,36].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타인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고, 자신을 소외시키거나 배제시키지 않을까 염려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만한 요소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중립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호한 사회적 상황조차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를 친밀도에 따라 나누어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회불안이 낮은 집단은 사회적 상황에서 상호작용하는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을 하는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은 같은 상황에서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인지적 편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불안 고집단의 경우, 낯선 상대나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모호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해석을 적게 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황에서는 매우 부정적으로 편향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사회불안 고집단도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는 사회불안을 보이지 않는 사람만큼이나 부정적 해석편향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도 매우 친밀한 상대와 상호작용할 경우에는 이미 상대에게 자기개방을 많이 한 상태이므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사회적 수행에 대한 상대의 반응과 평가를 예측하기 쉽다. 따라서 자신의 사회적 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을 배제하거나 소외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절 및 소외에 대한 공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부정적 해석편향 역시 적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도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은 편안하게 느끼며 자기보호 목적의 안전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의 결과이다[21,37].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적기 때문에 상대와 의사소통할 때 자기를 보호하려는 목적보다 편안하게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18].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 부정적 해석편향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를 맺은 상대와의 사회적 상황이 낯선 상대와의 사회적 상황보다 오히려 불편하며 높은 불안감을 가져다준다는 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17]. 적당히 친밀한 상대의 경우, 일반적으로 더 친밀해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는 달리 적당히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집단에서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역시 갖기 어렵다. 이는 사회불안의 평가-대처모델(appraisal-coping model)에서 설명하는 지배-복종의 관계에 가장 부합하는 관계로 이해될 수 있겠다[6]. 사회불안자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서로의 위치를 탐색하고 설정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하고 방어 태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이에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부정적 평가를 이끄는 요인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면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 역시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처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인만큼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상대의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마음이 적으며, 일회적으로 보고 말 사이이기 때문에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어떻게 평가할 지에 대해 덜 집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따라서 같은 모호한 사회적 상황에서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에 비해 부정적 해석편향을 적게 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한계점 및 추후 연구의 방향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의 대상자가 비임상 집단이었다. 사회불안 환자는 사회불안 수준의 정도 차이가 있는 사람으로 보았다. 따라서 대학생 중에서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을 선발하였지만, 임상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회불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을 때에는 다른 결과가 얻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둘째, 최대한 실제 사회적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였고 시나리오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의 반응이 실제 생활에서의 반응을 그대로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시나리오와 같은 언어 자극 이외에 생태학적 타당도가 높은 얼굴표정과 같은 다양한 자극을 이용하여 사회불안의 해석편향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실제 대인관계 상황에서 실시되는 실험 연구나 사회적 맥락이 고려된 연구는 연구 타당도를 확장시킬 뿐 아니라 사회불안자의 해석편향에 대한 또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사회불안자의 부정 해석편향에 있어 관계 친밀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울 공존이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부정 해석편향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 해석편향이 사회불안의 특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없었던 선행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사회불안만의 특성을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상호작용하는 대상과의 친밀도에 따라 사회불안자의 해석편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회불안의 해석편향 연구가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사회불안자의 해석편향 연구는 상호작용하는 상대와의 관계 친밀도를 고려하여 시나리오나 얼굴 자극을 구성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와의 친밀도에 따라 부정적 해석편향 점수가 다르게 나온 핵심적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내는 후속연구를 한다면 더 큰 치료적 함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가 축적된다면 사회불안의 해석편향에 대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불안장애 치료 장면에서 이를 활용하여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관계 친밀도의 차별적 속성에 따라 사회불안자의 정보처리에 미치는 서로 다른 영향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임상적 개입을 제안할 필요성을 시사해주고, 사회불안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불안장애 치료는 낯선 상대와의 새로운 사회적 상호작용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본 연구를 통해 오히려 적당히 친한 집단과의 상호작용에서 부정적 해석편향이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치료 개입을 할 때 적당히 친한 집단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해석에 대한 인지 편향 수정(Cognitive Bias Modification of Interpretation, CBM-I) 훈련으로 해석편향을 수정할 경우, 사회적 상황을 공유하는 상대와의 관계 친밀도를 고려한 상황을 구성하여 개입할 것을 제안할 수 있겠다. 특히, 사회불안자가 적당히 친밀한 상대와 상호작용할 때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그들 스스로 인식하게 하고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두려운 사회적 상황에 반복노출하는 훈련을 할 때 사회불안자가 매우 친밀한 상대와의 상호작용은 사회적 상황을 덜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치료 장면에서 이를 활용하여 개입하는 것도 제안할 수 있겠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None.

Fig. 1.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according to intimacy at different levels of social anxiety.
kjsr-2023-31-1-11f1.jpg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igh (n=30) Low (n=30) X2/t
Sex (Male:Female) 16:14 16:14 X2 .00
Age (M [SD]) 20.27 (1.91) 21.13 (2.27) t −1.60
SIAS (M [SD]) 50.50 (4.99) 9.33 (3.55) 36.84a)

a) p<.001.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IAS: social interation anxiety scale.

Table 2.
Means (SDs) of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score according to intimacy
High (n=30) Low (n=30)
Stranger 11.40 (3.62) 7.27 (2.42)
Moderately intimate person 13.73 (4.10) 7.37 (2.09)
Very intimate person 8.83 (3.35) 6.33 (1.37)
Total 33.97 (8.79) 20.97 (4.45)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Results of repeated measure analysis of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according to intimacy by group
SS df MS F
Between group
 Social anxiety 845.00 1 845.00 52.29a)
 Error 937.31 58 16.16
Within-group
 Intimacy 266.88 2 133.44 25.48a)
 Intimacy×Social anxiety 113.03 2 56.52 10.79a)
 Error (intimacy) 607.42 116 5.24

a) p<.001.

SS: sum of squares, df: degrees of freedom, MS: mean square.

Table 4.
Results of analysis of variance of intimacy and social anxiety level
SS df MS F
Intimacy linear 91.88 1 91.88 15.93a)
quadric 175.00 1 175.00 37.21a)
Intimacy×Social anxiety linear 20.01 1 20.01 3.47
quadric 93.03 1 93.03 19.78a)

a) p<.001.

SS: sum of squares, df: degrees of freedom, MS: mea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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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s of Social Anxiety Level on Negative Interpretation Bias in Ambiguous Social Situations: Focused on Relational Intimacy
      STRESS. 2023;31(1):11-17.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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