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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4(3); 2016 > Article
Original Article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분노,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
김은경, 고진강
The Relation of Parenting Stress, Anger and Somatization Symptom of Mothers
Eun-Kyung Kim, Chin Kang Koh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6;24(3):151-160.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6.24.3.151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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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간호대학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Eun-Kyung Kim,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Korea Tel: +82-2-766-8185, E-mail: may1004@snu.ac.kr
• Received: August 4, 2016   • Revised: August 15, 2016   • Accepted: August 18, 2016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 본 연구는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분노,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는 일개지역에 거주하는 1세(12개월 이상)∼7세 영유아 어머니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는 78.26점, 분노는 74.00점, 신체화 증상 점수는 8.09점이었다. 양육스트레스 중 부모영역의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분노표현 중 분노조절이 가장 높았으며, 특성분노가 상태분노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 중 부모영역은 상태분노(r=.490, p<.001) 및 특성분노(r=.415, p<.001)와 부모-자녀 관계영역은 상태분노(r=.418, p<.001)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신체화 증상은 부모영역(r=.454, p<.001), 상태분노(r=.488, p<.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회귀분석 결과, 분노억제(t=4.864, p<.001)와 부모영역(t=2.380, p=.019) 양육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가장 영향을 미치며, 35.7%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 of parenting stress, anger and somatization symptom in mothers. Data were collected from 104 mothers of infants 12 months to 7 years old and analyzed by the statistical package SPSS WIN 20.0. The mean score for parenting stress was 78.26, that of anger was 74.00 and that of somatization symptom was 8.09. The score for parent domain was the highest in parenting stress and that of anger-control was the highest in anger expression. And the score of the trait anger was higher than that of the state anger. The parent domain was significant correlated with state anger (r=.490, p<.001) and trait anger (r=.415, p<.001), parent-children domain was significant correlated with state anger (r=.418, p<.001), somatization symptom was significant correlated with parent domain (r=.454, p<.001) and state anger (r=.488, p<.001). Anger-in (t=4.864, p<.001) and parent domain in parenting stress (t=2.380, p=.019) were significant predictors explaining 35.7% in somatization symptom.
부모가 되어 자녀 양육의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은 성인기 사회화 과정 중 하나로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 사건이다. 자녀 양육은 부모의 대표적인 역할로서 부모에게 심리적인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반면 심리적ㆍ경제적 부담과 신체적 피로감, 부모 개인생활과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약하여 스트레스를 주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Kim DH, 1997; Lee SM, 2005; Kim KN, 2009). 자녀 양육스트레스는 부모기로의 전환기에 거의 누구나 경험하고 예측할 수 있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다른 주요한 생활 사건에 비하면 사소한 스트레스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매일 반복해서 경험하고 누적되는 일상적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부모 개인의 심리적 적응과 안녕에 보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Lazarus et al., 1984; Jun CA et al., 1998). 우리나라는 사회적ㆍ경제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자녀 양육의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어 왔고 산업화와 핵가족화의 확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책임과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매일같이 자녀를 돌보면서 치러야 하는 일상의 일들이 양육스트레스로서 어머니의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아가 자녀의 발달 과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KN, 2009; Park DY, 2012). 특히 유아의 생애에서 첫 5년은 유아의 사회적ㆍ정서적 발달과 어머니-자녀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그 시기의 양육스트레스는 다른 시기보다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Abidin, 1990a).
양육스트레스에 노출된 어머니의 경우, 분노와 같은 정서표현으로 양육스트레스를 표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역기능적인 분노표현은 자녀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와 다르게 어머니가 내적으로 분노를 억압하면 어머니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된다(Choung EH, 2010). 살아가면서 분노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정상적인 인간 행동의 한 형태이며 일상생활 사건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인간의 분노 반응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개인의 방어기제를 활성화시키므로 적절한 분노 경험 및 표현은 인간의 신체적ㆍ사회적ㆍ정신적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Park YJ et al., 2005; Choi IR, 2009). 문제는 자녀를 훈육하고 처벌하는 과정 중에 많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분노를 폭발하게 되는데, 분노를 심하게 표출하는 경우 공격성이 높아지며 분노표출이 통제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자녀에 대한 언어적ㆍ신체적 학대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머니들은 아동학대의 원인으로 지적된 문제들을 경험했을 때 공통적으로 분노라는 정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Jung HJ, 2002), 분노경향성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 학대 유발 가능성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YM, 2007). 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생이 아동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탈출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는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결석 아동과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 받아 수사에 나섰고, 이 결과 여러 건의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 및 사례가 밝혀지게 되었는데(The Korea Times, 2016)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해자의 81.8%는 부모이며, 학대행위자의 특성 중 부적절한 양육태도가 30%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한편, 신체화 증상이라 함은 의학적인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온 몸이 쑤시는 등 여러 가지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것을 신체 질병으로 귀인하고 의학적 도움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Lipowski, 1988). 신체화 증상은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정서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는데 분노를 표현함에 있어 억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 억제된 분노가 신체화 증상으로 표현될 수 있다(Jeong YJ et al., 2014). Gentry(1982) 연구에서는 분노를 표현할수록 신체화 증상이 적었다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억압되었던 분노를 외부로 표출함으로써 신체화 증상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신체화 증상은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과 비례하여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Im JW, 1998; Kim SY, 2008).
양육스트레스로부터 아동학대라는 극단적인 결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겠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 양육스트레스가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는 분명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이며, 이는 일상에서 우울, 분노의 형태로 표출하기도 하며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국내 연구는 주로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나 양육스트레스와 관련된 일반적 요인에 대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고(Kim DH, 1997; Kim KH et al., 2000; Hong HR, 2002; Lee SM, 2005; Oelofsen et al., 2006; Choi BB, 2008; Kim KN, 2009: Kwon MK, 2011: Suh JH et al., 2012), 양육스트레스와 분노표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Park HS, 2009; Choung EH, 2010). 특히 일반 가정의 영유아 자녀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한 편(Park DY, 2012)에 불과하며, 어머니의 신체화 증상까지 파악하여 관련성을 본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 정도와 분노 경험, 분노 표현의 특성, 더 나아가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를 통한 결과는 자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가 더욱 행복한 육아 활동을 하고,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양육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 연구 고안 방법
본 연구는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분노,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선택 및 선택 기준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1 (12개월 이상)∼7세 영유아 어머니로, 본 연구의 취지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동의한 어머니를 대상으로 2016년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료수집을 시행하였다. 구체적인 자료수집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북구 소재 2개 어린이집과 일개 유치원을 방문하여 원장선생님께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원아를 통해 모집문건을 배포한 후, 모집문건을 보고 설문참여에 동의한 학부모에게 봉투에 봉한 설문지와 설명서 및 동의서를 원아를 통해 전달하고 봉투에 봉한 상태로 다시 제출하도록 하여 회수하였다. 둘째, 성북구 소재 문화센터를 방문한 영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면대면으로 설명하고 설문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서울대학교 IRB의 사전심의를 받은 후 진행하였으며(IRB No. 1606/001-021), 연구기간 동안 연구윤리 지침을 준수하였다.
대상자의 수는 회귀분석을 기준으로 G-power 3.1.9.2 program (Franz Faul, University of Kiel, Germany)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독립변수 3개, 유의수준 .05, 효과크기 .15, 검정력 .80을 선정하였을 때 표본 수는 81명이 산출되었고, 탈락을 고려해서 120명을 편의표집 하였다. 이 중 불성실한 응답이나 누락된 설문지 16부를 제외하고 최종 10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방법

1) 측정도구

(1)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Abidin(1990b)이 개발한 Parenting Stress Index (PSI)를 축소 개정하여 제작한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SI/SF] (Abidin, 1990)을 Kim DH(1997)가 수정 보완한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3가지 하위 척도로 구성되는데, 부모가 자녀 양육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그 근원에 따라 부모의 스트레스(부모영역) 12문항, 부모-자녀의 역기능적인 상호작용(부모-자녀 관계영역) 12문항,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아동영역) 11문항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9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3이었다.
(2) 분노: 어머니의 분노는 Spielberger(1988)가 개발한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te Trate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를 Chon KK(1996)가 번안하고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거친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분노의 정도와 분노 표현을 측정하기 위한 자가보고 척도로 분노표현 24문항(분노억제 8문항, 분노표출 8문항, 분노조절 8문항), 상태분노 10문항, 특성분노 10문항의 총 4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거의 전혀 아니다’ 1점에서 ‘거의 언제나 그렇다’ 4점까지 4점 척도로, 분노표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억제, 분노조절, 분노표출이 높음을 의미하고 3개 창원의 점수의 합은 분노표현 방향과 상관없이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가 표현되는 빈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상태분노는 검사 당시 분노감정의 정도를 측정하며, 특성분노는 평소의 분노 정도를 측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α는 분노표출 .74, 분노억제 .76, 분노조절 .85, 상태분노 .89, 특성분노 .82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분노표출 .77, 분노억제 .80, 분노조절 .78, 상태분노 .92, 특성분노 .86이었다.
(3) 신체화 증상: 어머니의 신체화 증상은 Derogatis(1977)에 의해 개발된 자기보고식 정신건강 평가척도인 간이 정신진단 검사(Symptom Check List-90-Revision: SCL)를 Kim KI et al.(1978)이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고, 간이 정신진단 검사 중에서 신체화(Somatization) 증상에 해당하는 12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없다’ 0점에서 ‘아주 심하다’ 4점까지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낮을수록 신체정신건강이 양호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0이었다.

2) 자료처리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0.0 프로그램(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주요 변수에 대한 기술 통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분노표현, 신체화 증상의 차이는 t-test와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 분노표현, 신체화 증상과 각 하위요인들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넷째,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와 분노표현의 각 하위요인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은 35세∼39세가 51명(49%)로 가장 많았고, 40세∼44세(22.1%), 30세∼34세(21.2%) 순이었다. 종교는 ‘없다’는 응답이 57명(54.8%)으로 종교가 있는 경우보다 조금 더 많았고, 교육 정도는 대졸이 79명(76.0%)로 가장 많았다. 취업을 한 대상자는 50명(48.1%)으로 전업주부인 대상자의 수와 큰 차이는 없었고, 대상자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400만원 미만과 400만원∼600만원 미만이 각각 35명(33.7%)로 가장 많았다. 7세 이하의 영유아 자녀 수는 1명인 경우가 62명(59.6%)로 2명 이상인 경우보다 많았으며, 전체자녀 구성에서는 형제 자매 등으로 구성된 경우가 67명(64.4%)으로 가장 많았고 외동아들인 경우가 20명(19.2%), 외동딸이 17명(16.3%)이었다. 자녀 수유방법은 모유와 분유 혼합이 50명(48.1%)으로 가장 많았고 모유, 분유 순이었다. 자녀의 주 양육자는 어머니인 경우가 92명(8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하루 중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10시간 미만이 68명(65.4%)로 가장 많았다. 양육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사람)은 가족이나 친척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80명(42.6%)으로 가장 많았고, 남편(19.1%), 기타(17%),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16%) 순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04).
  Variables   Category n (%)
Mother’s age (yrs) 25~29 5 (4.8)
30~34 22 (21.2)
35~39 51 (49.0)
40~44 23 (22.1)
45~49 3 (2.9)
Religion Yes 47 (45.2)
No 57 (54.8)
Education level ≤High school diploma 13 (12.5)
College graduates 79 (76.0)
≥Postgraduate course 12 (11.5)
Employment status Yes 50 (48.1)
No 54 (51.9)
Monthly income (Korean million won) <2 3 (2.9)
2~4 35 (33.7)
4~6 35 (33.7)
6~8 16 (15.4)
≥8 15 (14.4)
Number of Infant 1 62 (59.6)
≥2  42 (40.4) 
Type of children The only child - son 20 (19.2)
The only child - daughter  17 (16.3)
The sibling child 67 (64.4)
Type of feeding Breast feeding 37 (35.6)
Mixed feeding 50 (48.1)
Bottle feeding 17 (16.3)
Primary Caregivers Mother 92 (88.5)
Someone else 12 (11.5)
Time with children: except for sleeping time (hrs)  <5 20 (19.2)
5~10 68 (65.4)
≥10 16 (15.4)
Main helper (multiple choice, N=188) Families, relatives 80 (42.6)
Babysitter, 10 (5.3)
Infant caring facilities 30 (16.0)
Spouse 36 (19.1)
Etc. 32 (17.0)
2.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 분노, 신체화 증상 정도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는 총 78.26 (±18.37)점이며 하위요인별 점수는 부모영역 32.41 (±8.13), 부모-자녀 관계영역 21.59 (±5.86), 자녀영역 24.26 (±7.65)점으로 나타났다. 분노는 총 74.00 (±12.61)점으로 분노표현 중 분노조절이 19.82 (±3.53)점으로 가장 높았고, 상태분노는 13.38 (±4.15), 특성분노는 17.78 (±4.54)점이었다. 대상자의 신체화 증상 점수는 8.09 (±7.06)점이었다(Table 2).
Table 2
Degree of parenting stress, anger and somatization symptom (N=104).
  Variables Classification Mean±SD No. of items Min Max
Parenting Stress 78.26±18.37 35 37.00 119.00
Parent domain 32.41±8.13 12 13.00 48.00
Parent-children domain 21.59±5.86 12 13.00 38.00
Child domain 24.26±7.65 11 11.00 44.00
Anger  74.00±12.61  44  54.00   111.00 
Anger expression  Anger-in 13.53±3.37 8 8.00 25.00
Anger-out 13.88±2.84 8 9.00 22.00
Anger-control  19.82±3.53 8 12.00 32.00
State anger 13.38±4.15 10 10.00 28.00
Trait anger 17.78±4.54 10 10.00 34.00
Somatization symptom 8.09±7.06 12 00.00 38.00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분노, 신체화 증상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분노, 신체화 증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양육스트레스는 25세∼29세의 대상자(91.40±16.52), 종교가 있는 경우(81.23±17.30), 고졸 이하의 학력(84.00±23.01), 취업을 하지 않은 전업주부(78.98±17.89),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86.67±14.64), 영유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경우(80.05±17.61), 자녀가 아들 외동인 경우(81.10±18.46), 혼합 수유인 경우(79.12±16.96), 주 양육자가 어머니인 경우(78.91±18.41),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5시간 미만(83.75±16.2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분노 또한 25세∼29세의 대상자(81.20±11.39), 종교가 있는 경우(74.77±11.55), 혼합 수유를 한 경우(75.08±13.05), 주 양육자가 어머니(74.46±12.82)이고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79.20±15.13)에 가장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신체화 증상은 교육 정도(F=3.267, p<.05)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45세∼49세 대상자(10.67±9.29), 종교가 있는 경우(8.45±6.44), 취업을 한 경우(8.84±6.83),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10.15±7.23) 신체화 증상이 높았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Table 3).
Table 3
Difference of parenting stress, anger and somatization symptom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04).
  Variables   Category Parenting Stress Anger Somatization symptom



Mean±SD t/F (p) Mean±SD t/F (p) Mean±SD t/F (p)
Mother’s age (yrs) 25~29 91.40±16.52 1.777 (.140) 81.20±11.39 2.046 (.094) 9.00±5.24 .813 (.520)
30~34 79.09±16.97 71.86±9.56 7.41±5.24
35~39 76.31±16.10 71.96±12.34 7.24±6.77
40~44 81.35±23.62 79.35±15.03 10.09±9.10
45~49 59.67±5.03 71.33±7.57 10.67±9.29
Religion Yes 81.23±17.30 1.509 (.134) 74.77±11.55 .561 (.576) 8.45±6.44 .471 (.639)
No 75.81±19.01 73.37±13.49 7.79±7.58
Education level ≤High school diploma 84.00±23.01 .809 (.448) 74.62±14.90 1.036 (.359) 10.54±10.33 3.267 (.042)
College graduates 77.13±17.58 73.18±12.66 7.13±5.93
≥Postgraduate course 79.50±18.44 78.75±9.00 11.75±8.51
Employment status Yes 77.48±19.03 −.415 (.679) 74.32±13.14 .248 (.805) 8.84±6.83 1.048 (.297)
No 78.98±17.89 73.70±12.22 7.39±7.26
Monthly income (million won) <2 86.67±14.64 1.673 (.162) 63.67±7.02 1.359 (.254) 8.33±8.02 1.077 (.372)
2~4 83.51±17.21 76.46±14.41 9.83±8.07
4~6 73.57±18.04 71.29±10.40 7.09±6.10
6~8 79.19±18.53 75.88±12.31 6.00±5.28
≥8 74.27±20.42 74.67±13.15 8.53±7.99
Number of Infant 1 77.05±18.91 −.186 (417) 75.37±12.63 .363 (.717) 8.13±7.21 .074 (.941)
≥2 80.05±17.61 73.45±12.71 8.02±6.92
Type of children The only child - son 81.10±18.46 .390 (.678) 75.30±11.77 .415 (.661) 8.55±8.82 1.268 (.286)
The only child - daughter 79.35±19.48 75.76±11.82 10.35±6.43
The sibling child 77.13±18.23 73.16±13.13 7.37±6.59
Type of feeding Breast feeding 77.73±18.04 .116 (.891) 73.62±13.00 .491 (.613) 7.97±6.24 .012 (.988)
Mixed feeding 79.12±16.96 75.08±13.05 8.10±7.88
Bottle feeding 76.88±23.54 71.65±10.55 8.29±6.55
Primary Caregivers Mother 78.91±18.41 1.004 (.318) 74.46±12.82 1.022 (.309) 8.03±7.11 −.215 (.830)
Someone else 73.25±18.03 70.50±10.69 8.50±6.92
Time with children (hrs) <5 83.75±16.28 2.376 (.098) 79.20±15.13 2.152 (.122) 10.15±7.23 1.711 (.186)
5~10 75.44±18.61 72.76±11.86 8.01±7.23
≥10 83.38±18.15 72.75±11.35 5.81±5.61
4. 양육스트레스, 분노, 신체화 증상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와 분노, 신체화 증상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양육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부모영역, 부모-자녀 관계영역, 아동영역과 분노의 하위요인 중 상태분노와 특성분노, 그리고 신체화 증상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 중 부모영역은 상태분노(r=.490, p<.001), 특성분노(r=.415, p<.001), 신체화 증상(r=.454, p<.001)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부모-자녀 관계영역은 상태분노(r=.418, p<.001)와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신체화 증상 또한 상태분노(r=.488, p<.001)와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among the parenting stress, anger and somatization symptom (N=104).
Parenting Stress Anger


Parent domain Parent-children domain Children domain State anger Trait anger
r (p) r (p) r (p) r (p) r (p)
Parent-children domain .535 (<.001)
Children domain .514 (<.001) .696 (<.001)
State anger .490 (<.001) .418 (<.001) .393 (<.001)
Trait anger .415 (<.001) .342 (<.001) .359 (<.001) .506 (<.001)
Somatization symptom .454 (<.001) .343 (<.001) .361 (<.001) .448 (<.001) .384 (<.001)
5. 양육스트레스와 분노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부모영역, 부모-자녀관계영역, 아동영역과 분노의 하위요인인 분노표현(분노억제, 분노표출, 분노조절), 상태분노, 특성분노를 독립변수로 하여 어머니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분노의 하위요인 중 분노억제와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중 부모영역이 회귀모형에 진입되고 그 외의 변수들은 제거되었다. 진입된 변수 중 분노억제가 어머니의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t=4.864, p<.00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모영역이 다음으로 신체화 증상에 유의한 영향(t=2.380, p=.019)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은 F=28.024 (p<.001)이며, R2=.357로 35.7%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회귀분석의 기본 가정을 확인한 결과 Durbin-Watson은 2.407로 잔차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어 회귀모형이 적합하였고, 공차한계가 모두 0.1 이상의 수치를 보여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었다(Table 5).
Table 5
Affecting factors on somatization symptom (N=104).
 Variables B β t p tolerance
Constant  −10.983   −4.142   <.001 
Anger Anger expression: Anger-in .948   .453  4.864  <.001  .736 
Parenting stress  Parent domain .192  .221  2.380  .019  .736 
R=.597, R2=.357, Adj. R2=.344 F=28.024, p<.001, Durbin-Watson=2.407
본 연구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평균 2.24점으로 12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한 Kim JY(2015)의 2.19점이나 만 3∼6세 정상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했던 Jeong SY et al.(2007)의 2.1점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3세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Park YS et al.(2009)의 2.4점이나 만 3∼6세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Park DY(2012)의 2.32 점 보다는 조금 낮았다. 신생아나 학령전기 유아의 어머니에 비해 2∼3세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다는 연구결과들(Ahn JY et al., 2002; Park YS et al., 2009; Kim JY, 2015)에 비추어 볼 때, 본 연구에서는 1 (12개월 이상)∼7세 영유아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중간 점수 정도의 양육스트레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양육스트레스 하위요인별 점수를 살펴보면, 부모영역의 스트레스가 32.41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자녀영역 24.26점, 부모-자녀 관계영역 21.59점 순이었는데, Kim MY et al.(2009)의 연구에서도 부모영역 스트레스가 32.40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녀영역, 부모-자녀 관계영역 순이었고, Kim KN(2009)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 중에서 특히 어머니 자신의 스트레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im KN(2009)의 연구결과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나이, 종교유무, 학력, 직업유무, 평균 월소득이 양육스트레스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25세∼29세의 대상자에서,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대상자에서 양육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나 어머니의 연령이 낮을수록, 경제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양육스트레스가 높다는 Kim JY(2015)의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른 양육스트레스는 선행연구마다 다양한 결과를 보이는데, 본 연구에서는 취업을 하지 않은 전업주부인 경우에 양육스트레스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 양육자가 어머니인 경우,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5시간 미만에서 양육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전업주부인 경우 아동의 주 양육자로서 하루의 상당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면서 개인생활을 가질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고 이러한 부분이 어머니 개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본 연구에서 의외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적은 어머니 그룹에서 양육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난 것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어머니들은 취업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비록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은 적으나 직장생활과 가사노동,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중되었고, 전업주부인 경우 아동과 함께 하는 시간은 많지만 최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을 대부분의 영유아가 이용하면서 어머니들이 개인 시간을 보낼 여유가 어느 정도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자녀의 성별이나 자녀 수에 따른 양육스트레스는 본 연구결과 영유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경우, 자녀가 외동아들인 경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고, Park YS et al.(2009)Kim JH et al.(2006)의 연구에서도 자녀의 수나 성별이 양육스트레스 정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분노는 74.00점으로 분노표현 중에서 분노조절이 19.82점으로 가장 높았고 분노표출 13.88점, 분노억제 13.53점 순이었으며, 상태분노는 13.38점, 특성분노는 17.78점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동일한 연구도구를 사용하여 영유아 어머니의 분노를 측정한 Park DY(2012)의 연구에서 분노조절 18.48, 분노표출 14.72, 분노억제 14.00, 상태분노 13.60, 특성분노 18.5이나 중년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Choi IR(2009)의 연구에서 분노조절 18.51, 분노표출 13.45, 분노억제 12.72, 상태분노 11.94, 특성분노 18.75와 비교했을 때, 약간의 점수 차이는 있었지만 세 연구 모두 분노표현 중에서는 분노조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특성분노 점수가 상태분노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도구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Choung EH(2010) 연구에서도 분노표현 중 분노조절이 20.7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경우 역기능적인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보다는 분노조절을 많이 사용하여 분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경향을 보임을 시사하였다. 또한 상태분노보다 특성분노 점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검사 당시 어머니의 분노 정도에 비해 특정한 상황이나 시간과 관계없이 비교적 지속적인 개인의 분노기질과 분노반응의 성향 점수가 높다는 의미로, Choi IR(2009)Park DY(2012)은 이러한 이유를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억압하여 특정 상황과 관계없이 항상 분노가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상태분노, 특성분노는 양육스트레스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양육스트레스 중 부모영역이 상태분노(r=.490, p<.001) 및 특성분노(r=.415, p<.001)와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부모-자녀 관계영역은 상태분노(r=.418, p<.001)와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어머니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이 어머니의 현재 분노 정도와 평상시 분노 정도에 영향을 미치며,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역기능적인 상호작용이 일상생활에서 어머니의 분노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와 분노표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는데 비해 홍콩의 초등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한 Lam D(1999)의 연구에서는 까다로운 아동 기질, 부모 스트레스, 부모-아동 관계 영역 순으로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했고, 우리나라 영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Park DY(2012)의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가 분노표현 중 분노억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여 앞으로 좀 더 신뢰적인 표집방법을 통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대상자의 신체화 증상 점수는 평균 8.09점으로 신체화 증상이 심하지 않았지만, 점수 분포가 최저 0점에서 최고 38점으로 신체화 경향이 꽤 심한 대상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Choi IR(2009)의 연구에서 신체화 점수가 45.03점인 것과 비교하면 영유아 어머니들의 신체화 점수는 낮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에서도 40세 이상 대상자에서 신체화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을 고려할 때 신체화 증상은 나이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고령의 산모가 많아지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서 나이가 많은 영유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신체화 증상은 양육스트레스, 상태분노, 특성분노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특히 양육스트레스 중 부모영역(r=.454, p<.001)과 분노의 하위요인 중 상태분노(r=.488, p<.001)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어머니 개인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현재 분노가 높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심하였다. 그리고 양육스트레스와 분노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았을 때, 분노억제가 어머니의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t=4.864, p<.00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모영역이 다음으로 신체화 증상에 유의한 영향(t=2.380, p=.019)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35.7%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분노억제가 높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Choi IR, 2009; Jeong YJ et al., 2014)와 일치하며, 신체화 증상은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과 비례하여 나타난다는 연구(Im JW, 1998; Kim SY, 2008)를 지지하였다. 따라서 영유아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한 육아를 위해 적절한 분노표현 및 분노조절 방법,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양육스트레스와 분노를 완화시켜 어머니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육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지 선행연구를 통해 고찰해보면, Lam D(1999)는 현실적으로 양육스트레스와 분노의 유발 요인을 모두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방과후 튜터 그룹과 같은 지역사회 지지를 통한 도움이나 부모의 감정조절 훈련, 자녀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통한 공감과 수용 능력 강화 등의 양육기술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현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이나 발달상 문제를 가진 아동, 질병이 있는 아동의 부모뿐 아니라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등 일반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Jo SE, 2004; Singer GHS et al., 2007; Jo KR, 2012).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부모교육 프로그램 연구100편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연구에서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종속변인으로 관찰한 연구는 총 7편으로, 이 연구들에서 사용한 교육 프로그램 유형은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Active Parenting Training: APT)이나 교류분석이론(Transactional Analysis: TA) 같은 공인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사용한 연구가 3편이었고, 그 외 상담활용 부모교육(Counseling-Utilized Parent Education for Mothers: CUPEM), 모아 놀이, 종교프로그램, 다문화 가정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 있었다(Jo KR, 2012). 국외에서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에서 개발한 ‘긍정적인 양육프로그램(Triple P: positive Parenting Program)’이 30년에 걸친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근거 기반(evidence-based) 양육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Sanders MR, 2008; Bodenmann G et al., 2008; Heinrichs N et al., 2014). 이 프로그램은 자녀가 자신의 행동을 건설적이고 이로운 방법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양육법 및 부모가 자녀와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략을 쓰는 것에 기초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체계적 문헌연구와 메타분석 결과 ‘긍정적인 양육프로그램(Triple P)’이 아이와 부모 그리고 가족의 웰빙을 증진시기기 위한 양육중재로써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Sanders MR et al., 2014). 한편,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은 최근에서야 몇 편 이루어졌는데,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Jeong MS et al.(2015)의 연구에서는 교류분석이론에 근거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Kim HJ et al. (2012)는 초, 중, 고등학생까지 학령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영화를 활용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분노수준과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보고하였다. Kim YJ(2007)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분노조절 프로그램 효과에 대해 의사소통 훈련과 비교 연구를 시행하여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보다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더 영향력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최근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양육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영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앞서 고찰한 기존 부모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기반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에 특화된 양육스트레스 관리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 영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편의추출을 통해 표집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전체 영유아 어머니로 일반화하기에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지역별, 연령별, 유의한 변수를 고려한 계층으로 확률표출방법을 적용하여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추후, 양육스트레스 요인 중 어머니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과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역기능적인 상호작용이 어머니의 분노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어머니 개인의 스트레스와 분노표현 중 분노억제는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어머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고려한 양육스트레스 관리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그 효과를 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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