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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척도 개발 예비연구
권지은orcid
A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tigma Scale for Suicide Survivors
Jieun Kwonorcid
STRESS 2025;33(3):146-154.
DOI: https://doi.org/10.17547/kjsr.2025.33.3.146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25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박사후연구원

Postdoctoral Researcher, Department of Psychology, Keimyung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ing author Jieun Kwon Department of Psychology,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Korea Tel: +82-53-580-5488 Fax: +82-53-580-5313 E-mail: tobehelper@daum.net
• Received: June 12, 2025   • Revised: September 5, 2025   • Accepted: September 6, 2025

Copyright © 2025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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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을 탐색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 개발을 위한 예비연구이다. 이를 위해 개방형 설문(총 57, 남 18, 여 39)을 통해 예비문항을 제작하였고, 전문가집단을 통해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객관형 설문자료(총 250, 남 94, 여 156)를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여 최종적으로 4요인, 15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각 요인은 ‘취약한 대상’, ‘자살에 대한 책임’, ‘관계적 불편감’, ‘관계적 거리두기’로 명명하였다.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척도의 총점과 하위요인에 대한 내적일치도는 양호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 사회의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의 구성내용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Background
    This preliminary study explored the stigma surrounding suicide loss in survivors in South Korea and develops a scale for measuring this stigma.
  • Methods
    An open-ended survey (N=57; 18 men, 39 women) and a structured questionnaire (N=250; 94 males, 156 females) were administered to adults who had experienced bereavement due to the suicide of a close family member or partner (e.g., parent, child, spouse, or significant other). Preliminary items were generated based on open-ended responses. The items were then subjected to content validation and revision by a panel of experts, resulting in 70 preliminary items. The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based on these items.
  • Results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yielded a stigma scale comprising four factors and 15 items. The four factors were labeled as follows: Vulnerable Individual, Responsibility for Suicide, Relational Discomfort, and Relational Distancing. The scale demonstrated acceptable internal consistency.
  • Conclusions
    This study is relevant because it developed a culturally relevant scale to assess the stigma experienced by survivors of suicide loss in Korean society.
자살은 가족뿐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상 사건이다[1,2]. 최근에는 자살유가족의 개념을 확대하여 자살로 친밀한 대상을 잃은 가족, 친구, 동료, 교사, 교우, 치료자 등을 자살사별자(suicide loss survivor)라고 부르기도 한다[3-6]. 연구자들은[1,2] 한 개인의 자살은 가족을 포함한 최소 5명에서 친구, 직장 동료 등 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하면 60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 수년간 OECD 국가 중 1위를 유지할 만큼 높으며, 2023년 자살자의 수는 13,661명이었다[7]. 이는 매년 최소 수만 명의 자살사별자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자살사별자는 일반 유족보다 우울, 자살 생각 및 자살행동 등과 같은 정신건강문제에서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며[8,9], 사별 후 부적응적 비애 반응이 수년 동안 지속되는 복잡성사별비애를 보고하기도 한다[10,11]. 이러한 복잡성사별비애, 우울, 자살 생각 등은 자살 유족에 대한 낙인을 인식하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었다[12]. <한겨레 21>이 주변인의 자살이 미치는 영향과 사별자의 애도 경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19∼69세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배우자, 부모, 형제자매, 연인, 친구, 지인, 친인척과 자살로 사별하였다고 보고한 대상자의 비율이 약 23%로 나타나, 4명 중 1명이 자살사별자였다[13]. 자살사별자의 약 30%와 44%는 우울과 자살행동 위험군에 속하였다. Korea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14]이 작성한 심리부검보고서에서도 자살사별자들은 우울(20%), 자살 사고(56.3%), 복잡성 애도반응(37.8%), 수면문제(33.1%), 문제성 음주(37.6%)를 보고하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한 Jang 등의 연구[15]에서 자살사별 가족의 자살사망률은 전체인구 자살사망률의 20배 이상으로, 다른 원인의 사별 가족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자살사별자는 애도와 관련된 심리적 어려움뿐 아니라 사회적 어려움도 경험한다. 자살사별자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문, 죄책감, 분노, 사회적 편견과 낙인 등을 느끼며,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고인의 사망 원인을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16-20]. 즉, 낙인 때문에 자살을 비밀로 하고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지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을 겪게 된다[21]. 국내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 중 약 72.7%가 자살사망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하였고, 그 이유로 자살에 대한 편견과 유족에 대한 비난에 대한 염려 때문이라고 보고하였다[14]. 이에 대해 Im 등[22]은 자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문화적 맥락에서 자살자의 가족들은 수치심과 낙인을 피하기 위해 죽음을 알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낙인에 대한 인식은 자살사별자의 애도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 정서를 증가시키고 사회적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기에, 낙인에 대한 이해는 자살사별자의 심리적 어려움에 개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3].
먼저, 자살시도자에 대한 낙인을 살펴보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주위의 관심을 끌려고 하거나, 나약하고, 게으르고, 도덕성이 결핍되고,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사람으로 여겨져 왔다[23-27].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에 대한 국내연구[28]에서는 무능력, 기질, 부도덕성 등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이러한 낙인은 자살을 시도하거나 선택한 사람을 정상 집단에서 제외시키는 기준이 된다[29,30]. 그뿐만 아니라 낙인이 찍힌 대상의 친구, 가족 구성원, 동료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와 행동이 확장되며, 이는 대인관계에서 소문, 비판, 원치 않는 조언, 회피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31-33]. 즉, 자살시도자에 대한 낙인은 자살자의 가족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34]. 자살 사별 후 가족은 일반적으로 주위의 비난과 수치심, 그리고 사회적 지지 감소, 소통 시의 긴장감 등과 같은 다양한 낙인 관련 경험을 보고하였다[12,16,35,36]
낙인은 사회가 개인의 행동 방식을 규정하는 공통된 집단적 신념에서 벗어나는 대상이 지니는 특성이며[37], 낙인화 대상에게는 정상집단과 구분하기 위한 꼬리표(labelling)를 붙인다[38]. 낙인은 특정 대상에게 가치가 절하된 정체성을 부여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인지적, 감정적 요인들이 내재되어 있다. 사회심리학적으로 낙인은 고정관념, 편견, 차별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고정관념은 대상집단에 대한 왜곡된 지식과 과도한 일반화, 편견은 그러한 신념과 그에 따른 정서적 반응이며, 차별은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불공정한 행동이다[39,40]. Corrigan [41]은 불완전한 지식과 분노, 공포, 연민과 같은 감정적 반응으로 낙인 대상에 대해 회피 및 거절과 같은 차별적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 사회적 낙인의 과정이라고 하였다.
현재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들[38,41]은 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자의 가족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의 용어를 자살유가족이나 자살사별자로 변경한 것이라 자살사별자에 대한 고유한 낙인 내용을 알아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각 나라와 문화에 따라 자살에 대한 생각과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42-45], 낙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사회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척도가 필요하다[46]. 낙인은 특정 사회 내에서 구성된 산물이기에, 사회적 낙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38].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일본과 같이 자살을 가족의 책임과 수치로 생각하는 문화와 자살을 개인의 자율적 선택으로 여기는 개인주의적 서구 사회[47,48]에서의 자살사별자의 경험은 다를 것이다. 아직 우리 사회는 자살사별자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며, 자살사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관련된 연구는 자살 유족의 애도과정을 탐색한 소수의 질적연구뿐이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국내 학술지 논문을 분석하여 자살생존자 연구의 전반적인 동향을 살펴본 연구[49]에서 69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는데, 그 중 질적 연구 방법은 55.0%, 양적 연구는 14.5%로 나타나 현상학적 접근이나 내러티브 연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적 연구는 9편이었고 우울, 복합사별비애, 자살생각, 사회적 지지와 관련된 척도를 사용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낙인과 관련된 척도를 활용한 연구는 1편이었다. 자살사별자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질적 연구와 함께 양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살사별자의 경험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측정도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살사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정서, 태도가 반영된 낙인 내용을 탐색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문제 1. 자살사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의 구성요소와 신뢰도는 어떠한가?
가설 1-1. 자살사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는 고정관념, 편견, 차별 요인으로 구성될 것이다.
가설 1-2. 자살사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의 신뢰도는 적합할 것이다.
1. 연구절차 및 대상
낙인과 관련된 구성요인은 고정관념, 편견, 차별이며, 고정관념은 왜곡된 인지, 편견은 왜곡된 인지에 따른 정서이며, 이러한 결과로 일어나는 차별적 행동이다[39-41].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자살사별자에 대한 생각, 감정, 행동에 관해 묻는 개방형 질문을 구성하였다. 부정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능한 한 솔직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질문은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라는 진술을 사용하였다. 개방형 설문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19세 이상의 성인 90명이 참여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한 내용이나 동일인의 중복응답을 제외하고 총 57명의 답변을 분석하였다. 자살사별자에 대한 생각, 감정, 행동에 대한 질문에 각 3개 문장으로 답변하도록 하였는데, 답변 내용에 따라 고정관념, 편견, 행동 요인으로 다시 분류하였다. 분류된 답변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내용을 반영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예비문항에 대해 전문가 집단(심리학 전공 교수, 임상심리전문가, 박사 및 석사 과정생)이 내용타당도를 평가하였다. 개발된 예비문항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성인(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기관을 통하여 대상자를 모집하였고, 자살사별자의 비율이 20%가 되도록 설문 참여 전에 자살사별 경험을 확인하였다. 자살사별자의 비율은 자살 연구보고서[50]에서 친인척이나 지인, 동료를 제외한 부모, 자녀, 형제, 배우자, 연인, 친구와 자살로 사별한 대상자의 비율이 약 20%였으며, 한겨레[13]가 탐사보도를 위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자살사별자의 비율이 약 23%로 나타난 것을 참고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동일한 번호나 패턴으로 응답하거나 지나치게 짧은 반응시간 응답을 제외한 총 25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사별관련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계명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IRB No. 40525-202404-HR-015-05)을 받았다.
2. 측정도구
개방형 설문. 개방형 설문은 ‘자살사별자란 가까운 가족, 친구, 직장동료, 지인 등과 자살로 사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자살사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 정서, 태도 등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 주십시오.’라는 지시문을 사용하였고, 다음과 같은 세 개의 질문을 사용하였다. 질문 1)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습니까? 질문 2)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낄 것 같습니까? 질문 3)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어떤 태도나 행동을 보일 것 같습니까? 가능한 많은 응답을 끌어내기 위해 각 질문에 대해 3개 이상의 문장으로 표현하도록 하였다.
사별관련 문항. 자살사별 경험여부, 자살사병대상(부, 모, 자녀, 형제자매, 배우자, 연인, 친한 친구).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척도 예비문항. 문헌연구, 개방형 설문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수정ㆍ보완된 자살사별자 낙인척도 예비문항 70문항을 사용하였다. ‘자살사별자는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와 자살로 사별한 사람들입니다. 다음 문항은 자살사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과 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귀하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라는 지시문을 제시하고 각 문항에 대해 5점 리커트 척도(0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4점: 매우 동의한다)로 평정하게 하였다.
3. 자료분석
SPSS ver.29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예비 문항의 양호도 검증을 위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문항-총점 간 상관분석을 하였다. 성별, 연령대, 자살사별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KMO 지수(Kaiser-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와 Bartlett 구형성 검증(Bartlett’s test of sphericity)으로 요인구조를 확인한 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요인추출 방법으로 최대우도법을, 요인회전은 오블리민 회전방식을 적용하였다. 요인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고윳값(eigenvalue)이 1 이상을 기준으로, 스크리 플롯(scree plot)과 평행분석 결과를 분석하였고, 요인 적재값, 해석 가능성을 참고하였다.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일치도를 산출하였고, 문항제거시 내적일치도가 전체 내적일치도보다 높은 경우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1. 예비문항구성 및 내용타당도 검토
선행연구와 개방형 설문 답변을 참고하여 총 97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였고, 자살사별자에 대한 인식 46문항, 정서 8문항, 태도 43문항이 포함되었다. 임상심리학 전공 교수, 임상심리전문가와 대학원생(박사수료 이상 1명, 석사과정 4명) 7명에게 예비문항의 적절성과 명료성 평가하도록 하여 내용타당도를 확인하였다. 평가를 위해 ‘문항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묘사하는데 얼마나 적합합니까?’, ‘문항은 얼마나 명료합니까’라는 질문에 5점 리커트척도(0점: 전혀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4점: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수정하거나 추가할 문항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하였다. 적절성과 명료성 평가에서 평균 2점 이하의 평정을 받거나 내용이 중복된다고 보고된 문항 30개를 삭제하거나 통합하고, 3개 문항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총 70문항의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2. 문항양호도 검증
먼저, 문항양호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문항-총점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51]. 정규성을 크게 벗어나는 왜도의 절댓값이 2 이상, 첨도의 절댓값이 7 이상인 문항은 없었고, 총점과 문항 간 상관 계수가 너무 낮으면 측정하고자 하는 구인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의미[52]이기에 문항-총점 간 상관이 .30 이하인 문항 9개를 삭제하였다. 삭제된 문항은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지낸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죽음이나 자살 관련 주제를 이야기하지 않으려 조심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자살한 고인과 관계없는 독립된 삶이라고 말해 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밝고 긍정적인 대화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운 경험을 함께 나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해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부부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준다’이다.
3. 탐색적 요인분석
문항양호도와 문항-총점 간 상관계수를 기준으로 9문항을 삭제하고 남은 예비문항 61문항 중 ‘자살사별자에 대한 연민’과 ‘자살사별자에 대한 도움행동’ 등 특정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정서, 태도를 의미하는 낙인의 개념에는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내용의 예비문항 11개를 삭제하였다. 그리고 공통성이 .30 보다 낮은 척도 3개를 추가로 삭제하였고 남은 총 47개의 예비문항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KMO 지수는 .869였고, Bartlett 구형성 검증 결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므로(χ2=1,983.92, p<.001) 요인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 추출은 최대우도법, 요인 회전은 오블리민 방식을 적용하였다. 고유값(eigenvalue), 스크리도표, 평행분석, 요인적재값, 해석 가능성을 바탕으로 요인의 수를 결정하였다[53,54]. 고유값이 1 이상인 요인 수는 7개였고, 스크리도표에서는 5요인 이하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행분석 결과는 실제 데이터의 고유값과 무작위로 생성된 데이터의 평균 고유값이 4요인부터 거의 겹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 3요인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비문항을 3요인으로 분류한 결과 문항들이 대부분 요인 1과 요인 2에 집중되었고, 구성은 간결하나 문항들이 포괄적이라 핵심 내용을 추출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평행분석 기준으로 약간의 과잉추출 경향이 있으나, 4요인으로 분류하여 비교하여 그 내용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문항들이 주로 요인 1과 요인 2에 분포되기는 하였으나 3요인으로 분류했을 때 비해 요인 3과 요인 4에도 각 4∼5개의 문항이 분포되어 보다 설명력 있는 분석이 가능하였다. 특히 3요인으로 분류하였을 때 요인 2에 같이 포함되어 있던 문항들이 자살사별자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문항과 자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문항으로 분류되어 더 정교하고 의미 있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4요인으로 결정하였고, 각 요인 내에서 다른 요인과 요인적재값의 차이가 .20 이하인 문항과 내용이 유사한 문항은 제외하고, 요인적재값이 높은 문항을 중심으로 최종 15문항을 선정하였다. 자살사별자에 대해 거리낌을 느끼고 거리를 두는 5개 문항으로 구성된 요인은 ‘관계적 거리두기’, 자살사별자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5개 문항으로 구성된 요인은 ‘취약한 대상’, 자살사별자가 자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2개 문항으로 구성된 요인은 ‘자살에 대한 책임’, 자살사별자를 대하기 어렵고 조심스럽다고 생각하는 3개 문항으로 구성된 요인은 ‘관계적 불편감’으로 명명하였다.
4. 신뢰도 검증과 요인간 상관
개발된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각 요인 및 총점의 내적 일치도를 살펴본 결과, 관계적 불편감 요인의 Cronbach’s α 값은 .849, 자살에 대한 책임 요인은 .816, 관계적 거리두기 요인은 .881, 취약한 대상은 .824, 그리고 총점은 .888이었다(Table 2). 총점과 각 요인간 상관은 .622∼.804, 각 하위요인간 상관은 .241 ∼.502였다(Table 3).
5. 성별, 연령, 자살사별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검증
최종 선정된 15문항으로 구성된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 척도의 점수가 성별, 연령, 자살사별 경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연령은 중앙값(41세)을 기준으로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자살에 대한 책임’ 요인은 남성 집단(t=3.03, p<.01)과 41세 이상 집단(t=-3.24, p<.001)에서 유의미하게 점수가 높았다. 자살사별자 집단은 총점(t=1.00, p<.05), ‘자살에 대한 책임’ 요인(t=3.71, p<.001), ‘관계적 거리두기’ 요인(t=2.46, p<.05)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Table 4).
본 연구는 자살사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가진 한국 사회의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그에 대한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살사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낙인을 탐색한 결과 ‘자살사별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살사별자는 자살에 책임이 있다’, ‘자살사별자와 깊은 관계를 맺기 꺼려진다’, ‘자살사별자는 정서적으로 취약할 것이다’와 같은 구성내 용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여 ‘관계적 불편감’, ‘자살에 대한 책임’, ‘관계적 거리두기’, ‘취약한 대상’으로 명명한 4요인 15문항으로 구성된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 척도를 개발하였다. Phelan 등[40]은 낙인을 편견, 고정관념, 차별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개념으로 정의하였는 데,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척도의 하위요소도 이와 같은 차원을 포함하고 있다. 즉, ‘취약한 대상’ 요인은 자살사별자에 대한 걱정, 불안 등의 정서적 반응이 포함된 편견으로, ‘자살에 대한 책임’ 요인은 부정확하고 왜곡된 판단을 반영하는 고정관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관계적 불편감’과 ‘관계적 거리두기’는 이러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자살사별자를 대하는 회피나 거절과 같은 차별적인 태도와 행동을 반영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Corrigan 등[55]이 개발한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척도에서도 본 연구와 유사하게, 하위척도가 고정 관념(역기능, 비난받을 만한), 편견(공포와 불신), 차별(배제, 비밀 유지, 회피)로 분류되었다. 구성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우리나라 자살유가족이 경험하는 낙인은 가족이 비난을 받음, 정신적으로 취약한 가족으로 여김, 부끄러운 일이어서 숨기고 알리지 못하게 함, 서로 침묵하여 어색해짐, 위로받고 싶은데 반응이 없음,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음 등과 같이 사회적 관계에서 자살 사실을 은폐하고 유대감을 상실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낙인으로는 자살을 미처 알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고인에게 못해 준 것에 대한 후회, 타인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위축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는 것, 기존 관계를 단절함 등이었다[56]. 이와 같은 내용은 ‘관계적 불편감’, ‘관계적 거리두기’, ’취약한 대상’, ‘자살에 대한 책임’ 등의 본 척도의 구성내용과 일치한다. 다만, 자살에 대한 사실을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것과 관련된 내용은 본 척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살과 관련된 ‘비밀’은 사회적 낙인을 피하기 위한 대처일 수도 있고[19], 낙인의 구성 요소가 아닌 프라이버시나 개인 선택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낙인으로 개념화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41]. 또한 본 척도의 차별과 관련된 요인, ‘관계적 거리두기’와 ‘관계적 불편감’은 주로 대인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Corrigan 등[55]과 Scoccco 등[42]의 연구에서는 대인관계뿐 아니라 고용과 종교 영역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가 지역사회 내에서의 종교(예, 교회)가 차지하는 영향과 고용의 방식(베이비시터, 교사 등 공동체 내에서 취업) 차이 등과 같은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탐색이 필요하다.
둘째, 본 척도의 총점과 각 하위 척도의 내적 신뢰도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척도의 하위 요인 중 ‘자살에 대한 책임’과 ‘관계적 불편감’은 문항 수가 각각 2문항과 3문항으로 문항 수가 적고, 다른 요인의 문항 수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척도를 사용하는 연구에서는 하위요인별 점수보다는 총점을 사용할 것으로 권유한다. 추후 본 척도를 사용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된다면, 이를 통해 각 하위요인 점수의 활용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에 대한 성별, 연령, 자살경험여부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남성 집단과 41세 이상 집단에서 자살에 대한 책임 요인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즉, 남성과 40대 이상의 연령 집단에서 자살사별자가 자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과 유사한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에 대한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은 혼재되어 있지만,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개인들은 낙인 수준이 낮았다[57]. 이러한 내용은 자살에 대한 낙인과 관련된 개입을 설계할 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낙인 수준의 차이와 그 구체적인 양상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예비연구로 수행되었다. 따라서 타당도 검증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을 알아보기 위해 자살사별자가 포함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추후 자살사별자를 대상으로 사별대상이나, 사별대상과의 친밀도 등 사별경험에 따른 지각된 낙인의 차이와 지각된 낙인이 사별 후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색하는 연구를 통해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사별자를 대상으로 자기 낙인에 대한 내용을 탐색하여 지각된 사회적 낙인과의 차이를 확인하는 연구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WHO [58]에서는 자살과 관련된 부정적인 낙인을 감소하는 것을 자살예방의 첫 단계로 삼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자살 관련 낙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자살을 ‘그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자살률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자살 예방 정책에도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접근이 필요한데,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공동체 기반의 지지 체계와 낙인 완화 교육이, 개인주의 문화에서는 심리적 고통에 대한 개입이 중요하다[47,48,59]. Im 등[22]은 현대한국사회에서도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는 데 여전히 유교적 문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정책수립과 수행을 위해서 사회적 낙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우리 사회의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에 대한 구성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자살사별자와 관련된 국내연구는 주로 질적 연구로 수행되었기에 다양한 사별 대상과 사별 기간의 경험으로 인한 차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자살유가족의 낙인 경험을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양적 연구는 다양한 특성과 복합적인 문제를 설명하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질적 연구와 상호보완적으로 자살사별자의 심리적 경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본 척도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자살사별자에 대한 낙인이해를 높임으로써 자살사별자의 애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자살사별자에 대한 인식 변화 캠페인, 자살 예방 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presented as a poster at the 2025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Counseling Psychology Association.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None.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ample
Category Open-ended survey
Structured questionnaire
N=57 N=250
n (%) n (%)
Sex
 Male 18 (31.58) 94 (37.60)
 Female 39 (68.42) 156 (62.40)
Age
 20∼29 25 (43.85) 47 (18.80)
 30∼39 14 (24.56) 70 (280)
 40∼49 9 (15.78) 72 (28.80)
 50∼59 6 (10.52) 41 (16.40)
 60∼69 3 (5.26) 14 (5.60)
 70∼ 0 (0.00) 6 (2.40)
Suicide bereavement experience
 No 30 (52.63) 200 (80.00)
 Yes 27 (47.34) 50 (20.00)
  - Parents, spouse, descendant, sibling 6 (10.52) 11 (4.40)
  - Grandparents, relative 10 (17.54) 0 (0.00)
  - Lover, friend 11 (19.29) 39 (15.60)
Table 2.
Stigma scale for suicide loss survivor
Item Foctor lording
Relational discomfort (Cronbach’s α=.849)
50 Most people feel perplexed because they do not know how to engage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909 -.169 .325 .397
49 Most people remain silent because they are uncertain about how to interact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773 -.264 .397 .414
51 Most people are cautious and find it difficult to reach out to a suicide loss survivor .748 -.193 .358 .549
Responsibility for suicide (Cronbach’s α=.816)
3 Most people believe that the suicide victim is responsible for their own death .251 -.942 .421 .327
2 Most people believe that the suicide victim has abandoned others to bear the emotional pain .140 -.740 .295 .337
Relational distancing (Cronbach’s α=.881)
40 Most people distance themselves from suicide loss survivors to avoid deepening the relationship .323 -.316 .843 .262
31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not socially welcomed .364 -.379 .829 .296
38 Most people feel reluctant to engage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257 -.335 .824 .251
25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likely to face criticism or resentment from others .390 -.505 .726 .475
61 Most people are hesitant to accept a suicide loss survivor as a romantic partner or spouse .384 -.267 .647 .323
Vulnerable individual (Cronbach’s α=.824)
14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emotionally unstable .352 -.352 .363 .777
26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experience feelings of helplessness .417 -.287 .396 .747
28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carry emotional burdens throughout their lives .342 -.313 .280 .721
8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must have experienced trauma .361 -.220 .089 .667
9 Most people worry that suicide loss survivors may be at risk of suicide themselves .383 -.307 .239 .573
Eigenvalue 5.93 2.06 1.48 1.11
% of variance 35.39 9.50 9.25 7.14
Total score (Cronbach’s α=.888)
Table 3.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1. Total score 2. Relational discomfort 3. Responsibility for suicide 4. Relational distancing 5. Vulnerable individual
2. .716b)
3. .626b) .241b)
4. .782b) .413b) .430b)
5. .804b) .502b) .363b) .390b)
M 29.59 6.96 3.84 5.46 13.31
SD 9.16 2.58 2.13 3.66 3.86

b) p<.01.

Table 4.
Differences for stigma by gender, age, and suicide bereavement
Subscale Group n M SD T p
Variable: gender
Total score Male 94 30.20 9.88 0.82 .418
Female 156 29.23 8.72
Relational discomfort Male 94 6.88 2.79 −0.40 .688
Female 156 7.02 2.46
Responsibility for suicide Male 94 4.36 2.19 3.03b) .003
Female 156 3.53 2.05
Relational distancing Male 94 5.99 3.78 1.75 .081
Female 156 5.15 3.57
Vulnerable individual Male 94 12.97 4.23 −1.11 .270
Female 156 13.53 3.63
Variable: age
Total score Under 40 124 29.16 9.37 −0.74 .229
Over 41 126 30.02 8.98
Relational discomfort Under 40 124 7.10 2.51 0.83 .204
Over 41 126 6.83 2.66
Responsibility for suicide Under 40 124 3.41 2.10 −3.24c) <.001
Over 41 126 4.27 2.09
Relational distancing Under 40 124 5.39 3.87 −0.35 .730
Over 41 126 5.55 3.47
Vulnerable individual Under 40 124 13.26 3.74 −0.24 .815
Over 41 126 13.27 3.99
Variable: suicide bereavement
Total score Suicide bereavement 50 31.90 9.11 1.99a) .047
None-suicide bereavement 200 29.11 9.11
Relational discomfort Suicide bereavement 50 6.66 2.97 −0.85 .401
None-suicide bereavement 200 7.05 2.48
Responsibility for suicide Suicide bereavement 50 4.82 1.90 3.71c) <.001
None-suicide bereavement 200 3.60 2.12
Relational distancing Suicide bereavement 50 6.60 4.01 2.46a) .014
None-suicide bereavement 200 5.19 3.53
Vulnerable individual Suicide bereavement 50 13.82 4.10 1.03 .304
None-suicide bereavement 200 13.19 3.80

a) p<.05,

b) p<.01,

c) p<.001.

Appendix
자살사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
kjsr-2025-33-3-146i1.jpg
1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꺼림직한 감정을 느낀다. 0 1 2 3 4
2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0 1 2 3 4
3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관계가 깊어지지 않게 거리를 둔다. 0 1 2 3 4
4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주위에서 비난이나 원망을 들으리라 생각한다. 0 1 2 3 4
5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연인이나 배우자로 받아들이기 꺼린다. 0 1 2 3 4
6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7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무력감이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8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트라우마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9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평생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 것이라 생각한다. 0 1 2 3 4
10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도 자살할까 봐 걱정한다. 0 1 2 3 4
11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자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0 1 2 3 4
12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고인의 고통을 방관했다고 생각한다. 0 1 2 3 4
13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한다. 0 1 2 3 4
14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다가가기 조심스럽고 어려워한다. 0 1 2 3 4
15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 침묵한다. 0 1 2 3 4

Figure & Data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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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tigma Scale for Suicide Survivors
        STRESS. 2025;33(3):146-154.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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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tigma Scale for Suicide Survivors
      A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tigma Scale for Suicide Survivors
      Category Open-ended survey
      Structured questionnaire
      N=57 N=250
      n (%) n (%)
      Sex
       Male 18 (31.58) 94 (37.60)
       Female 39 (68.42) 156 (62.40)
      Age
       20∼29 25 (43.85) 47 (18.80)
       30∼39 14 (24.56) 70 (280)
       40∼49 9 (15.78) 72 (28.80)
       50∼59 6 (10.52) 41 (16.40)
       60∼69 3 (5.26) 14 (5.60)
       70∼ 0 (0.00) 6 (2.40)
      Suicide bereavement experience
       No 30 (52.63) 200 (80.00)
       Yes 27 (47.34) 50 (20.00)
        - Parents, spouse, descendant, sibling 6 (10.52) 11 (4.40)
        - Grandparents, relative 10 (17.54) 0 (0.00)
        - Lover, friend 11 (19.29) 39 (15.60)
      Item Foctor lording
      Relational discomfort (Cronbach’s α=.849)
      50 Most people feel perplexed because they do not know how to engage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909 -.169 .325 .397
      49 Most people remain silent because they are uncertain about how to interact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773 -.264 .397 .414
      51 Most people are cautious and find it difficult to reach out to a suicide loss survivor .748 -.193 .358 .549
      Responsibility for suicide (Cronbach’s α=.816)
      3 Most people believe that the suicide victim is responsible for their own death .251 -.942 .421 .327
      2 Most people believe that the suicide victim has abandoned others to bear the emotional pain .140 -.740 .295 .337
      Relational distancing (Cronbach’s α=.881)
      40 Most people distance themselves from suicide loss survivors to avoid deepening the relationship .323 -.316 .843 .262
      31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not socially welcomed .364 -.379 .829 .296
      38 Most people feel reluctant to engage with a suicide loss survivor .257 -.335 .824 .251
      25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likely to face criticism or resentment from others .390 -.505 .726 .475
      61 Most people are hesitant to accept a suicide loss survivor as a romantic partner or spouse .384 -.267 .647 .323
      Vulnerable individual (Cronbach’s α=.824)
      14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are emotionally unstable .352 -.352 .363 .777
      26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experience feelings of helplessness .417 -.287 .396 .747
      28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carry emotional burdens throughout their lives .342 -.313 .280 .721
      8 Most people believe that suicide loss survivors must have experienced trauma .361 -.220 .089 .667
      9 Most people worry that suicide loss survivors may be at risk of suicide themselves .383 -.307 .239 .573
      Eigenvalue 5.93 2.06 1.48 1.11
      % of variance 35.39 9.50 9.25 7.14
      Total score (Cronbach’s α=.888)
      1. Total score 2. Relational discomfort 3. Responsibility for suicide 4. Relational distancing 5. Vulnerable individual
      2. .716b)
      3. .626b) .241b)
      4. .782b) .413b) .430b)
      5. .804b) .502b) .363b) .390b)
      M 29.59 6.96 3.84 5.46 13.31
      SD 9.16 2.58 2.13 3.66 3.86
      Subscale Group n M SD T p
      Variable: gender
      Total score Male 94 30.20 9.88 0.82 .418
      Female 156 29.23 8.72
      Relational discomfort Male 94 6.88 2.79 −0.40 .688
      Female 156 7.02 2.46
      Responsibility for suicide Male 94 4.36 2.19 3.03b) .003
      Female 156 3.53 2.05
      Relational distancing Male 94 5.99 3.78 1.75 .081
      Female 156 5.15 3.57
      Vulnerable individual Male 94 12.97 4.23 −1.11 .270
      Female 156 13.53 3.63
      Variable: age
      Total score Under 40 124 29.16 9.37 −0.74 .229
      Over 41 126 30.02 8.98
      Relational discomfort Under 40 124 7.10 2.51 0.83 .204
      Over 41 126 6.83 2.66
      Responsibility for suicide Under 40 124 3.41 2.10 −3.24c) <.001
      Over 41 126 4.27 2.09
      Relational distancing Under 40 124 5.39 3.87 −0.35 .730
      Over 41 126 5.55 3.47
      Vulnerable individual Under 40 124 13.26 3.74 −0.24 .815
      Over 41 126 13.27 3.99
      Variable: suicide bereavement
      Total score Suicide bereavement 50 31.90 9.11 1.99a) .047
      None-suicide bereavement 200 29.11 9.11
      Relational discomfort Suicide bereavement 50 6.66 2.97 −0.85 .401
      None-suicide bereavement 200 7.05 2.48
      Responsibility for suicide Suicide bereavement 50 4.82 1.90 3.71c) <.001
      None-suicide bereavement 200 3.60 2.12
      Relational distancing Suicide bereavement 50 6.60 4.01 2.46a) .014
      None-suicide bereavement 200 5.19 3.53
      Vulnerable individual Suicide bereavement 50 13.82 4.10 1.03 .304
      None-suicide bereavement 200 13.19 3.80
      1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 대해 꺼림직한 감정을 느낀다. 0 1 2 3 4
      2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0 1 2 3 4
      3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와 관계가 깊어지지 않게 거리를 둔다. 0 1 2 3 4
      4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주위에서 비난이나 원망을 들으리라 생각한다. 0 1 2 3 4
      5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연인이나 배우자로 받아들이기 꺼린다. 0 1 2 3 4
      6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7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무력감이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8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트라우마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0 1 2 3 4
      9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평생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 것이라 생각한다. 0 1 2 3 4
      10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도 자살할까 봐 걱정한다. 0 1 2 3 4
      11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자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0 1 2 3 4
      12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가 고인의 고통을 방관했다고 생각한다. 0 1 2 3 4
      13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한다. 0 1 2 3 4
      14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에게 다가가기 조심스럽고 어려워한다. 0 1 2 3 4
      15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사별자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 침묵한다. 0 1 2 3 4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ample

      Table 2. Stigma scale for suicide loss survivor

      Table 3.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p<.01.

      Table 4. Differences for stigma by gender, age, and suicide bereavement

      p<.05,

      p<.01,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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