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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14(4); 2006 > Article
Review Article 스트레스와 양생법
신용철
Stress and Health Preservation
Yong-Cheol Shin
STRESS 2006;14(4):351-356
DOI: https://doi.org/
Published online: December 25, 2006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한의학교실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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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체내의 음양의 평형이 파괴되어 편승이 발생하면 질병을 유발한다고 하였다. 병인으로 외인(外因), 내인(內因), 불내외인(不內外因)을 들고 있으며, 칠정이나 외기의 변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스트레스에 대한 인체의 반응으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외부의 병인이 있어도 신체가 허(虛하)지 않으면 병을 일으킬 수 없다고 하였고, 사기(邪氣)가 체내 정기부족과 더불어 발병이 된다고 하여, 감염된 사실보다도 점진적인 감염과정의 표출과 잠재적인 감염을 외현적인 체계와 병리로 전환시키는 장애가 더욱 중요하다고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양생의 정의를 "생명을 기르는 뜻으로 자연의 법칙에 부합하여 몸과 마음의 수양, 음식조절, 기거(起居)의 일정함, 절욕(節慾) 및 운동, 기공 등의 방법을 통하여 인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양생의 입장에서 개체의 저항성, 면역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양생법으로 체내의 음양의 평형으로 기(氣)의 균형이 잘 유지된다면, 계속 항상성(恒常性)을 이루게 되어, 내외의 스트레스와 같은 인자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특히 양생(養生)의 미병관(未病觀)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체내에서 질병으로 나타나기 전까지의 기능적 변화상태를 파악해서 예방적 차원으로 미병(未病)이 있으면 먼저 예방을 하고, 발병전조가 있을 때는 초기치료를 실행하며, 질병 전변의 경향을 파악하여 미리 예방치료하여 병증이 진일보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양생법 중에서 정신양생은 칠정(七情)의 조절을 중시하고, 이를 건강과 장수 또는 질병의 치료 등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기공양생에서는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의 단련에 의해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을 조화시켜 체질을 보강하고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기공삼조(氣功三調)라 한다. 또한 수면도 인체의 생리 활동 중에서 매우 중요한 작용으로써, 명상법, 안마 등의 방법을 결합하여 안면(安眠) 및 양생 작용을 겸비한 수결(睡訣)과 수공(睡功)들을 편성하였다. 또한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음식양생의 중요한 원칙이며, 계절, 기후, 지리, 지역, 각자의 체질, 성별, 연령 등이 다름에 따라 인체의 생리와 병리에 따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한의학의 음양오행학설과 천인상응(天人相應)을 통해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잘 적응함으로써 신체의 음양 평행을 유지하고 기혈을 잘 통하게 하며, 주위 환경의 양생 질병예방 원칙에 적응하고, 또한 일상생활과 정서활동을 조절하는 사기조신(四氣調神)법과 사회환경에 적응하는 염담허무(恬淡虛無), 정신내수(精神內守), 종용인사(從容人事) 등의 방법을 통하여 스트레스완화, 질병예방 및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 (Korean J Str Res 2006;14:3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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