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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5(2); 2017 > Article
ORIGINAL ARTICLE
청소년의 신체활동, 스트레스와 출생순서와의 관계: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김경진, 김병성, 원장원, 최현림, 김선영, 박우철, 권은중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Health Behavior, Stress and Birth Order: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2014
Kyungjin Kim, Byungsung Kim, Changwon Won, Hyunrim Choi, Sunyoung Kim, Woochul Park, Eunjoong Kwon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7;25(2):138-144.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7.25.2.138
Published online: June 30, 2017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 Seoul, Korea

Department of Medicine,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Byungsung K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 23 Kyungheedae-ro, Dongdaemun-gu, Seoul 02447, Korea Tel: +82-2-958-8700 Fax: +82-2-958-8699 E-mail: byungskim@naver.com
• Received: May 29, 2017   • Revised: June 23, 2017   • Accepted: June 23, 2017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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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기의 심리적 발달에는 환경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져 왔으며, 그 중 형제자매의 역할과 출생순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되어 왔다. 본 연구는 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출생순서에 따른 신체활동,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하였으며 자신이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고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았으며 음주경험과 흡연경험 또한 높았다. 그러나 다변량 회귀분석 결과 둘째이하군에서 스트레스나 자살시도가 높지 않았다. 청소년시기에 가정과 학교에서 출생순서에 따라 스트레스 관리전략을 차별화한 중재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Backgound:
    A number of studies have documented relationship between various individual outcomes and birth order. This study sought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health behavior, stress and birth order.
  • Methods:
    The data used in this study were obtaine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ho replied to the 10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KYRBWS) administered in 2014. We investigated the associations between health behavior, stress and birth order using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controlling with age, height, weight, father’s education, mother’s education, economic status, academic status, sleep duration, sitting time, self-perceived health status, self-perceived happiness, depression mood, suicide idea, suicide plan, suicide attempt, drinking experience, smoking experience.
  • Results:
    The distribution of first-born was 45.5% and later-born was 54.5%. In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the later-born replied higher portion of vigorous physical activity 3 days per week and strength exercise 5 days per week. And later-born replied lower economic status, lower academic performance and higher prevalence of drinking experience, smoking experience. Later-born they had more stress than first-born, but after adjusted for variable factors in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birth order had no relationship with stress significantly.
  • Conclusions:
    This study offers data for the development of intervention programs to adolescent related to birth order, and further study is necessary in order to clarify adolescent’s relationship between birth order and stress and individual outcomes.
청소년기에는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신체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2차 성징을 겪는 시기이다. 사춘기를 겪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동시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학업 성적, 입시 문제 등으로 다른 연령이 경험하지 않는 특별한 스트레스도 경험하게 되며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과격하고 격렬한 행동 또한 하기 쉽다(Kim YA, 2001).
청소년은 신체활동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들과 유대감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시기에 형성된 신체활동과 흡연, 음주, 운동부족 등의 부적절한 건강행위 양상은 성인기 이후 교정하기 힘든 습관으로 굳어지므로 청소년기의 좋은 건강행태가 더욱 중요하며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Perry, 1984).
또한 청소년의 심리적 발달과 환경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져 왔는데 그 중 형제자매의 역할과 출생순서가 청소년기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되어 왔다(Krause P et al., 2014).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선택하게 되는 자신의 신체활동, 스트레스 해소 등과 같은 삶의 결정을 하는 방식에는 유전적인 소인과 더불어 형제자매와의 출생순서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된 바가 있다(Modin B, 2002; Krause P et al., 2014). Adlerian theory에 의하면 출생순서에 따라 부모의 기대감과 대응방식, 부모의 투자에 대한 형제자매와의 라이벌 의식에 의해 자연스럽게 환경 제약이 발생하면서 청소년기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Eckstein D et al., 2010).
가족 내 주어진 자원 환경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획득하기 위해 형제자매간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첫째가 부모와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며 첫째보다 둘째 그 이하에서 좀 더 반항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Sulloway FJ, 1996). 첫째는 둘째에 비해 더욱 성실하고, 야망 있으며, 잘 교육받아지고, 관습을 잘 따르며, 보수적이고 더 리더십이 있고, 부모를 더 존경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였으며 그에 비해 둘째는 더욱 독특하고, 유연한 성격을 가지며 반항적이라고 했다(Sulloway FJ, 2002).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첫째가 둘째보다 잠재적으로 위험성이 큰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Sulloway FJ et al., 2010).
생물학적으로도 첫째보다 많은 형제 자매를 가진 낮은 출생순서에서 산모의 생물학적 고갈과 자궁 환경 내 위험요소의 증가로 인해 출생순서가 낮을 수록 잠재적인 사망률과 더 많은 생물학적인 위험요소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밝혀진바 있다(Riodan et al., 2011).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질병의 발생이나 치료 및 성년기의 건강과 골밀도, 비만도, 신체활동 수준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im YA, 2001; Hallal PC et al., 2006). 신체활동은 골격근의 에너지 소비를 통한 신체의 모든 움직임을 말하며, 하루 총 신체활동의 측정은 업무 시간, 여가시간, 집안일 수행시간, 장소 이동 시간 등 하루 종일 소모하는 열량을 모두 측정하여 합산해야 하나 실질적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기 때문에 설문지, 일기 작성, 만보계 등을 이용하여 활동량을 측정한다(Yang YJ et al., 2005). 그 중 대규모 지역사회 조사에서는 통상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라 유산소 운동은 강도에 따라 중등도와 고강도운동으로 나누어 측정하며, 그 이유는 중등도 운동은 주로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지만 고강도운동은 건강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도 성인과 청소년의 중등도와 고강도 운동실천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각각 독립적인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심폐와 근육의 기능을 증가시키고, 골격 대사기능을 높이며, 신체의 대사지표 수치를 개선하고, 체구성 성분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기는 것은 성년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 생각되어 왔다(Tucker JM et al., 2011).
청소년기는 지적, 감정적 작용이 복잡하고 다양해져 공상이 많고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교차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리상태가 청소년의 신체활동, 학업성적에 직, 간접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소년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되는 사회경제적 변수 중에 출생순서에 관한 연구는 최근에 조금씩 많아지는 추세이지만, 출생순서에 따른 결과는 일정하지 않아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출생순서에 따른 신체활동,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스트레스 정도와 출생순위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제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 자료를 이용한 이차 자료 분석 연구이다.
2. 연구자료 및 대상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의 현황과 추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2005년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제19조를 근거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대표 청소년 건강자료이며 본 연구에 활용된 제10차(2014년) 자료를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 공개 및 관리규정에 의거하여 제공 받아서 연구하였다.
제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2014년 4월 기준 전국 중, 고등학교 재학생을 목표모집단으로 층화집락추출 법으로 표본이 추출되었다. 전국 43개 지역군과 학교급(중학교, 일반계고, 특성화계고)을 층화변수로 모집단을 129개 층으로 나누고, 중, 고등학교 각각 400개교씩 층화변수별 모집단 구성비와 표본구성비가 일치하도록 비례배분법을 적용하여 표본학교수가 배분되었다. 학교를 1차 추출단위로 하여 계통추출법으로, 학급을 2차 추출단위로 하여 무작위추출법으로 전국 800개교, 74,167명이 최종 표본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표본 중 799개교 72,060명이 익명성 온라인 자가보고식 설문조사에 참여하였고 97.2%의 참여율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표모집단은 전국의 중, 고등학교 재학생인 3,532,149명이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 자료는 식별이 불가능한 고유번호로 수집되어 대상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없고, 익명성과 기밀성이 보장된 자료이다.
본 연구는 경희대학교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의해 승인되었다(KHUH 2016-06-329-005).
3. 변수
개인 변수로 대상자의 성별, 연령, 키, 몸무게를 포함하였으며 사회경제적 변수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 주관적인 자신의 학업 성적, 주관적인 경제적 위치를 포함하였다.
출생순서는 가족구성원 및 동거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형, 누나, 언니, 오빠가 있는 경우 둘째 이하로 정의하였으며, 남동생 또는 여동생이 있거나 형제, 자매가 없는 외동인 경우를 첫째로 판단하였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표에 따라 주 3일 이상 고강도 활동을 실천하는 경우와 주 5일 이상 중등도 활동을 실천하는 경우를 적절한 신체활동이라 각각 정의하였다. 각각의 항목들은 단일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강도 신체활동은 “지난 일주일 동안, 숨이 많이 차거나 몸에 땀이 날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한 날은 며칠입니까?”라는 설문 문항에 따라 측정되었으며, 고강도 신체활동의 예로써 조깅, 축구, 농구, 태권도, 등산, 빠른 속도의 자전거타기, 빠른 수영, 무거운 물건 나르기 등이 제시되었으며 주 3일 이상 한다고 답변한 경우 적절한 고강도 신체활동을 한다고 보았다. 중등도 신체활동은 “지난 일주일 동안, 숨이 약간 차는 중등도 30분 이상 한 날은 며칠입니까?”라는 설문 문항에 따라 측정되었으며 중등도 신체 활동의 예로써 탁구, 가벼운 물건 나르기, 천천히 하는 수영, 시합으로 하지 않는 배구, 배드민턴 등이 제시되었으며 주 5일 이상 한다고 답변한 경우 적절한 중등도 신체 활동을 한다고 보았다.
근력 강화 횟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팔 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역기 들기, 아령, 철봉, 평행봉 같은 근육 힘을 키우는 운동(근력강화운동)을 한 날은 며칠 입니까?”라는 문항으로 제시되었으며 주 3일 이상 하였을 때 근력 강화 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평균 수면시간과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변수에 포함시켰다. 정신건강상태와 관련된 항목들로는 주관적 건강인지로 “평상시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 문항에 ‘자신이 매우 건강한 편이다’, ‘건강한 편이다’, ‘보통이다’ 라고 대답한 경우 건강하다고 판단하였으며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매우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라고 대답한 경우 건강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주관적 행복인지는 “평상시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합니까?”라는 문항에서 ‘매우 행복한 편이다’, ‘약간 행복한 편이다’, ‘보통이다’ 라고 대답한 경우 행복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약간 불행한 편이다’, ‘매우 불행한 편이다’ 라고 대답한 경우 불행하다고 판단하였다. 우울감,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음주경험, 흡연경험)도 변수로 포함시켰다.
대상자의 정신건강상태를 알아보는 항목으로 우울한 증상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문항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평상시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는 설문으로는 “평상시 스트레스를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문항으로 알아보았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낀다’고 대답한 경우 스트레스 ‘상’이라고 판단하였으며 ‘조금 느낀다’라고 대답한 경우 스트레스 ‘중’, ‘별로 느끼지 않는다’와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 스트레스 ‘하’라고 판단하였다.
자살 생각은 “최근 12개월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는 문항으로 보았으며 자살 계획은 “최근 12개월 동안, 자살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적이 있었습니까?”자살 시도는 “최근 12개월 동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는 문항에 답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음주 경험은 “지금까지 1잔 이상 술을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단, 제사, 차례 또는 성찬식(종교의식) 때 몇 모금 마셔본 것은 제외합니다.”라는 항목으로 판단하였으며 흡연 경험은 “지금까지 담배를 한 두 모금이라도 피워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항목으로 판단하였다.
4. 분석방법
출생순서에 따른 개인요인, 사회경제적 변수들의 빈도 및 평균 차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과 Mann Whitney U 검정을 수행하였다.
또한 출생순서가 다른 변수들에게 미치는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변수들을 보정한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높은 요인을 산출하기 위해 개인요인, 사회경제적 변수 등을 보정한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본 자료 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 23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ersion 23.0, IBM Corporation,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모든 통계량의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1. 대상자의 특성
Table 1은 대상자의 특성을 나타낸 표이다.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총 학생 74,167명 중 변수 항목 중 하나라도 무응답을 체크한 학생들을 제외하여 총 46,258명이 연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남학생이 24,947명(53.9%), 여학생은 21311명(46.1%)이었다. 학생들 중 외동이 6,044명(13.1%), 형제자매가 있는 학생들 중 첫째는 15,015명(32.4%), 둘째거나 그 이하인 경우는 25,199명(54.5%)이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외동을 첫째에 포함시켜 첫째군과 둘째이하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하였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N=46,258)
Birth_order

Number First-born Later-born p-value
Age 14.5±1.7 14.4±1.7 <.0001
Sex Male 24,947 11,252 (45.10%) 13,695 (54.90%) 0.0489
Female 21,311 9,807 (46.02%) 11,504 (53.98%)
Height Cm 164.1±8.5 163.7±8.6 <.0001
Weight Kg 55.9±11.5 55.1±11.2 <.0001
Fa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20,098 9,568 (47.61%) 10,530 (52.39%) <.0001
Mo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17,386 8,598 (49.45%) 8,788 (50.55%) <.0001
Economic status Low 8,113 3,515 (43.33%) 4,598 (56.67%) <.0001
Academic status Low 16,402 6,863 (41.84%) 9,539 (58.16%) <.0001
Moderate physical activity Over 5 days 7,263 3,269 (45.01%) 3,994 (54.99%) 0.3360
Vigorous physical activity Over 3 days 18,769 8,348 (44.48%) 10,421 (55.52%) 0.0002
Strength exercise Over 3 days 10,581 4,602 (43.49%) 5,979 (56.51%) <.0001
Sleep duration Over 7 hrs 27,804 12,623 (45.40%) 15,181 (54.60%) 0.6312
Sitting time Under 3 hrs 6,120 2,781 (45.44%) 3,339 (54.56%) 0.8752
Self-perceived health status Healthy 43,880 19,924 (45.41%) 23,956 (54.59%) 0.0267
Self-perceived happiness Happy 30,906 14,108 (45.65%) 16,798 (54.35%) 0.4510
Depressed mood (in 1 yr) Yes 10,918 4,943 (45.27%) 5,975 (54.73%) 0.5464
Stress Low 10,923 5,017 (45.93%) 5,906 (54.07%) 0.0401
Moderate 20,290 9,320 (45.93%) 10,970 (54.07%)
Severe 15,045 6,722 (44.68%) 8,323 (55.32%)
Suicide idea (in 1 yr) Yes 5,429 2,552 (47.01%) 2,877 (52.99%) 0.0196
Suicide plan (in 1 yr) Yes 1,959 946 (48.29%) 1,013 (51.71%) 0.0120
Suicide attempt (in 1 yr) Yes 1,297 652 (50.27%) 645 (49.73%) 0.0005
Drinking experience Yes 17,228 7,572 (43.95%) 9,656 (56.05%) <.0001
Smoking experience Yes 8,014 3,459 (43.16%) 4,555 (56.84%) <.0001
응답자들의 평균 나이는 전체 14.46±1.68세였으며 첫째군이 14.5±1.7세, 둘째이하군이 14.4±1.7세 였다. 대상자의 키는 첫째군이 164.08±8.49 cm, 둘째이하군이 163.68± 8.56 cm였으며, 몸무게 또한 첫째군은 55.86±11.49 kg, 둘째이하군은 55.09±11.19 kg이었다.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은 확률로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자신의 학업 성적이 좋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주 5일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한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46,258 중 총 7,263명(15.7%)이었으며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은 확률로 중등도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하였고, 주 3일 이상의 고강도 신체활동은 18,769명(40.5%), 주 3일이상의 근력운동은 10,581명(22.8%) 또한 모두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이 고강도 신체활동과 근력운동을 한다고 응답을 하였다.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자는 학생들은 46,258명중 27,804명(60.1%)이었으며 하루 평균 3시간 이하로 앉아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6,210명이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대답한 학생은 46,258 중 43,880명(94.6%)이었으며, 46,258명 중 총 30,906명(66.8%)이 자신은 행복하다고 대답하였다.
우울감을 느낀 학생들은 46,258명 중 10,918명(23.6%) 이었으며, 스트레스가 낮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10,923명(23.6%), 보통은 20,290명(43.9%), 스트레스가 심하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이 1,504명(3.3%)이었으며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의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최근 1년 이내 한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본 학생들은 46,258명 중 5,429명(11.7%)이었으며 그중 첫째군은 2,552명(47.01%), 둘째이하군은 2,877명(52.99%), 자살 계획을 세워본 학생들은 1,959명(4.2%)이었고 그 중 첫째군은 946명(48.29%), 둘째이하군은 1,013명(51.71%)으로 두 항목 모두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은 응답을 하였다.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한 학생들은 1,297명이었으며 첫째군에서 652명(50.27%), 둘째이하군이 645명(49.73%)으로 첫째군에서 더 많은 응답을 하였다.
한번이라도 술을 마셔본 학생들은 46,258명중 17,228명(37.2%)이었으며 한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학생들은 8,014명(17.3%)이 응답하였으며 두 항목 모두 둘째이하군에서 더 많았다.
2. 대상자의 출생순서에 따른 특성
Table 2는 대상자의 출생순서에 따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제변수로 나이, 키, 몸무게를 포함하여 각각의 항목을 포함시켜 보정하였다.
Table 2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with birth order
First-born Later-born


Ref OR CI p-value
Fa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1.000 0.975 0.923 1.029 0.3554
Mo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1.000 0.745 0.705 0.787 <.0001
Economic status Low 1.000 1.140 1.069 1.217 <.0001
Academic status Low 1.000 1.267 1.206 1.331 <.0001
Moderate physical activity Over 5 days 1.000 0.982 0.916 1.053 0.6086
Vigorous physical activity Over 3 days 1.000 1.065 1.010 1.122 0.0193
Strength exercise Over 3 days 1.000 1.096 1.033 1.164 0.0024
Sleep duration Over 7 hrs 1.000 0.970 0.917 1.026 0.2837
Sitting time Under 3 hrs 1.000 1.061 0.993 1.134 0.0819
Self-perceived health status Healthy 1.000 1.070 0.960 1.191 0.2209
Self-perceived happiness Happy 1.000 1.010 0.958 1.066 0.7067
Depressed mood (in 1 year) Yes 1.000 1.009 0.949 1.073 0.7731
Stress Moderate (ref. low) 1.000 0.963 0.910 1.020 0.2016
Severe (ref. low) 1.000 1.030 0.961 1.104 0.4071
Suicide idea (in 1 yr) Yes 1.000 0.916 0.838 1.001 0.0540
Suicide plan (in 1 yr) Yes 1.000 1.004 0.869 1.161 0.9550
Suicide attempt (in 1 yr) Yes 1.000 0.903 0.757 1.077 0.2570
Drinking experience Yes 1.000 1.085 1.031 1.143 0.0018
Smoking experience Yes 1.000 1.127 1.052 1.207 0.0006

*Adjusted for age, height, weight, father’s education, mother’s education, economic status, academic status, moderate physical activity, vigorous physical activity, strength exercise, sleep duration, sitting time, self-perceived health status, self-perceived happiness, depressed mood, stress, suicide idea, suicide plan, suicide attempt, drinking experience, smoking experience.

아버지의 교육수준과는 관련성이 없었지만,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유의하게 둘째이하군에서 교육수준이 낮게 나왔으며(odds ratio 0.745, 95% CI 0.705∼0.787), 첫째군에 비해 둘째이하군이 자신이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고 응답하였으며(OR 1.140, 95% CI 1.069∼1.217) 학업 성적 또한 둘째이하군이 유의하게 더 낮다고 응답하였다(OR 1.267, 95% CI 1.126∼1.331).
신체활동의 경우 첫째군에 비해 둘째이하군이 고강도 신체활동과 근력운동을 더 많이 한다고 나타났다(OR 1.065, 95% CI 1.010∼1.122, OR 1.096, 95% CI 1.033∼1.164).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 주관적 건강인지와 행복인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의 자살 생각, 자살 계획, 자살 시도 또한 첫째군과 둘째이하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이 음주경험이 더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OR 1.085, 95% CI 1.031∼1.143), 흡연경험 또한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OR 1.127, 95% CI 1.052∼1.207).
3. 대상자의 스트레스에 따른 특성
Table 3은 학생들이 평소 스트레스 받는 정도를 상, 중, 하 세가지 군으로 나누었을 때 각 변수들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군에 대한 중등도 스트레스와 고강도 스트레스를 받는 군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통제변수로 나이, 키, 몸무게, 출생순서를 포함해 각각의 항목으로 보정하였다.
Table 3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with stress degree (reference stress low)
Variable Dependent: stress low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Stress moderate Stress severe


OR CI p-value OR CI p-value
Age 1.09 1.07 1.12 <.0001 1.07 1.04 1.10 <.0001
Height 0.98 0.98 0.99 <.0001 0.97 0.96 0.97 <.0001
Weight 1.00 1.00 1.00 0.9133 1.01 1.00 1.01 0.0008
Fa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0.92 0.86 0.99 0.0222 0.98 0.90 1.07 0.6100
Mother’s education College degree or higher 1.02 0.95 1.10 0.5249 0.98 0.90 1.07 0.6607
Economic status Low 1.15 1.05 1.26 0.0037 1.51 1.36 1.67 <.0001
Academic status Low 1.03 0.97 1.10 0.3208 1.10 1.02 1.19 0.0136
Sleep duration Over 7 hrs 0.78 0.72 0.84 <.0001 0.64 0.58 0.70 <.0001
Mean sitting time Under 3 hrs 0.87 0.80 0.94 0.0006 0.76 0.69 0.84 <.0001
Self-perceived health status Healthy 0.78 0.63 0.96 0.0166 0.39 0.32 0.48 <.0001
Self-perceived happiness Happy 0.22 0.20 0.24 <.0001 0.07 0.07 0.08 <.0001
Depression mood (in 1 yr) Yes 2.57 2.30 2.87 <.0001 6.47 5.77 7.24 <.0001
Suicide idea (in 1 yr) Yes 2.12 1.73 2.58 <.0001 4.95 4.05 6.05 <.0001
Suicide plan (in 1 yr) Yes 0.62 0.47 0.81 0.0006 0.81 0.61 1.07 0.1431
Suicide attempt (in 1 yr) Yes 0.99 0.67 1.46 0.9503 0.99 0.67 1.47 0.9725
Drinking experience Yes 1.09 1.02 1.17 0.0090 1.22 1.13 1.32 <.0001
Smoking experience Yes 1.01 0.92 1.10 0.8965 1.04 0.93 1.16 0.4940

*Adjusted for age, height, weight, father’s education, mother’s education, economic status, academic status, moderate physical activity, vigorous physical activity, strength exercise, sleep duration, sitting time, self-perceived health status, self-perceived happiness, depressed mood, suicide idea, suicide plan, suicide attempt, drinking experience, smoking experience.

학생들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 스트레스군이 유의하게 많았으며(OR 1.09, 95% CI 1.07∼1.12), 고강도 스트레스군 또한 나이가 증가할수록 많이 나타났다(OR 1.07, 95% CI 1.04∼1.10). 또한 학생들 키가 클수록 유의하게 스트레스를 덜 받고(OR 0.98, 95% CI 0.98∼0.99, OR 0.97, 95% CI 0.96∼0.97), 체중이 많이 나가는 학생들이 낮은 스트레스군보다 유의하게 고강도 스트레스군에 많이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OR 1.01, 95% CI 1.00∼1.01).
부모의 학력은 아버지가 대졸 이상인 경우에서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 스트레스군이 적었다(OR 0.92, 95% CI 0.86∼0.99).
경제적 위치가 낮을수록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와 고강도 스트레스군이 많았으며(OR 1.15, 95% CI 1.05∼1.26, OR 1.51, 95% CI 1.36∼1.67) 또한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고강도 스트레스군이 유의하게 많았다(OR 1.10, 95% CI 1.02∼1.19).
학생들의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일 경우 중등도 스트레스와 고강도 스트레스군보다 낮은 스트레스군이 유의하게 더 많았다(OR 0.78, 95% CI 0.72∼0.84, OR 0.64, 95% CI 0.58∼0.70).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3시간 이하 일수록 중등도 스트레스와 고강도 스트레스군에 비해 낮은 스트레스군이 유의하게 더 많았다(OR 0.87, 95% CI 0.80∼0.94, OR 0.76, 95% CI 0.69∼0.84).
자신이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지할 경우와(OR 0.78, 95% CI 0.63∼0.96, OR 0.39, 95% CI 0.32∼0.48)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인지할 경우에 중등도 및 고강도 스트레스군에 비해 낮은 스트레스군이 유의하게 더 많았다(OR 0.22, 95% CI 0.20∼0.24, OR 0.07, 95% CI 0.07∼0.08)
우울증을 느끼는 경우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와 고강도 스트레스군에 더 많이 속하였으며(OR 2.57, 95% CI 2.30∼2.87, OR 6.47, 95% CI 5.77∼7.24), 자살 생각을 해본 경우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와 고강도 스트레스군이 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OR 2.12, 95% CI 1.73∼2.58, OR 4.95, 95% CI 4.05∼6.05) 자살 계획을 해본 경우 낮은 스트레스군보다 중등도 스트레스군이 될 확률이 더 적게 나타났으나(OR 0.62, 95% CI 0.47∼0.81)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한 경우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없었다.
학생들의 음주 경험의 경우 낮은 스트레스군에 비해 중등도와 고강도 스트레스군이 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OR 1.09, 95% CI 1.02∼1.17, OR 1.22, 95% CI 1.13∼1.32) 흡연 경험과 스트레스와는 관련성이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출생순서에 대한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신체활동 정도 그리고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 첫째군이 둘째이하군보다 평큔 키가 컸으며 몸무게 또한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학생들 중 대부분인 94.6%가 자신이 건강하다고 대답하였으며, 또한 다수인 66.8%는 자신은 행복하다고 대답하였다. 그렇지만 스트레스가 낮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10,923명(23.6%), 보통은 20,290명(43.9%), 스트레스가 심하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이 15,045명(32.5%)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으나 변수들을 보정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족구성원이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정서적 유대감(Jeong SB et al., 2001)과 가족 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의사소통 방식(Han GS, 2006)이 청소년이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요인으로(Canetti et al., 1997) 밝혀진바 있으며, 부모가 그들의 자원을 그때그때 자녀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더라도 누적된 자원은 출생순서에 따라 불공평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된바 있다(Hertwig R et al., 2002).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에서 부모의 관심과 정서적 유대감이 적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 가능성도 있다.
출생순서가 다른 변수에 미치는 연관성을 알아본 단변량 분석 결과 첫째군이 둘째이하군에 비해 유의하게 자신이 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고 학업 성적 또한 더 높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최근 출생순서에 따라 나타나는 개인의 특성에 대해 연구한 다른 연구논문 결과 둘째이하군이 첫째군에 비해 지능이 더 낮고 인지기능이 떨어지며 학업 습득력과 성적이 낮다고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Kantarevic J et al., 2006).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한정적인 가족의 자원 내에서 둘째이하군이 첫째군보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나 정서적인 관심을 덜 받았을 경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신체활동의 경우 첫째군보다 둘째이하군이 유의하게 고강도 신체활동과 근력운동을 더 많이 했으며, 둘째이하군에서 더 음주경험과 흡연경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첫째가 동생들보다 더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동생들이 더 반항적이며 위험한 활동들을 더 한다고 밝혀졌으며(Sulloway, F. J. 1996), 또한 위로 형이나 누나, 언니, 오빠가 있을 경우 음주나 흡연 같은 나쁜 습관이나 행동을 일찍 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Elliott BA., 1992). 둘째이하군이 상대적으로 부모의 간섭을 덜 받고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고, 부모의 통제가 줄어서 더욱 활동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며 음주경험과 흡연경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전 연구들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스트레스와 다른 변수들과의 연관성을 알아본 다변량 분석 결과 학생들의 나이가 많고, 키가 작고,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심해짐을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이 나이가 들어 고3이 될수록 대학입시나 사회적 진출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청소년기의 비만이 신체상에 영향을 미치고 불안, 우울 등의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Byeon H, 2013). 본 연구에서도 키가 작고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청소년기의 올바른 신체상을 가지고 식습관 등을 교정하는 중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 위치가 낮고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업문제, 경제적인 문제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판단되며, 학교에서는 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학업성적이 낮은 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인 경우, 앉아있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일 경우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증가하므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오래 앉아있는 것을 줄임으로써 청소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자살 생각과 자살계획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실제로 자살 시도까지 연결되는 것은 확인할 수 없지만 자살 생각은 더 심각한 자살계획과 자살시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Reifman A et al., 1995)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익명으로 온라인 자가 보고한 설문조사이므로 경제적 상태나 학업성적이 객관적 평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둘째 주변 친구들의 응답을 참조하였거나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객관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셋째, 신체활동은 과다보고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술이나 담배경험은 과소보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넷째, 모든 신체활동을 양적으로 조사하지 않고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방법으로 중등도와 고강도 운동 등에 대해서만 응답하여 전체적인 신체활동의 양상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표성을 지닌 집단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변수와 청소년의 출생순서와 신체활동,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모의 간섭이 덜한 둘째 이하군에서 고강도의 운동과 근력운동은 더 많이 하지만, 학업성적이 낮고 경제적인 위치도 더 낮으며 흡연경험과 음주경험은 더 높게 나타나 청소년시기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출생순서에 따라 스트레스 관리전략을 차별화한 중재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그에 따른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판단하는 보다 심도 있는 추가적인 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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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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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Health Behavior, Stress and Birth Order: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2014
      STRESS. 2017;25(2):138-144.   Published online June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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