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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5(3); 2017 > Article
Original Article
대학생의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이은미, 김유정, 차선경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College Students
Eun Mi Lee, Yu Jeong Kim, Sunkyung Cha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7;25(3):195-200.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7.25.3.195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17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기초과학연구소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Department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for Basic Sciences, Hoseo University, Asan, Korea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Sunmoon University, Asan, Korea

Corresponding author Sunkyung Cha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Sunmoon University, 70 Sunmoon-ro, 221beon-gil, Tangjeong-myeon, Asan 31460, Korea Tel: +82-41-530-2743 Fax: +82-41-530-2725 E-mail: skc0701@hanmail.net
• Received: August 21, 2017   • Revised: September 17, 2017   • Accepted: September 18, 2017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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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관련 전략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282명을 편의 추출하였고,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도구를 포함한 자가보고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기술통계, 독립표본 t-test,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서표현 양면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과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과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 Background:
    This research focuse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f college students. It was expected to provide basic data that can be used in the development of related strategies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 Methods:
    We selected 282 students who completed a questionnaire about general characteristics,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ools.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regression analysis.
  • Results:
    Overall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f those who lived alone or in dormitor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than living with their families or relatives.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elf-efficacy. Overall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 Conclusions:
    To develop strategies enhancing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college studen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strategy that can improve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There is a need for strategies that improves both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1. 연구의 필요성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중 청소년 후기이면서 성인기 초기에 속하는 대학생 시기는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이 아닌 타인과 여러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시기이다. 대학생들은 특정지역이 아닌 전국의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과 새로운 교우관계, 이성 관계, 교수관계 등의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대학생 시기는 대인관계 범위의 확대와 형성에서 중요한 시점이고 이 때에 형성된 대인관계가 이후 일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Kim HS et al., 2006). 이렇게 대학생들의 대인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Mojallal et al., 2015), 우리 사회 대학생의 현실은 학업 및 취업준비로 바쁘고,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Lee JW, 2012).
대학생의 대인관계 방법에 있어서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터넷 및 모바일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인해 사회연결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통한 의사소통 및 사회적 관계 욕구 충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사소통의 양은 늘어났으나 면대면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양이 줄고 오히려 대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Choi HS et al., 2012). 양적으로 늘어난 인간관계의 수만큼 정서적 만족도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다(Jang MH et al., 2017). 더욱이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와 기대에 따라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높은 반면, 실제 성취나 대인관계에서의 자기상이 부정적일 때 자아개념의 불일치를 경험하기 쉽고 이는 대리욕구 충족 및 현실도피의 대처 방안으로 기능하는 SNS를 통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를 촉진시킨다(Kim SJ et al., 2015; Park YJ et al., 2013).
또한 대학생들은 다양한 상호관계 속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Hwang HS et al., 2016). 자기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 과업이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므로(Bandura, 1987), 의사결정 시에는 개인의 행동이나 역할수행을 예측하는 지표로도 활용되는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의 발달과 적응 및 변화를 위한 핵심자원인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신념을 가지게 되고, 적응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이며 적극적인 대처를 한다고 보았다(Hong SR, 2011). 이처럼 대인관계와 더불어 자기효능감은 향후 본격적인 성인기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시점인 대학생 시기에 의미가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개인이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그렇지 않은 욕구 사이의 갈등을 정서표현의 양면성이라 정의하며(King et al, 1990),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하위요인인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으로 나눌 수 있다(Ha J, 1997). 개인은 자신이 속한 사회나 문화 안에서 정서를 표현하는 방식을 학습하게 되는데, 정서표현을 조절하거나 억제해야 하는 경우에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경험하게 된다(Hong YG, 2009). 정서와 관련된 변수는 개인의 적응에 중요한 변수로서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와 관련된 연구에서 중요한 변수이나 정서표현 양면성과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대해 함께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정서표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서를 인식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서표현 자체보다는 정서표현에 대한 개인의 욕구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다. 정서와 관련된 변수 중 사회심리적 건강에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진 요인이 정서표현 양면성이라고 주장한 연구도 이를 지지하는 결과이다(Kwon YM, 2001).
정서표현 양면성과 자기효능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정서표현 양면성이 클수록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두려움이 커졌다는 보고가 있다(Lee HW et al., 2013). 또한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을 때 우울, 불안, 강박적 경향, 신체적인 증상이 더 많고(King et al., 1990), 대인관계 시에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대인관계에서 꼭 필요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왜곡된 지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Emmons et al., 199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정서표현 양면성이, 확대되고 복잡해진 상황에서 자신이 환경을 통제할 수 있고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다는 신념인 자기효능감(Hong SR, 2011)과 사람들 사이의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인간의 삶을 형성하고 지속해 나가는데 필수적인 대인관계(Lee HD, 1998)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서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 개발에 있어 정서표현의 양면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하고,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성,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파악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과 그 하위요인이 대인관계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남 A시에 위치한 일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6년 12월 1일에서 12월 10일까지 시행하였다. 해당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문항을 설명하여 교육한 후 서면동의를 받아 조사하였다.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양측검정,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3을 기준으로 필요한 전체 최소 표본크기는 138명으로 산정되었다. 설문조사 시 탈락자를 고려하여 총 300명의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291부가 수집되었으나 내용이 미흡한 9부를 제외하여 최종 분석대상자 수는 총 282명으로 최소 표본크기를 충족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
둘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본 설문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는 자
셋째, 본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
3. 연구도구

1) 정서표현 양면성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King et al.(1990)이 개발하고 Ha J (1997)가 수정 보완한 정서표현 양면성 척도(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측정하는 10개 문항과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측정하는 18개 문항으로 총 2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7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Ha J(1997)의 연구에서 Chronbach’s α는 정서표현 양면성이 .91이었고 그 중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88,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85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hronbach’s α는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이 .95,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90,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92이었다.

2) 자기효능감

어떤 상황에서 과업이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을 자기효능감이라고 하는데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 Chen et al.(2001)이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General self Efficacy Scale)를 Noh JH(2005)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8문항으로 구성된 5점 평정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Chen et al.(2001)이 개발한 본 도구의 Cronbach’s α는 .8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hronbach’s α는 .91이었다.

3) 대인관계

본 연구에서 대인관계는 Schlein et al.(1971)이 개발한 대인관계 변화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 RCS)를 Moon SM(1980)이 번안하고 Jeon SG(1994)가 수정·보완한 자기보고형 척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에 대한 내용 25문항을 5점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Jeon SG(1994)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8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hronbach’s α는 .91이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대인관계는 백분율과 빈도,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의 차이는 독립표본 t-test와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1. 일반적 특성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282명으로 남자 73명(28.0%), 여자 188명(72.0%)이었고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가 161명(57.9%), 자취 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117명(42.1%)로 나타났다. 경제 상태는 저소득층이 61명(22.1%), 중산층이 164명(59.4%), 고소득층이 51명(18.5%)으로 응답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거주형태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정서표현 양면성을 거주형태별로 살펴보면, 자취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4.15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3.89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t=-2.109, p=.036).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도 자취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3.89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3.58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고(t=-2.121, p=.035) 부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도 자취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4.30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4.06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근접하게 더 높았다(t=-1.919, p=.056)(Table 1).
Table 1
Effect of general characteristic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N=282)
Variables Classification n (%)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mean±sd t (p) mean±sd t (p) mean±sd t (p)
Gendera) Male 73 (28.0) 4.17±0.97 1.368 (.172) 3.80±1.08 .773 (.440) 4.36±1.00 1.622 (.106)
Female 188 (72.0) 3.98±1.02 3.68±1.23 4.14±1.00
Residential typeb) With family and relatives 161 (57.9) 3.89±1.04 -2.109 (.036) 3.58±1.19 -2.121 (.035) 4.06±1.04 -1.919 (.056)
Dormitory or lived alone 117 (42.1) 4.15±0.99 3.89±1.19 4.30±0.98
Economic statusc) (1∼5, slope) Low 14 (5.1) -.118 -1.477 (.141) -.166 -1.783 (.076) -.092 -1.150 (.251)
Mid-low 47 (17.0)
Medium 164 (59.4)
Mid-high 47 (17.0)
High 4 (1.5)

No answer:

a) 21,

b) 4,

c) 6.

2.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정서표현 양면성은 평균 4.00점이고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3.70점)이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4.16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기효능감은 평균 3.34점, 대인관계는 평균 3.47점으로 나타났다.
Table 2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Variables Items Cronbach’s α Mean±SD Min Max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28 .946 4.00±1.02 1.00 6.50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0 .903 3.70±1.20 1.00 6.70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8 .915 4.16±1.02 1.00 6.50
Self-efficacy 8 .914 3.34±0.72 1.00 5.00
Interpersonal relationship 25 .907 3.47±0.50 1.00 5.00
3. 정서표현 양면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
정서표현 양면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가지 회귀분석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첫 번째 모형(model 1)은 단순모형으로 정서표현 양면성을 전체, 긍정적, 부정적으로 나누어 각각을 독립변수로,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를 종속변수로 정의하였고 두 번째 모형(model 2)은 성별과 거주형태를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성별은 앞선 분석에서 정서표현 양면성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연구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의 경우 여자보다 남자가 정서표현에 대한 억제를 더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고(Gross et al., 2003; Chang JJ et al., 2008),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되어 통제변수에 포함하였다.
Table 3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Variables Categorie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model 1 model 2 model 1 model 2




β t (p) β t (p) β t (p) β t (p)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098 -1.641 (.102) -.108 -1.706 (.089) -.207 -3.525 (<.001) -.196 -3.173 (.002)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99 -3.366 (.001) -.212 -3.424 (.001) -.357 -6.379 (<.001) -.352 -5.987 (<.001)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024 -.400 (.689) -.028 -.446 (.656) -.091 -1.517 (.130) -.074 -1.184 (.237)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모형(model 1)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및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β=-0.199, p=.001)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별과 거주형태를 통제변수로 사용한 모형(model 2)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및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β=-0.212, p=.001)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모형 1과 2 모두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모형(model 1)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β=-0.207, p<.001) 및 긍정적(β=-0.357, p<.001)과 부정적(β=-0.091, p=.130) 정서표현 양면성 모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의 적극성이 낮아지고 부정적 정서표현보다 긍정적 정서표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별과 거주형태를 통제변수로 사용한 모형(model 2)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β=-0.196, p=.002) 및 긍정적(β=-0.352, p< .001) 정서표현 양면성은 음의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의 적극성이 낮아지는데 주로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서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서표현 양면성에 초점을 둔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인 특성 중 거주형태에 따라 정서표현의 양면성에 차이를 보였다.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대학생들이 가족이나 친척과 사는 대학생들보다 긍정적, 부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모두 높았다. 이는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정서표현과 관련한 표현의 욕구와 그렇지 않으려는 욕구 사이의 갈등이 더 많이 일어나 정서표현의 욕구를 억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생활하거나 혼자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에 비해 정서표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대면의사소통의 기회가 적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비대면인 온라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비대면 의사소통은 문자로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표현하게 되므로 중요한 소통 정보인 억양이나 표정 등의 비언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메시지인 ‘긍정’ 혹은 ‘부정’의 정보가 잘못 전달될 여지도 있다(Park DG, 2013). 또한 온라인 의사소통의 경우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려 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표현에 대한 갈등을 많이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 부분에 이러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의사소통과 대면의사소통 등의 관련 요인을 좀 더 추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들의 결과처럼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을 때 우울, 불안, 강박과 같은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이 더 많다(King et al., 1990; Katz et al., 1994)는 부분을 고려하면, 기숙사나 자취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서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정서표현을 지지하고 교육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의 영향력이 컸는데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는 낮아졌다. 이는 긍정적인 정서표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일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를 보면,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클수록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두려움이 컸다는 결과가 있으며 정서표현에서의 어려움이 적을수록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적 기능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선행 연구결과와 일치한다(Kwon YM, 2001; Lee HW et al., 2013).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정서표현의 양면성 중에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은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어떤 정서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대인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 정서표현은 대인관계를 증진시키나 부정적 정서표현은 대인관계를 악화시킨다(Jerome et al. 2005)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결과이다. 반면에 부정정서를 노출하는 것은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고(Owen et al., 2005), 부정적인 정서표현은 간단한 정서표현만으로도 정서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Lieberman et al., 2007)는 것과는 다른 결과이다. 추후 연구가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나 부정적인 표현에 대한 양면성은 누구나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고민하고 갈등하는 보편적인 특성이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볼 때, 긍정적인 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을 잘 일으키는 사람으로 자기효능감이 낮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된다. 정서표현의 양면성 중 긍정적 표현에 대한 양면성 문항을 살펴보면, ‘나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무안을 당하게 될까봐 두렵다.’, ‘나는 솔직한 감정을 사람들에게 표현할 적절할 말을 찾는 것이 어렵다.’, ‘나는 솔직한 감정표현이 어려울 때가 자주 있다.’등 솔직한 감정표현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에게 사랑/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만 나약하게 보이거나 너무 민감하게 보일까봐 걱정이 된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을 때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힘들다.’등 긍정적 정서표현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긍정적 표현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잘 해소되지 못하여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높아지면 정서표현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지지와 공감을 받지 못한다고 느껴 회피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므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는 자기효능감의 저하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더 느끼는 것으로 생각된다(Emmons et al., 1995).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볼 때, 정서표현 양면성에 초점을 둔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 시에는 자기효능감의 경우는 전화통화, 편지, 대면대화 등의 방법으로 가족 및 중요한 타인에게 직접적인 의사소통방법을 통한 솔직한 감정표현, 사랑표현 등의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내 소통 캠페인이나 1일 1회 긍정 표현 등의 실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모두를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서표현을 격려하도록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정서표현 양면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인관계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개인 및 상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의 학생들을 편의 표출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향후에는 전공학과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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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College Students
        STRESS. 2017;25(3):195-200.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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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College Students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College Students
      Variables Classification n (%)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mean±sd t (p) mean±sd t (p) mean±sd t (p)
      Gendera) Male 73 (28.0) 4.17±0.97 1.368 (.172) 3.80±1.08 .773 (.440) 4.36±1.00 1.622 (.106)
      Female 188 (72.0) 3.98±1.02 3.68±1.23 4.14±1.00
      Residential typeb) With family and relatives 161 (57.9) 3.89±1.04 -2.109 (.036) 3.58±1.19 -2.121 (.035) 4.06±1.04 -1.919 (.056)
      Dormitory or lived alone 117 (42.1) 4.15±0.99 3.89±1.19 4.30±0.98
      Economic statusc) (1∼5, slope) Low 14 (5.1) -.118 -1.477 (.141) -.166 -1.783 (.076) -.092 -1.150 (.251)
      Mid-low 47 (17.0)
      Medium 164 (59.4)
      Mid-high 47 (17.0)
      High 4 (1.5)
      Variables Items Cronbach’s α Mean±SD Min Max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28 .946 4.00±1.02 1.00 6.50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0 .903 3.70±1.20 1.00 6.70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8 .915 4.16±1.02 1.00 6.50
      Self-efficacy 8 .914 3.34±0.72 1.00 5.00
      Interpersonal relationship 25 .907 3.47±0.50 1.00 5.00
      Variables Categorie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model 1 model 2 model 1 model 2




      β t (p) β t (p) β t (p) β t (p)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098 -1.641 (.102) -.108 -1.706 (.089) -.207 -3.525 (<.001) -.196 -3.173 (.002)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99 -3.366 (.001) -.212 -3.424 (.001) -.357 -6.379 (<.001) -.352 -5.987 (<.001)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024 -.400 (.689) -.028 -.446 (.656) -.091 -1.517 (.130) -.074 -1.184 (.237)
      Table 1 Effect of general characteristic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N=282)

      No answer:

      21,

      4,

      6.

      Table 2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Table 3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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