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불평등 및 주관적인 사회경제적 지위와 우울 및 불안의 종단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한 학기 동안 세 시점에 걸쳐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고, 총 247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GEE 분석 결과, 지각된 사회적 불평등이 높아질수록 우울의 위험율도 높아졌으며(OR=1.56),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불안(OR=1.39) 및 우울(OR=1.38)의 위험율이 높아졌다. 해당 결과는 치료 장면에서 대학생들의 불안 및 우울을 다룰 때 이들의 불평등 인식 및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도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대학생은 성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가치관을 가져야 하며, 성적자기주장은 여대생에게 필수적인 의사소통전략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대생의 외모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성적자기주장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성적자기주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일대학교에 재학중인 여대생 166명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여대생의 성적자기주장은 외모만족도와 자아존중감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전공에 대한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성적자기주장을 48.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대생의 성적자기주장 증진을 위한 상담이나 중재를 계획할 때, 여대생 스스로가 자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