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Department of Physiolog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오로치오 주사액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항염증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금함유 제제이다. 세로토닌은 통증의 전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오로치오 주사액의 카라지난에 의한 흰쥐 발바닥 부종에 대한 소염, 진통효과를 연구하였다. 흰쥐 발바닥에 카라지난을 주사하였을 때 흰쥐 발바닥 용적이 증가되었다. 그러나 오로치오 주사약을 전처치하고 카라지난을 주사하였을 때에는 카라지난에 의한 발바닥 용적의 증가가 억제되었다. 또한 카라지난을 흰쥐 발바닥에 주사하였을 때 뇌의 봉선핵에서 세로토닌의 발현이 증가한 반면, 오로치오를 전처치하고 카라진난을 주사하였을 때에는 카라지난에 의한 봉선핵에서의 세로토닌 발현이 억제되었다. 본 실험 결과 오로치오 주사액은 뇌의 봉선핵에서 통증을 전달해 주는 세로토닌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소염, 진통작용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Korean J Str Res 2005;13: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