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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5(1); 2017 >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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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버튼명상이 직장인의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에 미치는 영향
이승호, 신재한, 한지훈, 장상철, 신혜숙
Effect of Belly Button Meditation (BBM) on Stress Response, Physical Symptoms, Work Flow of the Workers
Seungho Lee, Jaehan Shin, Jihun Han, Sangchul Jang, Hyesook Shin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7;25(1):8-16.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7.25.1.8
Published online: March 31, 2017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국제뇌교육학회

Department of Brain Education, University of Brain Education, Cheonan, Korea

IRABE, Cheonan, Korea

Corresponding author Hyesook Shin Department of Brain Education, University of Brain Education, Gyocheonjisan-gil 284-31, Mokcheon-eup, Dongnam-gu, Cheonan 31228, Korea Tel: +82-41-529-2630 Fax: +82-41-556-7772 E-mail: dukke@ube.ac.kr
This work was conducted by the fund of International Research Association for Brain Education in 2016 (FundRef ID: IRABE2016-01).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sincere thanks to Eun-young Seo, who assisted in the data collection, statistical coding processing and management of the research subjects, and all the subjects participating in the experiment.
• Received: December 20, 2016   • Revised: February 9, 2017   • Accepted: February 10, 2017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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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 목적은 벨리버튼명상(BBM)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실험집단 25명, 비교집단 25명, 통제집단 25명으로 무선 배정하였으며, 실험집단은 10분 동영상의 BBM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10분 동영상의 국민체조를 4주 동안 하루 3회 실시하였다. 인구학적 변인들과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의 사전 점수는 통계적으로 동질하게 나타났다. 사후 검사에서는 실험집단이 비교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반응 감소, 신체적 증상 감소, 일몰입 증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BBM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과 신체적 증상들을 경감시켜주며 일몰입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 of the Belly Button Meditation (BBM) technique on stress response, physical symptoms, and work flow of workers in South Korea. Stud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3 groups: an experimental group, a comparative group, and a control group, with each group comprising 25 individuals. The experimental group received training on the BBM program by watching and practising a 10-minute BBM exercise video, while the comparative group performed a national gymnastics routine according to 10-minute video. Both groups received this training 3 times a day for 4 weeks. Stress response, physical symptoms, and work flow were assessed at pre and post of the study. The pretest for demographic variables, stress response, physical symptoms, and work flow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homogeneou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in stress response and physical symptoms compared with the comparative and control groups at the posttest of the study. The experimental group also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work flow.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BBM program may be effective in relieving the stressors and physical symptoms and improving the degree of work flow. Long-term training on the BBM program has positive psychological and physical benefits, as shown by previous studies. However, this study is significantly meaningful for decreasing stress and physical symptoms, and improving the work flow of workers through the introduction and practice of a 10-minute meditation exercise into the daily routine of busy workers.
최근 명상은 임상이나 상담 장면의 심리치료적 맥락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Hayes et al., 2006), 학생의 인지·정서·행동 등에서의 긍정적 변화(Davidson et al., 2012)와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Tan, 2012; Bond et al., 2016). 그러나 명상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시간의 부족이라는 난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명상은 지속적인 실시와 더불어 1회 1시간 정도 실시가 권장된다(Buddhism and Sasang typology Institute, 2013). 더욱이 명상 기반의 심리치료는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의 더 긴 치료기간을 소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1주일의 짧은 명상을 통해서도 신경세포 발화의 효율성과 연결성이 증가하고 주의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이 향상되며(Tang et al., 2007; Xue et al., 2014; Saraswat et al., 2016), 자신의 감정 인식과 긍정적 정서와 친사회적이고 이타적 행동이 증가한다(Leiberg et al., 2011)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지속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의 명상으로도 뇌의 기능은 물론 뇌기능과 관련된 심리적·생리적 기능에까지 폭넓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경우, 특정한 장소에서 하루 중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심해지는 경쟁과 갈등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고 직장에서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직장인들에게 명상은 효율적인 자기계발법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간과 시간의 효용성을 고려한 명상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에 개발된 벨리버튼명상(Belly Button Meditation, 이하 BBM)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Lee, 2016). 본 연구에 적용한 BBM은 1회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거의 받지 않는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직장인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BBM은 신체의 알아차림(body awareness) 능력을 높여주는 명상법으로 특히, 배꼽과 복부 주변의 내장(gut)을 물리적으로 자극하고 그 느낌에 집중을 한 다음, 호흡에 집중하고 이어서 손을 비롯한 몸 전체의 느낌에 집중하도록 구성되어 있다(Lee, 2016).
BBM은 생리적 현상, 즉 장의 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자신의 내부 생리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고 미묘한 신체적 감각들을 알아차리는 신체 알아차림 능력과 집중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Fokkema, 1999; Mehling et al., 2009). 명상법들은 호흡, 심장박동, 체온 등과 같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내부수용성감각(interoception)이나 생각, 감정 등의 내적 정보에 주의 집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Holzel et al., 2011b; Farb et al., 2016). 자신의 내적 생명현상을 느끼는 활동은 미주신경(vagus nerve)을 활성화시키고(Peng et al., 2004; Ditto et al., 2006), 자율신경계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Porges, 2007). 미주신경이 발달한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쾌활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Kok et al., 2013), 감정조절과 공감력의 향상으로 대인관계가 원활하게 된다(Baron-Cohen, 2011; Stellar et al., 2015)고 한다. 따라서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는 명상법은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직장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되어 업무 효율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BM은 물리적 자극을 시작으로 배꼽 주위에 있는 장기들의 감각에 의식적 집중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의 운동을 유도하며(Mayer, 2016), 미주신경 긴장도(vagal tone)를 강화하는 기능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명상법들이 스트레스와 건강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다(Grossman et al., 2004; Chiesa et al., 2009; Goyal et al., 2014). 그러나 BBM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는 현재까지는 없으며 특히, 동영상을 활용한 짧은 명상이 직장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 연구는 국내·외에서도 거의 진행된 바가 없다. BBM은 자신의 내장 상태와 호흡, 체온 등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명상법이므로 자연적으로 내부 생리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미주신경의 활성화를 통해 직장에서의 일몰입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의집중력 향상은 뇌의 기능과 구조의 변화(Farb et al., 2007; Holzel et al., 2011a; Kang et al., 2013)와 다양한 심리적·신체적 기능의 향상(Holzel et al., 2011b)을 가져 온다. 또 배꼽주위를 물리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장운동을 통한 장의 연동운동을 일으키고, 이는 장뿐만 아니라 장 속의 미생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Fetissov et al., 2011; Mayer, 2011; Collins et al., 2012; Palma et al., 2014) 스트레스에 의한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키고 신체적 증상 역시 호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직장인들 건강관리에 중요한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을 검사 도구로 선정하여 BBM이 직장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에 미치는 BBM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무작위배정의 사전-사후 실험설계이다.
2. 연구대상
S시와 C시 소재의 5개 회사의 사무직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 85여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G*Power 3.1.9.2를 활용하여(ANOVA, 효과크기 .40, 유의확률 .05, 검증력 .85, 집단수 3) 적정 연구대상수를 산출한 결과 각 집단별로 24명이 산출되었다(Faul et al., 2009). 연구대상자로 동의한 사람을 성별 예후변인과 중도 탈락률을 고려하여 층화 무작위배정으로 실험집단 30명, 비교집단 30명, 통제집단 25명을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은 BBM을 실시한 집단, 비교집단은 국민체조를 실시한 집단, 통제집단은 아무 처치도 하지 않은 집단으로 구성하였으며, 집단 간 처치 프로그램이 뚜렷하게 구분되므로 맹검법은 사용하지 않았다. 실험 및 비교집단 프로그램 참여도가 90% 이하인 사람은 제외하였고 실험집단 25명, 비교집단 25명, 통제집단 25명을 최종적으로 통계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에 참가한 실험집단은 남자 6명(24.0%), 여자 19명(76.0%)이고 비교집단은 남자 7명(28.0%), 여자 18명(72.0%), 통제집단은 남자 6명(24.0%), 여자 19명(76.0%)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인구통계학적 개인 변인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Homogeneity test for gender, academic background, and age among groups (N=75)
Exp. (n=25) Comp. (n=25) Cont. (n=25) Total (n=75) x2/F p




N % N % N % N %
Gender
 Male 6 24 7 28 6 24 19 25.3 .14 .932
 Female 19 76 18 72 19 76 56 74.7
Academic background
 High school 4 16 1 4.2 1 4 6 8.1 7.65 .469
 Associate 3 12 1 4.2 1 4 5 6.8
 Bachelor 15 60 16 66.7 17 68 48 64.9
 Master 3 12 3 12.5 3 12 9 12.2
 Doctor 0 0 3 12.5 3 12 6 8.1

M SD M SD M SD

Age 44.5 9.82 45.0 6.57 42.6 8.15 .57 .566

Exp.: Experimental Group, Comp.: Comparative Group, Cont.: Control Group.

3. 연구절차
본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2016년 9월 1일 K대학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에 연구계획심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의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정 및 보완하여 재제출한 후, 2016년 9월 10일 최종적으로 연구 승인을 받았다. 2016년 9월 19일부터 29일까지 프로그램 실시 전 사전 설명회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설명한 후 연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였다. 모집된 사람들에 대해 연구에 대한 목적, 프로그램 내용, 위험 요소 및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등의 연구대상자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을 연구대상자로 2016년 9월 30일까지 확정하였다. 세 집단으로 선정된 연구대상자는 2016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실험 처치 1주일 전 명상, 운동, 등산 등 신체활동 금지, 보약 섭취 및 단식 등 금지 등의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사전 설문(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 및 비교집단 처치 프로그램은 수련활동 지도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직접 벨리버튼명상(BBM)과 국민체조를 동영상(10분)으로 촬영한 프로그램으로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은 개인적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벨리버튼명상(BBM)과 국민체조를 매일 3회(9시, 14시, 17시) 실시하였다. 4주간(2016월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의 실험 및 비교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실험처치가 종료된 후, 2016년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사후 설문(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을 실시하였다.
4. 검사도구

1) 스트레스 반응 척도

스트레스 반응 척도는 Koh KB et al.(2000)이 개발한 감정적, 신체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들이 포함된 스트레스 반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반응 척도는 긴장, 공격성, 신체화, 분노, 우울, 피로, 좌절 등 7개의 요인, 총 39개 문항으로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적 신뢰도는 .97이었다. 본 연구에서 내적 신뢰도는 .92이었다.

2) 신체적 증상 척도

신체적 증상 척도는 Han DW et al.(1993)의 연구와 Ryu JB et al.(2001)이 연구한 신체적 증상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신체적 증상 척도는 두통, 불면증, 심장질환 증상, 소화증상 등 4개의 요인, 총 24개 문항으로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적 신뢰도는 .94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90이었다.

3) 한국형 일몰입 척도

한국형 일몰입 척도는 Park GS et al.(2007a)이 개발한 한국형 일몰입 척도로서, 스트레스 반응 척도는 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도전과 기술의 균형, 활동과 인식의 통합, 자의식의 상실, 통제감, 명확한 목표, 시간감각의 왜곡, 자기목적적 경험, 즉각적 피드백 등 9개 요인, 총 45개 문항으로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적 신뢰도는 .94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92이었다.

5. 실험 처치 및 프로그램

실험처치는 BBM을 적용한 실험집단, 국민체조를 적용한 비교집단, 실험처치를 하지 않은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였다. 비교집단을 국민체조를 실시한 집단으로 선정한 이유는 BBM은 움직임이 없는 정적 명상이 아니라 뇌체조(brain gymnastics)를 포함한 움직임이 있는 동적 명상으로, 국민체조처럼 신체적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신체 알아차림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국민체조는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적 증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Yoon JH et al., 2015), 직장인들이 제한된 사무공간에서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체조를 실시하는 집단을 비교집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 처치 프로그램인 BBM은 Lee I(2016)의 벨리버튼명상(Belly Button Meditation)을 기반으로 하여 활동경력이 10년 이상인 2명과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소지한 2명,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1명 등 총 5명이 협의하여 개발하였다(Table 2).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처치를 위해서 10년 이상 수련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개발된 BBM을 직접 10분 실시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직장인들이 사무공간에서 따라 하기 쉽도록 제작하여 실험집단에 배포하였다. 국민체조는 대한체육회에서 제공하는 5분 동영상 국민체조를 2회 반복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비교집단에 배포하였다.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은 배포된 동영상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매일 3회(9시, 14시, 17시) 10분씩 4주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 및 비교집단의 프로그램 실시 여부, 프로그램 적용 소감 등은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여 매일 점검하고 관리하였다.
Table 2
BBM video program for the experimental group
Sequence Sequence name Duration Direction
1 Relaxing the body 3 min. 1) Lock the fingers and raise the arms up while inhaling. Breathe in and out deeply a few times in that position.
2) Put the hands down back.
2 Stretching the upper body 1) Put the feet together.
2) Then lock the fingers and raise the arms up while inhaling. Slowly stretch the upper body to the left slowly while exhaling.
3) Breathe in and out slowly a few times in that position.
4) Then return to the center slowly.
5) Repeat the movement to the opposite direction.
3 Twisting the upper body 1) Put the feet together. Then lock the fingers and raise the arms up while inhaling. Twist the upper body to the left while exhaling.
2) Breathe in and out a few times in that position.
3) Then return to the center slowly.
4) Repeat the movement to the opposite direction.
4 Relaxing The same as the sequence 2.
5 Bouncing the upper body 1) Put the feet together. Lock the fingers and bend the upper body to the floor.
2) Reach the floor with the palms. Bounce 10 times gently.
3) Try not to bend the knees. Then come back up.
4) Lock the fingers again and raise the arms up while inhaling and bend the upper body down to the floor while exhaling.
5) Repeat 2 times.
6 Wrap-up 1) Shake the shoulders gently several times and breathe in and out deeply once.
7 Belly button healing 5 min. 1) Push in and out the belly button using Healing Life for 100 times.
2) Push in and out the area under which the small intestines are located in four directions.
3) Find pain spots and keep the pressure for a certain amount of time on the spots.
8 Energy meditation 2 min. 1) Concentrate on the palms and feel the energy sensation.
2) To make interoceptive sense
9 Vision meditation 1) Visualize what I want to be.
2) Create positive emotions
6. 자료 분석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간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별과 학력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χ2 검증을 실시하였고, 스트레스 반응 척도, 신체적 증상 척도, 한국형 일몰입 척도의 사전 검사점수는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모든 변인의 사전 검사가 사후 검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사후 검사점수에 대한 BBM의 집단 간 차이와 효과는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하고 사후 검사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단, 사전 검사점수와 집단 간의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있는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SPSS 22.0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 처리하였다. 효과성은 유의확률 .05를 기준으로 하였다.
1. 집단 간 동질성 검증

1) 성별, 학력, 나이의 동질성

개인배경 변인별로 집단 간의 동질성을 확인한 결과, 성별, 학력 등에서 모두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2) 사전 검사 동질성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사전 검사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 반응 척도, 한국형 일몰입 척도, 신체적 증상 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Homogeneity test for protest among groups (N=75)
Exp. (n=25) Comp. (n=25) Cont. (n=25) F p



M SD M SD M SD
Stress response 2.34 .92 2.31 .85 2.54 .96 .49 .615
Physical symptom 2.15 1.03 2.25 .85 2.27 .92 .14 .869
Work flow 3.31 .64 3.46 .50 3.45 .71 .42 .661

Exp.: Experimental Group, Comp.: Comparative Group, Cont.: Control Group.

2. 집단 간 사후 검사의 효과성 검증

1)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효과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교정된 실험집단의 스트레스 반응 사후점수 평균값은 1.29(긴장 1.29, 공격성 1.03, 신체화 1.36, 분노 1.35, 우울 1.22, 피로 1.47, 좌절 1.30), 표준오차는 .21(긴장 .14, 공격성 .13, 신체화 .15, 분노 .13, 우울 .14, 피로 .13, 좌절 .13)으로 나타났다. 비교집단의 평균값은 2.11(긴장 2.11, 공격성 1.54, 신체화 2.14, 분노 2.18, 우울 2.11, 피로 2.38, 좌절 2.19), 표준오차는 .12(긴장 .14, 공격성 .13, 신체화 .16, 분노 .16, 우울 .14, 피로 .13, 좌절 .13)로 나타났다. 통제집단의 평균값은 2.24(긴장 2.33, 공격성 1.86, 신체화 2.20, 분노 2.17, 우울 2.30, 피로 2.62, 좌절 2.29), 표준오차는 .12(긴장 .14, 공격성 .13, 신체화 .15, 분노 .14, 우울 .14, 피로 .13, 좌절 .13)로 나타났다.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간 스트레스 반응 사후 검사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 반응 전체뿐만 아니라 긴장, 공격성, 신체화, 분노, 우울, 피로, 좌절 등 모든 하위 요소에서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4). 교정된 사후 검사점수에 대한 대응별 비교 분석(Bonferroni)에서는 스트레스 반응 전체 점수뿐 아니라 긴장, 공격성, 신체화, 분노, 우울, 피로, 좌절 등 하위 요소 모두에서 실험집단은 비교집단과 통제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Fig. 1).
Table 4
ANCOVA of posttest on stress response (N=75)
Sum of squares df Mean square F p
Pre-stress response 15.69 1 45.69 46.75 .000
 Group 13.02 2 6.51 19.39 .000
 Group×Pre-stress Response 5.29 2 2.65 7.88 .001
 Error 23.16 69 .34
 Total 57.15 74
Pre-tension 11.97 1 11.97 25.76 .000
 Group 14.91 2 7.45 16.04 .000
 Group×Pre-tension 4.80 2 2.40 5.17 .008
 Error 32.07 69 .47
 Total 63.74 74
Pre-aggression 11.12 1 11.12 26.09 .000
 Group 8.85 2 4.42 10.38 .000
 Group×Pre-aggression 7.29 2 3.65 8.55 .000
 Error 29.41 69 .43
 Total 56.67 74
Pre-somatization 13.81 1 13.81 24.22 .000
 Group 11.93 2 5.97 10.42 .000
 Group×Pre-somatization 7.77 2 3.89 6.79 .002
 Error 39.51 69 .57
 Total 73.01 74
Pre-anger 12.76 1 12.76 29.84 .000
 Group 10.09 2 5.04 11.79 .000
 Group×Pre-anger 4.16 2 2.08 4.86 .011
 Error 29.51 69
 Total 56.52 74
Pre-depression 10.28 1 10.28 21.88 .000
 Group 16.82 2 8.41 17.90 .000
 Group×Pre-depression 4.63 2 2.32 4.93 .010
 Error 32.43 69 .47
 Total 64.16 74
Pre-fatigue 11.18 1 11.18 26.35 .000
 Group 17.72 2 8.86 20.88 .000
 Group×Pre-fatigue 6.32 2 3.16 7.45 .001
 Error 29.27 69 .42
 Total 64.49 74
Pre-frustration 27.52 1 27.52 68.72 .000
 Group 12.67 2 6.34 15.82 .000
 Group×Pre-frustration 7.20 2 3.60 8.99 .000
 Error 27.63 69 .40
 Total 75.02 74
Fig. 1
Effect of posttest stress response among groups (**p<.01, ***p< .001).
JSR_25_008_fig_1.jpg

2) 신체적 증상에 미치는 효과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신체적 증상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교정된 실험집단의 사후점수 평균값은 1.23(두통 1.17, 불면증 1.17, 소화 1.30, 심장질환 1.21), 표준오차는 .12(두통 .16, 불면증 .16, 소화 .12, 심장질환 .13)로 나타났다. 비교집단의 평균값은 2.08(두통 2.33, 불면증 2.20, 소화 2.01, 심장질환 1.96), 표준오차는 .12(두통 .16, 불면증 .16, 소화 .12, 심장질환 .13)로 나타났다. 통제집단의 평균값은 2.26(두통 2.21, 불면증 2.53, 소화 2.23, 심장질환 2.21), 표준오차는 .12(두통 .16, 불면증 .16, 소화 .12, 심장질환 .13)로 나타났다.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간 신체적 증상 사후 검사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트레스 반응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적 증상 전체점수뿐 아니라 두통, 불면증, 소화, 심장질환 등 모든 하위 요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5). 교정된 사후 검사점수에 대한 대응별 비교 분석에서는 신체적 증상 전체 점수뿐만 아니라, 두통, 불면증, 소화, 심장질환 등 하위 요소 모두에서 실험집단은 비교집단과 통제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Fig. 2).
Table 5
ANCOVA of posttest on physical symptoms (N=75)
Sum of squares df Mean square F p
Pre-physical symptoms 18.71 1 18.71 51.56 .000
 Group 14.50 2 7.25 19.97 .000
 Group×Pre-physical symptoms 11.32 2 5.66 15.60 .000
 Error 25.04 69 .36
 Total 69.58 74
Pre-headache 28.94 1 28.94 48.24 .000
 Group 18.21 2 9.11 15.18 .000
 Group×Pre-headache 13.16 2 6.58 10.97 .000
 Error 41.39 69 .60
 Total 101.70 74
Pre-insomnia 29.46 1 29.46 48.55 .000
 Group 23.13 2 11.57 19.06 .000
 Group×Pre-insomnia 15.46 2 7.73 12.74 .000
 Error 41.88 69 .61
 Total 109.94 74
Pre-digestion 21.12 1 21.12 63.51 .000
 Group 12.05 2 6.03 18.12 .000
 Group×Pre-digestion 8.59 2 4.30 12.92 .000
 Error 22.95 69 .33
 Total 64.71 74
Pre-cardiac disorder 16.04 1 16.04 37.45 .000
 Group 12.49 2 6.27 14.58 .000
 Group×Pre-cardiac disorder 10.86 2 5.43 12.68 .000
 Error 29.56 69 .43
 Total 68.96 74
Fig. 2
Effect of posttest physical symptoms among groups (***p<.001)
JSR_25_008_fig_2.jpg

3) 한국형 일몰입에 미치는 효과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일몰입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교정된 실험집단의 사후점수 평균값은 3.94(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4.20, 도전과 기술의 균형 4.04, 활동과 인식의 통합 4.10, 자의식의 상실 3.45, 통제감 4.07, 명확한 목표 3.25, 시간감각의 왜곡 4.18, 자기목적적 경험 4.31, 즉각적 피드백 3.59), 표준오차는 .10(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13, 도전과 기술의 균형 .13, 활동과 인식의 통합 .15, 자의식의 상실 .14, 통제감 .13, 명확한 목표 .09, 시간감각의 왜곡 .12, 자기목적적 경험 .14, 즉각적 피드백 .12)으로 나타났다. 비교집단의 평균값은 3.38(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3.66, 도전과 기술의 균형 3.46, 활동과 인식의 통합 3.48, 자의식의 상실 3.10, 통제감 3.39, 명확한 목표 2.98, 시간감각의 왜곡 3.83, 자기목적적 경험 3.45, 즉각적 피드백 3.15), 표준오차는 .10(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13, 도전과 기술의 균형 .13, 활동과 인식의 통합 .15, 자의식의 상실 .14, 통제감 .13, 명확한 목표 .08, 시간감각의 왜곡 .12, 자기목적적 경험 .14, 즉각적 피드백 .12)으로 나타났다. 통제집단의 평균값은 3.28(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3.41, 도전과 기술의 균형 3.45, 활동과 인식의 통합 3.30, 자의식의 상실 3.16, 통제감 3.27, 명확한 목표 2.99, 시간감각의 왜곡 3.60, 자기목적적 경험 3.34, 즉각적 피드백 3.09), 표준오차는 .10(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13, 도전과 기술의 균형 .13, 활동과 인식의 통합 .15, 자의식의 상실 .14, 통제감 .13, 명확한 목표 .09, 시간감각의 왜곡 .12, 자기목적적 경험 .14, 즉각적 피드백 .12)으로 나타났다.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간 일몰입 사후 검사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몰입 사전 검사점수를 통제한 후 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의식의 상실, 명확한 목표를 제외한 일몰입 전체뿐만 아니라, 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도전과 기술의 균형, 활동과 인식의 통합, 통제감, 시간감각의 왜곡, 자기목적적 경험, 즉각적 피드백의 하위 요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6). 교정된 사후 검사점수에 대한 대응별 비교 분석에서는 일몰입 전체뿐만 아니라, 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도전과 기술의 균형, 활동과 인식의 통합, 통제감, 명확한 목표, 자기목적적 경험, 즉각적 피드백의 하위 요소에서 실험집단은 비교집단과 통제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시간감각의 왜곡의 경우 통제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Fig. 3).
Table 6
ANCOVA of posttest on work flow (N=75)
Sum of squares df Mean square F p
Pre-work flow 6.31 1 6.31 27.83 .000
 Group 6.11 2 3.05 13.45 .000
 Error 16.11 71 .23
 Total 28.53 74
Pre-Con. 7.25 1 7.25 16.34 .000
 Group 8.30 2 4.15 9.35 .000
 Group×Pre-Con. 3.44 2 1.72 3.88 .025
 Error 30.62 69 .44
 Total 49.60 74
Pre-challenge 12.29 1 12.29 29.32 .000
 Group 5.81 2 2.91 6.93 .002
 Group×Pre-challenge 2.10 2 1.05 2.50 .089
 Error 28.92 69 .42
 Total 49.12 74
Pre-merger 13.39 1 13.39 23.72 .000
 Group 8.71 2 4.36 7.72 .001
 Error 40.09 71 .57
 Total 62.19 74
Pre-loss 5.17 1 5.17 10.92 .002
 Group 1.76 2 .88 1.86 .164
 Group×Pre-loss 3.38 2 1.69 3.57 .033
 Error 32.67 69 .47
 Total 42.98 74
Pre-sense 8.31 1 8.31 20.84 .000
 Group 9.65 2 4.82 12.09 .000
 Group×Pre-sense 2.17 2 1.09 2.72 .073
 Error 27.52 69 .40
 Total 47.65 74
Pre-clear goals .56 1 .56 3.18 .079
 Group 1.17 2 .59 3.32 .042
 Error 12.55 71 .18
 Total 14.29 74
Pre-altered 9.93 1 9.93 27.50 .000
 Group 4.56 2 2.28 6.31 .003
 Group×Pre-altered 3.01 2 1.51 4.17 .020
 Error 24.92 69 .36
 Total 42.41 74
Pre-autotelic 15.02 1 15.02 31.07 .000
 Group 14.19 2 7.10 14.68 .000
 Group×Pre-autotelic 3.69 2 1.84 3.81 .027
 Error 33.36 69 .48
 Total 66.27 74
Pre-Immediate 1.10 1 1.10 3.21 .078
 Group 3.59 2 1.80 5.25 .008
 Error 24.32 71 .34
 Total 29.02 74

Con.: Concentration on the task at hand, Challenge: Challenge-skill balance, Merger: Merger of action and awareness, Loss: Loss of self-consciousness, Sense: Sense of control, Clear: Clear goals, Altered: Altered sense of time, Autotelic: Autotelic experience, Immediate: Immediate feedback.

Fig. 3
Effect of posttest work flow among groups (*p<.05, **p<.01, ***p<.001).
JSR_25_008_fig_3.jpg
본 연구는 BBM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과 신체적 증상과 일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무선표집의 사전-사후 실험설계로 이루어졌다. 총 75명의 직장인들을 BBM 처치를 받은 통제집단, 국민체조 처치를 받은 비교집단, 무처치의 통제집단으로 각 25명씩 구성하였으며, 4주간 동안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은 10분의 동영상으로 된 프로그램을 하루 3회 실시하였다. 세 집단 모두 사전과 사전에 스트레스 반응 척도와 신체적 증상 척도, 그리고 한국형 일몰입 척도 검사들을 받았다.
BBM을 받은 집단은 전체 스트레스 반응과 긴장·공격성·신체화·분노·우울·피로·좌절감 등의 하위요인 모두에서 국민체조를 실시한 비교집단과 통제집단보다 평균값이 유의하게 낮았다. 두통·불면증·소화증상·심장질환 증상 등의 신체적 증상에도 비교집단과 통제집단보다 평균값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기본적으로 BBM이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적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명상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들(Grossman et al., 2004; Chiesa et al., 2009; Goyal et al., 2014)과 일치한다. 또한 직장인의 우울감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명상 연구결과(Manoch et al., 2011)와도 일치한다.
내부수용성감각은 구심성 신경신호로 내장기관에서 뇌까지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신체-뇌 축(brain-body axis)의 상행 경로에 해당한다. 스트레스 반응은 잠재적으로 해로운 자극에 직면했을 때 장기로부터 발생하는 복잡한 신경-행동 흐름(neuro-behavioral cascade)으로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다양한 경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뇌 축에서 하행 경로에 해당한다. 따라서 내부수용성정보와 스트레스는 신체-뇌 축의 양방향의 정보교환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급성 혹은 만성 스트레스는 이러한 정보교환 신경회로의 장애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내부수용성 신호처리 과정은 왜곡되고 신체적 증상의 결과를 가져와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신 장애를 유발하게 한다(Schulz & Vogele, 2015). 명상을 통한 신체 혹은 내부수용적 알아차림(interoceptive awareness)의 증가는 역기능적인 내부수용성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며, 결과적으로 감수성(sensitivity), 비반응성(non-reactivity), 조절(regulation), 통찰(insight)의 증가를 가져와서 현존감(presence)과 주체성(agency)을 높여주게 되어 긍정적 경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Farb et al., 2015, 2016). BBM 역시 배꼽 주위의 내장들을 자극하고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신체적 알아차림 즉 내부수용성정보에 대한 알아차림의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2016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2016)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근로자가 약 60% 정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는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파급효과가 크다. 업무 관련 건강상의 문제 발생 여부 조사에 대한 통계청 보고(2014)에 따르면, 두통의 경우 전체 취업자의 약 15.5%가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직업 분류에서 특히 사무종사자 경우에는 약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불면증(수면장애)은 1.8%, 심혈관 질환은 0.4%, 복통 등의 소화증상은 0.5% 정도를 경험한다고 한다. 직장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는 의료비나 사회복지 관련 비용 등과 같은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가져오고 장·단기적 국가 운영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명상을 포함한 기존의 건강 관리법들이 직장인들을 위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점은 관련한 비용 증가와 임직원들의 시간 관리의 측면에 대한 고려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직장인들에게 적용한 BBM은 10분간 동영상으로 하루 세 번 실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시간과 공간 활용에 있어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장기간 혹은 1회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기존의 명상 프로그램이나 다른 건강관리법에 비해 BBM이 비용과 시·공간 효율성 측면에서 바쁜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육체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몰일의 하위요인들인 당면 과제에 대한 집중, 도전과 기술의 균형, 활동과 인식의 통합, 통제감, 명확한 목표, 시간감각의 왜곡, 지각목적적 경험, 즉각적 피드백 등은 고용인이나 고용주 모두에게 유용한 변인들에 해당한다. 본 연구결과는 BBM을 통해 이러한 요인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BBM 프로그램이 주로 신체 감각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정서신경과학(Affective Neuroscience)을 선도하는 신경생물학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신체와 정서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한다(LeDoux, 1998; Panksepp, 2001; Damasio, 2003; Porges, 2007, 2009). 따라서 BBM이 신체 감각 기반의 프로그램이지만, 신체를 자극하고 주의집중을 통해 내부수용성감각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정서와 인지 그리고 대인관계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Kurtz, 1990; Rothschild, 2000; Barnes et al., 2008; Ogden, 2013).
일몰입의 하위요인 중에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은 현상 또는 경험으로 자신과 환경이 하나가 된 것 같은 경험의 척도인 자의식의 상실에서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명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 프로그램들은 자의식의 상실보다는 주의조절력과 마음챙김과 같이 자신을 통찰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Hölzel et al., 2011b). 명상법들은 고정된 자아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탈동일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마음챙김을 강조하는 명상에서는 명상 시 일어나는 모든 경험들을 비판단적으로 관찰하고 수용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재인지(reperceiving) 혹은 탈중심화(decentering) 또는 관찰자 관점(observer perspectiv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Shapiro et al., 2006; Fresco et al., 2007; Carmody et al., 2009; Kerr et al., 2011). 명상은 관조적 자아(observing self) 즉, 자신의 경험에 메타적 관점을 유지하는 능력을 높여주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줄여주기도 한다(Golubickis et al., 2016). 이러한 관점에서 BBM이 자의식의 상실이라는 하위변인에서 효과가 유의하지 않게 나온 것은 자신의 경험을 메타적 관점으로 유지하는 관조적 자아의 기능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일몰입에 영향을 주는 선행 변인 중에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개인의 성격이다(Park GS et al., 2007b). 개인의 성격은 일몰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BBM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일몰입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은 BBM이 미주신경을 포함한 장-뇌 축을 자극하여 뇌의 긍정적 정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구 대상자들의 성격에 직·간접적으로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들, 일몰입에 대한 BBM의 효과는 내부수용성감각의 활성화와 내부수용성정보에 대한 알아차림 능력의 증가, 그리고 주의 집중력 향상에 따른 신경회로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실험집단의 생리적 반응을 측정하지 않았고 자기보고식 평가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향후 BBM의 생리적 반응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는 국민체조를 실시한 대상자들을 비교집단으로 하였다는 점이다. BBM만의 유의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다른 명상법과의 비교 연구가 추후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BBM은 직장인들의 일몰입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적 증상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동영상으로 제작된 명상 프로그램이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수 있으며, BBM이 직장인을 위한 맞춤식 명상 프로그램으로서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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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 of Belly Button Meditation (BBM) on Stress Response, Physical Symptoms, Work Flow of the Workers
      STRESS. 2017;25(1):8-16.   Published online March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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