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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6(3); 2018 > Article
ORIGINAL ARTICLE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
정유지orcid, 김소리orcid, 박수빈orcid, 이정현orcid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n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among General Population
Youji Jungorcid, Sori Kimorcid, Subin Parkorcid, Jung Hyun Leeorcid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8;26(3):186-192.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8.26.3.186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18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기획과

Department of Psychiatry,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Seoul, Korea

Research Planning,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Jung Hyun Lee Department of Psychiatry,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127 Yongmasan-ro, Gwangjin-gu, Seoul 04933, Korea Tel: +82-2-2204-0136 Fax: +82-2-2204-0394 E-mail: leejunghyun1@gmail.com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Clinical Research Grant (code.2017-13) from the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 Received: June 11, 2018   • Revised: August 31, 2018   • Accepted: September 3, 2018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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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처방식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PTSS)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총 554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PTSS를 평가하기 위해 사건충격척도(IES-R)를 사용하였고, 절단점 22점을 기준으로 세 집단(PTSS군, non-PTSS군, 정상군)으로 분류하였다.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대처방식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대처방식척도(WCCL)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PTSS군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모든 대처방식 유형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고, WCCL 중 정서 완화적 대처방식이 PTSS 증상의 발생 위험도를 2.77배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 인구에서의 대처방식 유형의 영향을 확인하여 향후 이에 맞는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 Background:
    Numerous studies have accumulated findings indicating that the way of coping is a critical mediator in the relation between these traumatic events and psychological outcom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associations between coping strategies and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PTSS) in Korean adults.
  • Methods:
    Through an online survey, 554 non-clinical adult respondents were recruited. We assessed PTSS using the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IES-R) scale and measured individual coping strategies using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WCCL). Based on the IES-R standard cut-off score, we categorized the respondents into 3 groups: normal (n=255), non-PTSS (n=185) and PTSS (n=144) after exposure to traumatic events.
  • Results:
    The scores of each coping strategy in a PTSS group were generally higher than in either the normal or non-PTSS group. In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PTSS group was 2.77 more likely to use Tension-reduction coping compared to the other two samples.
  • Conclusions:
    Our findings suggest that PTSS is associated with high inclination to apply emotion-focused coping such as tension-reduction contributing to psychological distress. These results point to the potential value of coping strategies in prevention of and therapeutic approach to PTSS for non-clinical adults.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다양한 외상 및 스트레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외부 환경의 변화나 새로운 상황을 경험할 때 상황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고 판단하여 대처하려고 한다. Lazarus et al. (1984)는 대처(coping)를 스트레스와 긴장을 감소시키거나 인내하기 위한 인지적 및 행동적 노력으로 정의하였고, 대처가 개인의 자원을 초과한다고 평가되는 내·외적 요구나 스트레스 요인(stressor) 모두를 관리하는 처리과정(process)이라고 하였다(Lazarus et al., 1984; DuongTran, 2011). 따라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겪더라도 삶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는 개인의 대처방식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Lazarus et al., 1984; Folkman et al., 1986; Zeidner et al., 1994; Lazarus, 2006).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사용하여 스트레스 대처방식 유형을 정의하고 구분하였는데(Compas et al., 2001; Skinner et al., 2003), 대표적인 구분법으로는 일차적 통제 대처(Primary control coping)와 이차적 통제 대처(Secondary control coping), 관여적 대처(Engagement coping)와 비관여적 대처(Disengagement coping), 문제중심적 대처(Problem-focused coping)와 정서 중심적 대처(Emotion-focused coping)가 있다(Compas et al., 2001). 먼저, 일차적 통제 대처와 이차적 통제 대처는 대처의 목표를 강조하는 것으로, 일차적 통제 대처는 문제 해결이나 정서 조절과 같은 전략을 통해 스트레스 요인이나 관련 정서를 변화시키려는 유형이고, 이차적 통제 대처는 수용이나 인지적 재구성과 같은 전략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을 가능하게 하는 유형이다(Rothbaum et al., 1982). 다음으로, 관여적(접근적)과 비관여적(회피적) 대처는 스트레스로 향하거나 스트레스에서 멀어지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Connor-Smith et al., 2007), 관여적 대처는 스트레스 사건과 이로 인해 유발되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전략으로 사회적 지지, 문제 해결적 대처, 긍정적 재평가 등의 적극적인 시도를 포함하는데 반해, 비관여적 대처는 스트레스의 내·외적 요인의 영향을 회피하거나 막는 전략으로써 부인(denial), 주의분산(distraction), 물질사용(substance use) 등이 포함된다(Connor-Smith et al., 2007). 마지막으로, Lazarus et al. (1984)는 상호교류 모델(Transactional model)을 기반으로, 대처방식 유형을 문제중심적 대처와 정서중심적 대처로 구분하였다. 문제중심적 대처와 정서중심적 대처 모두 스트레스 사건에 반응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거나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시키기 위한 대처 반응이다(Compas et al., 2001). 그러나 문제중심적 대처는 개인이 직면한 스트레스 상황 자체를 변화 혹은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나 행동에 중점을 두는 반면, 정서중심적 대처방식은 정서 표현, 종교에서의 안식 추구, 타인으로부터의 지지, 회피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유발된 정서적인 고통을 최소화하거나 조절하여 평정을 되찾으려 하는 것이다(Lazarus et al., 1984; Compas et al., 2001). 본 연구는 세 가지 구분법 중 많은 연구들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Lazarus et al. (1984)의 문제중심적과 정서중심적 대처방식 구분을 기반으로 외상 사건 이후 심리적 반응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문제중심적 대처가 부정적인 정서 반응을 상쇄시키고 수행의 수준을 증가시킨다는 면에서 정서중심적 대처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고된다(Zeidner et al., 1994; Ben-Zur, 2009). 선행연구들은 이를 바탕으로 외상 사건 이후 심리적 증상과 대처 유형 간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생명을 위협하는 테러 공격에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문제중심적 대처의 사용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이하 PTSS)을 감소시킨 반면, 정서중심적 대처는 PTSS를 증가시켰다(Silver et al., 2002; Gil, 2005; Vázquez et al., 2008; Gilbar et al., 2010 & 2012). Kemp et al. (1995)는 문제중심적 대처를 사용할수록 PTSS와 부적 상관을 보이고 정서중심적 대처를 사용할수록 PTSS가 더 심하고 병리적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기존 연구 결과들에서 대처방식과 심리적 반응의 관련성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였을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Kirby et al., 2011). 더 나아가, 임상 장면에서 실시된 여러 연구들은 문제중심적 대처가 우울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반면, 정서중심적 대처가 우울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Beck, 1978; Billings et al., 1984; Nolen-Hoeksema, 1987; Dekker et al., 1999; Piccinelli et al., 2000; Tamres et al., 2002; Lam et al., 2003).
과거에는 임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연구 대상 영역이 확장되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사건 이후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과 대처방식 유형의 관련성을 기술한 연구들이 주목 받고 있다. Lukascheck et al. (2013)에 따르면, 일반 인구 중 약 40%에 가까운 사람들이 크고 작은 외상 사건에 노출되며, 이 중 몇몇은 완전한 PTSS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더불어, Schnider et al. (2007)는 외상 사건을 경험한 일반인이 선택하는 대처방식 유형에 따라 이후 PTSS를 보일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Perrin et al. (2014)도 일반 인구가 PTSS를 보이는 데 대처방식 유형을 포함해 성별, 사건 경험의 빈도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적응적 혹은 부적응적 대처 유형의 사용을 확인하면서, 외상 사건 이후 대처 유형에 따른 정신건강 상태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일반인들이 다양한 외상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다는 실정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한 심리적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시사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대처방식의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 대처방식 척도(Ways of Coping Checklist, 이하 WCCL)를 사용하였다. WCCL은 Folkman et al. (1985)이 대처 전략과 심리적, 신체적 및 사회적 안녕과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하였고, 다양한 연구들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Charlton et al., 1996; Weinstein et al., 2002; Dysvik et al., 2004). 국내에서는 Kim JH et al. (1985)Folkman et al. (1985)이 개발한 대처방식 척도를 토대로 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원래 문항들 중 일부를 제외시키고 일부는 수정 보완하여 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 입장을 받아들여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 대처와 소극적 대처로 구분하였다. 적극적 대처는 장애나 좌절의 요소를 극복하고 문제의 원인이나 환경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문제중심적 대처와 필요한 정보 및 도움을 구하는 사회적 지지추구로 구성되며, 소극적 대처는 문제를 회피하거나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 등에 몰두하는 정서완화적 대처와 이상적 사고를 하는 소망적 사고로 이루어져 있다(Lee JS, 2013). 그 동안 Kim JH et al. (1985)의 척도를 이용하여 소방·사회복지 공무원(Yu JH et al., 2009; Lee HS, 2012; Lee JH et al., 2015), 5.18 피해자(Oh SS et al., 2008), 성폭력 피해자(Shim HS et al., 2015) 등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들 연구는 정신건강과 대처유형 간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WCCL을 활용하여 일반인들의 대처방식 유형을 신뢰롭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은 스트레스 상황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 대처 전략이 필요하고(Taylor et al., 2007), 스트레스를 적응적으로 다루는데 실패하는 것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Lazarus et al., 1984; Folkman et al., 1986; Nagase et al., 2009).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외상 사건을 경험하는지 그 빈도를 확인하고 외상 사건들이 PTSS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WCCL 척도를 활용하여 일반인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유형을 확인하고 PTSS 간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이에 맞는 치료 개입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 연구 대상
‘스트레스 경험 및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16년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노스알앤씨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거주지역의 성별, 연령의 인구구성비에 따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대상자를 표본 추출하였다. 총 554명의 참가자들이 전자우편을 통해 연구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후, 인터넷 URL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외상사건의 경험 질문지와 자기보고식 검사인 사건충격척도(Impact of Event Scale-Revised, 이하 IES-R), 대처방식척도(WCCL), 아동기 외상질문지(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이하 CTQ),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이하 BDI-II), 한국어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Korean version of Perceived Stress Scale, 이하 PSS-K)로 구성되었다.
사건충격척도(IES-R)를 사용하여 외상 사건 노출에 따른 참가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평가하였고, IES-R 점수의 절단점(cut-off) 22점을 기준으로 전체 참가자를 세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즉, 외상사건 목록 중 하나 이상의 사건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하고 IES-R 점수가 22점 이상인 경우는 1) PTSS군, 외상 경험은 있으나 IES-R 점수가 22점 미만인 경우는 2) non-PTSS군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외상 사건 목록에서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3) 정상군으로 구분하였다.
2. 측정 도구
스트레스 사건 노출 및 외상 사건 경험을 측정 하기 위해 Foa et al. (1997)가 개발하고 국내에서 Nam BR et al. (2010)가 번안하여 타당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척도(Posttraumatic stress Diagnosis Scale, 이하 PDS)를 사용하였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 5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5th edition, 이하 DSM-5)의 진단기준 A의 목록을 추가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외상사건의 경험 질문지는 총 14개의 사건 목록으로 구성되었고, 일생 동안 경험한 사건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Nam BR et al. (2010)의 연구에서 PDS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고, 본 연구의 외상사건 경험 질문지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72로 나타났다.
외상과 관련된 심리적 반응 양상을 측정하기 위해서, Horowitz et al. (1979)가 개발하고, Weiss et al. (1997)가 과각성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추가한 사건충격척도 수정판(IES-R)을 사용하였다. IES-R은 침습(8문항), 회피(8문항), 과각성(6문항)의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 척도(0점: 전혀 아니다∼4점: 매우 그렇다)에 응답하도록 되어있다. 국내에서는 Eun HJ et al. (2005)이 번안하여 한국인에게 맞게 표준화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사용하였다. Eun HJ et al. (2005)의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83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8로 나타났다.
Lazarus et al. (1984)가 개발한 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WCCL)는 개인의 자원을 넘어선다고 평가되는 내·외적 요구를 다루는 방식을 평가한다. 이는 총 64개 문항으로 네 가지 하위 척도인 문제중심적 대처(22문항), 사회적 지지추구(6문항), 정서완화적 대처(25문항), 소망적 사고(11문항)로 구성되어 있으며, 4점 리커트 척도(0점: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 3점: 아주 많이 사용한다)에 응답하도록 되어있다. 국내에서는 Kim JH et al. (1985)가 일부 문항의 수정 및 보완을 거쳐 타당화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사용하였다. Kim JH et al. (1985)의 연구에서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각각 문제 중심적 대처 .95,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 .87, 정서 완화적 대처 .94, 소망적 사고 대처 .90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각각 문제 중심적 대처 .93,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 .79, 정서 완화적 대처 .90, 소망적 사고 대처 .87로 나타났다.
아동기의 정서적, 신체적, 성적 학대 및 방임 경험에 대한 자가보고식 검사 도구로는 Bernstein et al. (1998)이 개발한 척도를 바탕으로,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아동기 외상질문지(CTQ)를 사용하였다(Yu JH et al., 2009). 본 질문지는 정서학대, 신체학대, 성학대, 정서방임, 신체방임의 다섯 가지 하위척도와 3문항의 타당도 척도(Minimization/Denial Scale)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척도는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아니다~5점: 항상 그랬다)로 이루어져 있다. CTQ는 점수가 높을수록 학대나 방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Heim et al. (2009)이 사용한 절단점(cut-off) 점수에 근거하여, 정서학대 13점, 신체학대 10점, 성학대 8점, 정서방임 15점, 신체방임 10점 이상인 경우 학대나 방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 Yu JH et al. (2009)의 연구에서 전체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79였고,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주관적 우울감은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4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4th edition, 이하 DSM-IV)의 우울장애 진단기준에 따라 기존의 BDI를 수정·보완한 Beck 우울척도(BDI-II)로 평가하였다(Beck et al., 1996). 본 연구에서는 Sung HM et al. (2008)에 의해 한국인에 맞게 표준화된 BDI-II를 사용하였다. 총 21개의 문항으로 각각의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0점∼3점)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증상이 심각하다고 평가한다. Sung HM et al. (2008)의 연구에서 전체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가 환자군에서 .83, 정상대조군에서 .88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PSS)는 Cohen et al. (1983)이 개발한 척도로, 이후 Cohen(1988)이 요인분석을 통하여 단축형으로 수정하였다. 응답자가 지각한 스트레스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Park JH et al. (2010)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K)로 번안 및 타당화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의 PSS-K는 긍정적 지각과 부정적 지각, 두 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 척도(0점: 전혀∼4점: 매우 자주)로 평정하도록 고안되었다. Park JH et al. (2010)의 연구에서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긍정적 지각이 .74, 부정적 지각이 .77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지각이 .71, 부정적 지각이 .84로 나타났다.
3. 자료 분석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임상적 변인에 따른 PTSS군, non-PTSS군, 정상군 세 집단 간 차이 유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과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수행하였다. 또한, WCCL의 각 하위 척도에서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변량 공분산분석(Multivariate Analysis of Covariance, MANCOVA)을 실시하였고, 사후 검정을 위해 Tukey의 Honestly Significant Difference (HSD) 검증을 수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상적 증상 유무에 따라 임상적 증상이 있는 PTSS군, 그리고 증상이 없는 non-PTSS군 및 정상군을 통제군으로 설정하고, 사건 노출 이후의 스트레스 대처유형이 PTSS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PTSS군이 통제군에 비해 PTSS가 증가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고, 연령,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상태 및 우울증상, 아동기 외상 경험, 지각된 스트레스를 통제변인으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모든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p<.05인 경우에 유의한 것으로 설정하였고, 모든 자료는 STATA 15를 이용하여 통계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1. 집단에 따른 인구통계학적 및 임상적 특성
본 연구의 설문에 응답한 참가자는 총 554명으로 그 중 외상 비노출군은 225명, 외상노출군은 329명이었다. 외상노출군 중 PTSS 증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증상이 있는 PTSS군은 144명(43.77%), 증상이 없는 non-PTSS군은 185명(56.23%)으로 나타났다. 집단에 따른 연령 및 교육 연한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고, 연령(χ2 (8)=29.58, p=0.000), 성별(χ2 (2)=6.39, p=0.041)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났고, 결혼상태(χ2 (2)=2.24, p=0.327) 및 학력(χ2 (4)=1.38, p=0.967)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결과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Non-Exposure to PTEs Exposure to PTEs χ2(df)


Control (n=225) Non-PTSS Group (n=185) PTSS Group (n=144)
Age
 20s 45 (20.0%) 42 (18.7%) 27 (18.8%) χ2 (8)=29.58***
 30s 42 (18.7%) 34 (18.4%) 47 (32.6%)
 40s 71 (31.6%) 40 (21.6%) 32 (22.2%)
 50s 43 (19.1%) 64 (34.6%) 26 (18.1%)
 60s 24 (10.7%) 12 (18.1%) 12 (8.3%)
Sex (Male, %) 102 (45.3%) 107 (57.8%) 72 (50.0%) χ2 (2)=6.39*
Marriage (%)
 Unmarried 74 (32.9%) 58 (31.4%) 37 (25.7%) χ2 (2)=2.24, p=0.327
 Married 143 (63.6%) 127 (68.6%) 107 (74.3%)
Education
 High School 38 (16.9%) 27 (14.59%) 23 (16.0%) χ2 (4)=1.38, p=0.967
 College 25 (11.1%) 23 (12.43%) 13 (9.0%)
 University 135 (60.0%) 112 (60.54%) 91 (61.2%)
 Graduated School 27 (12.0%) 23 (12.43%) 17 (11.8%)

PTE: Potentially Traumatic Event, PTSS: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p<.05, **p<.01, ***p<.001.

우울, 아동기 외상 경험, 지각된 스트레스 및 외상 후 스트레스와 같은 임상 증상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Table 2). 그 결과, 각각의 임상 증상에서 세 집단 간 유의한 점수 차이를 보였다. 즉, PTSS군의 BDI 평균 점수는 22.30±11.91 (F (28)=1.85, p<.001), CTQ는 46.58±12.69 (F (52)=2.84, p<.001), PSS-K는 21.00±3.95 (F (46)=2.69, p<.001)로, PTSS군이 non-PTSS군과 정상군에 비해 모든 임상 척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또한, IES-R에서 PTSS군과 non-PTSS군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PTSS군이 non-PTSS군보다 침습(F (29)=47.63, p<.001), 회피(F (28)= 43.99, p<.001), 과각성(F (20)=72.73, p<.001) 증상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외상 사건에 노출됐더라도, PTSS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PTSS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 증상도 더욱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Table 2
Differences of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the three groups
Non-Exposure to PTEs Exposure to PTEs F (df)


Control (n=225) Non-PTSS Group (n=185) PTSS Group (n=144)
BDI-II total 11.43±9.65 9.67±7.60 22.30±11.91 F (28)=1.85***
CTQ total 33.20±10.82 31.77±8.92 46.58±12.69 F (52)=2.84***
PSS-K total 18.33±3.94 17.65±4.22 21.00±3.95 F (46)=2.69***
IES-R total score . 6.16±7.00 42.87±12.78
 Intrusion . 2.56±3.10 15.75±5.24 F (29)=47.63***
 Avoidance . 2.62±3.35 15.43±4.80 F (28)=43.99***
 Hyperarousal . 0.88±1.50 9.92±3.86 F (20)=72.73***

PTE: Potentially Traumatic Event, PTSS: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CTQ: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PSS-K: Korean version of Perceived Stress Scale, IES-R: Impact of Events Scale-Revised. *p<.05, **p<.01, ***p<.001.

2. 집단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차이
스트레스 대처방식(WCCL)의 하위척도에서 세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를 실시하였고, Table 3에 결과를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WCCL의 하위 척도에서 각각 유의한 집단 간 차이를 나타냈고(Wilks’ λ=0.615, F (36,2029)=7.80, p<.001), PTSS군이 정상군과 non-PTSS군에 비해 모든 척도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즉, PTSS군이 통제군보다 문제중심적, 사회적 지지추구, 정서완화적, 소망적 사고와 같은 각각의 대처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non-PTSS군과 정상군 사이에는 WCCL의 모든 하위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3
Differences in ways of coping between the three groups using multivariate analysis of covariance (MANCOVA) with Tukey’s HSD post hoc test
 Way of Coping Control (n=225) Non-PTSS Group (n=185) PTSS Group (n=144) F
Problem-focused 28.12±12.01 28.91±10.68 32.64±9.82a,b F=6.59***
Seeking social support 6.72±3.51 6.23±3.37 8.11±3.55a,b F=7.12***
Tension reduction 30.56±11.36 29.59±10.30 36.89±10.18a,b F=6.22***
Wishful thinking 14.48±6.21 14.48±5.86 17.13±5.25a,b F=3.29***

Covariates included age, sex, educational level, marital status, depressive symptoms, severity of childhood trauma, and perceived stress. Wilks’ λ=0.615, F(36, 2029)=7.80, *p<.05, **p<.01, ***p<.001.

각각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PTSS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소극적 대처방식 중 정서완화적 대처방식은 PTSS를 2.77배 높이는 것(OR=2.77, CI=1.51-5.08, p=.001)으로 관찰되었고, 소망적 사고 대처방식은 PTSS를 높이는 경향성만 발견되었다(OR=2.55, CI= 0.97-6.72, p=.058). 반면, 적극적 대처방식 유형인 문제중심적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방식은 모두 유의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Table 4
Odds of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associated with the way of coping
 Way of Coping Adjusted OR a SE z p 95% CI
Problem-focused 1.51 0.41 1.52 .128 0.89-2.60
Seeking social support 1.81 1.13 0.96 .339 0.53-6.16
Tension reduction 2.77 0.86 3.30*** .001 1.51-5.08
Wishful thinking 2.55 1.26 1.90 .058 0.97-6.72

OR: odds ratio, SE: standard error of the coefficient, CI: confidence interval.

a Odds ratios were adjusted for age, sex, educational level, marital status, depressive symptoms, severity of childhood trauma, and perceived stress.

*p<.05, **p<.01, ***p<.001.

본 연구는 외상 사건을 경험한 일반인에게서 나타나는 대처방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전체 참여자 중 60.47%가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하였는데, 이 중 43.77%가 IES-R 절단점 이상의 PTSS를 보였다. 또한 PTSS군은 non-PTSS군 및 정상군에 비해 모든 대처방식의 사용 빈도가 더 높았는데, PTSS를 지닌 사람들은 스트레스 사건을 본인의 안녕감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라고 빈번하게 지각할 수 있고, 사건이 위협적이라고 판단될수록 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대처 전략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Folkman, 1984). 적극적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소극적 대처방식도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결과(Shin HJ et al., 2012)와 같이, PTSS군은 임상적 증상이 있긴 하지만, 일상 생활 스트레스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대처방식을 시도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A. Fairbanks et al., 1993). 또한 선행연구와 같이, 개인은 한 가지 전략에만 치중하지 않고 적극적 대처와 소극적 대처 전략을 혼합하여 사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Folkman et al., 1980; Lazarus et al., 1984; Stone et al., 1984; Tennen et al., 2000).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적극적 대처방식과 소극적 대처방식이 완전히 독립된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Dewe, 2003).
또한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PTSS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PTSS의 심각도는 적극적 대처방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는 반면, 소극적 대처방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특히, 소극적 대처방식 중에서도 정서완화적 대처를 많이 사용할수록 PTSS의 발생 위험도를 3배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망적 사고 대처의 경우에는 경계성 유의도 수준에서 PTSS를 2.55배 높일 수 있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적극적 대처방식이 소극적 대처방식보다 적응적임을 보고하는 기존의 선행연구들(Forsythe et al., 1987; Terry et al., 1995)과 일치하지만, 소극적 대처방식 중 ‘정서완화적 대처’만이 PTSS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기존 연구들과 차이를 보인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WCCL의 정서완화적 대처방식의 문항들을 살펴보면, ‘기분전환이 될 만한 말로 자신을 달랜다’,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버린다’, ‘평소보다 잠을 더 많이 잔다’, ‘무엇을 먹거나,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약을 복용하는 등으로 기분을 전환한다’ 등과 같이 정서를 다루는데 있어 수동적인 영역을 강조하였다(Yu L et al., 2007). 즉,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stressor)으로 인해 나타나는 감정적 위협을 조절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단순히 사건을 잊기 위한 정서적 노력을 기울이거나 다른 상황으로의 도피, 거리두기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기 전이나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일부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적응적인 면이 있다(Compas et al., 2001). 그러나 스트레스 상황을 자주 위협적으로 해석하게 하고 PTSS를 증가시키는 등 보다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Carver et al., 1989),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비적응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Kim JH et al., 1988).
비적응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PTSS 외에 다른 정신병리와도 관련성이 있다. Lee JH et al. (2015)의 연구는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정서완화적 대처’를 많이 사용할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술하였을 뿐 아니라, 우울감, 해리, 불안, 자살사고와 같은 정신병리 증상과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전반적인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PTSS군이 통제군에 비해 주관적인 우울감이 높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자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정서완화적 대처방식의 사용이 PTSS를 비롯한 다른 임상적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음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대처방식과 정신건강 결과에 대한 상호 연관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증상에 맞는 적응적 대처방식을 활용한 임상적 개입이 필요하다. 특히 소극적 대처를 줄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강화된 형태로써 일상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맞게 적응적인 대처방식 유형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온라인 설문을 이용하여 참가자들의 성향과 응답이 편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온라인 설문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많은 인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지만, 심리적 혹은 임상적 증상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설문지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응답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존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척도(scale) 형태의 문항을 사용하여 대처방식 전략을 측정하였는데, 이는 문항들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반응은 측정할 수 없어 다양하고 독특한 대처방식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서,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PTSS 간의 명백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처방식이 PTSS 발현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지 또는 매개 요인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후속 연구를 통해 대처방식과 PTSS에 함께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일반인들의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 경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러한 사건경험이 PTSS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스트레스 대처방식 유형을 확인하여, PTSS의 발현 및 심각도와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 규명하였다. 이는 PTSS와 대처방식 유형 간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추정하기에는 제한이 있지만, 외상 사건을 경험한 일반인들의 PTSS를 감소시키고 회복을 돕기 위한 대처방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이에 맞는 치료 개입방법을 고안하는 연구자 및 임상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financial conflicts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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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n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among General Population
        STRESS. 2018;26(3):186-192.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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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ESS :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