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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elf-Discrepancy, Social Anxiety, and Skin-Related Quality of Life in Adults with Acne Vulgaris
Korean J Stress Res 2020;28:300-308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20
© 2020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Chan Woo Lee , Myoung-Ho Hyu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 Myoung-Ho Hyu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84 Heukseok-ro, Dongjak-gu, Seoul 06974, Korea
Tel: +82-2-820-5125
Fax: +82-2-816-5124
E-mail: hyunmh@cau.ac.kr
Received November 16, 2020; Revised December 17, 2020; Accepted December 17, 2020.
Abstract
Background: Although adults with acne vulgaris suffer from various psychological difficulties, limited therapeutic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is topic.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elf-discrepancy, social anxiety, and skin-related quality of life in these adults.
Methods: A total of 46 adults were assigned to one of three groups: self-compassion writing group (n=16), distraction writing group (n=15), and control group (n=15). Treatment included 20 minutes of writing in 6 sessions conducted over two weeks. A follow-up test was conducted two weeks after the post-test.
Resul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self-compassion writing group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self-discrepancy and social anxiety and a borderline significant increase in skin-related quality of life a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elf-compassion writing could be an effective self-instructional intervention for adults with acne vulgaris.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have been discussed in this study.
Keywords : Acne vulgaris, Self-compassion writing, Self-discrepancy, Social anxiety, Quality of life
서 론

현대에는 경제성장과 의학, 사회, 문화적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미(美)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생활과 대인관계가 많은 초기성인에 있어 외적인 인상이나 이미지 관리는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Shin et al., 2017). 최근에는 환경변화와 스트레스 요인 등으로 초기 성인기에도 피부질환이 발생하고 있고 그중 여드름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Kim, 2016). 국내기관(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2018)의 조사에 의하면 여드름을 주진단명으로 진료받은 환자 9만 6,043명 중 72.2%가 2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은 외부로 노출되어 직접 보거나 만질 수 있는 피부질환이라서 다른 내과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여드름은 대인관계의 예민함과 손상, 우울증 및 적대감 등과 관계가 있다(Ahn, 2003). 여드름 환자는 사회적 기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대인관계에서 우울과 불안을 보고한다(Yazici et al., 2004).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 중 대표적으로 사회불안은 다른 사람에 의해 관찰되거나 평가될 수 있는 한 가지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서 현저한 공포나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사회불안은 학업과 직업, 대인관계에서 개인의 역량 발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우울증, 약물 중독 등의 심리적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Thomas et al., 2003).

사회불안의 원인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부정적인 자기개념, 사후반추사고, 거부민감성 등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Clark et al., 1995; Lee et al., 2016; Lee et al., 2019). 또한 신체상, 피부질환과 같이 외모 관련 요인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Hong et al., 2008; Loney et al., 2008). 그중 본 연구에서는 여드름 피부와 사회불안의 관계에 주목했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이 대인관계 영역에서 느끼는 심리적 고통을 고려했을 때, 이에 적합한 치료와 예방방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질환은 대인관계 문제, 사회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촉발하는 요인임이 경험적 연구 결과(Shin et al., 2017)를 통해 밝혀져 왔다. 성인 초기에 사회불안이 증가하게 되는 것은 피부질환을 포함하는 외적인 변화와 함께 자기개념과 연관될 수 있다. 청년기에는 안정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기개념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 자기개념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환경과 직면해야 하는 상황은 초기 성인기의 자신에 대한 불확실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특히 자기의 실제 모습과 이상적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불확실감이 증가할 것이다. 이처럼 한 개인이 실제로 지니고 있는 실제 자기(actual self),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소원, 희망, 목표를 표상하는 이상적 자기(ideal self), 개인이 마땅히 소유해야만 한다고 믿는 의무, 책임, 도덕적 기준을 나타내는 당위적 자기(ought self)의 세 가지 자기개념 영역 간의 격차가 나타나는 것을 자기개념 불일치(self-discrepancy)라고 한다(Higgins, 1987). 이와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보면 자기개념 불일치가 대학생의 부정적인 정서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Watson et al., 2014; Cheong et al., 2015). 또한 자기개념 불일치가 높을수록 사회불안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Heo et al., 2005; Park et al., 2013).

여드름 피부를 가진 개인은 피부질환으로 유발된 부정적이고 왜곡된 자기상, 부정적 신체상을 갖기 쉽다(Ghorpade et al., 2020). 자기개념의 구조적 측면에서는, 이상적으로 원하는 자신의 신체상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실제-이상 자기개념의 불일치를 경험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자기개념 불일치는 개인이 이상적으로 원하는 신체상에 도달하지 못할 때 경험하는 고통과 유사하다(Altabe et al., 1996). 이러한 신체상 고통은 실제 외모와 미에 대한 문화적 규준 간의 불일치로부터 올 수도 있다(Garner et al., 1982). 본 연구에서는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사회불안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높은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에 주목하여 이에 적합한 치료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기자비(self-compassion)는 불교 철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자신의 고통을 기꺼이 경험하고, 친절함으로 고통을 경감시키고 자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소망을 일으키며, 부적절함과 실패를 공통적인 인간 경험의 일부라고 인식하며 비판단적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의미한다(Neff, 2003a). 자기자비는 두 개념이 짝지어진 세 쌍의 구성요소로 정의되며, 자기친절과 지기비난, 보편적 인간성과 고립, 마음챙김과 과잉 동일시가 상호보완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때 자기친절은 고통과 실패를 겪을 때 자신을 혹독하게 자책하기보다 친절하고 온화하게 대하는 태도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마음챙김은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억제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비판단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보편적 인간성은 부정적 경험을 할 때 나만의 부족함이라 생각하여 외로움, 단절감, 고립감을 느끼는 대신 취약성과 고통을 인간 경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기자비는 자신의 특정 측면에 대해 비판단적으로 관찰하도록 하므로, 부정적 사고, 행동 및 감정 패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특히 자기자비의 마음챙김 요소에 잘 반영된다(Neff, 2003a). 마음챙김을 통해 개인의 생각과 감정이 자기개념에 영향을 주기보다, 생각과 감정 그 자체로 관찰되어 비판단적이고 수용적인 마음의 상태가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Martin, 1997). 또한 마음챙김은 특정한 자기(self)에 대한 관점에 관한 것이 아닌, 넓고 유연한 마음가짐이다(Carson et al., 2006). 자기자비의 마음챙김 요소를 증진하게 되면, 실제 혹은 이상적 자기라는 특정 관점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기개념을 형성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자기자비는 사회불안과 강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Yun et al., 2017).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은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를 취하기보다 자신의 부정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자기판단을 하는 경향이 높다(Clark et al., 1995). 또한 부정적 자기상에 대한 믿음이 강하며, 이로 인해 자기초점주의가 증가하여 비판의 단서를 포착했을 때 신체의 불안 증상에 과도하게 몰입하고, 부정적인 사건에 편향적인 주의를 기울이며 사후에 반추하는 등 객관적인 알아차림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Im et al., 2007).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회불안에 대한 자기자비 처치 후 효과를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자기자비 처치가 사회불안을 감소시켰다(Werner et al., 2012; Boersma et al., 2015). 자기자비 하위요인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살펴본 국내 선행연구에서 자기자비의 자기친절, 자기비난, 보편적 인간성, 고립의 하위 변인에서 사회불안에 유의한 매개효과를 확인하여(Yun et al., 2017), 사회불안 치료에 있어서 자기자비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자비는 또한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 질환자의 삶의 질은 감정(emotion), 증상(symptom), 기능(function) 영역으로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다(Chren et al., 1996). 이 구분은 여드름 증상과 유발된 수치심, 우울감, 좌절감 등의 감정이 기능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 여드름 증상의 경우, 주된 심리적 요인이 스트레스임을 알 수 있는데(Lee et al., 1996), 자기자비의 비판단적 태도와 자기친절 요소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Anchin, 2010; Park, 2014). 또한 개인의 감정 경험에 비판단적 태도를 갖고 고통이 인간 공통의 경험임을 깨달음으로써 부정적 사고, 행동 및 감정 패턴을 개선할 수 있다(Neff, 2003a). 이는 여드름 피부로 유발된 수치심, 우울감, 좌절감 등을 감소시키고 고통 경험으로 인한 고립감, 단절감, 외로움을 감소시킬 것이다. 종합적으로, 자기자비의 증진은 피부관련 삶의 질 세 영역 모두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자비를 실제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치료적 도구로는 글쓰기가 있다. 글쓰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 활용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글쓰기는 자기자비, 용서, 성장 등의 다양한 치료기법에 활용하여 효과를 보인 바 있다(Jeong et al., 2017; Ha et al., 2019). 예컨대, 평가염려 완벽주의를 지닌 대학생을 대상으로 15분간의 자기자비 글쓰기를 실시한 연구에서는 자기 비난과 부정 정서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자기위안과 긍정정서, 상태 자기자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Kim, 2016).

본 연구에서는 자기자비 글쓰기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주의분산 글쓰기를 포함했다. 주의분산 글쓰기는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 의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이는 정서 경험에 대한 일종의 회피적 방식이다(Min et al., 2000). 신체감각, 생각, 감정을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마음챙김 요소를 포함하는 자기자비 글쓰기와 대조된다. 정서 경험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조절방식이 본 연구의 종속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포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자비 글쓰기 프로그램이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자기개념 불일치와 사회불안을 감소시키고 피부 관련 삶의 질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자기자비 처치는 긍정적 자기개념뿐 아니라 수용적 태도와 온정적 정서를 증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자기자비 수준 변화를 통해 이들의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에 대한 개입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이론적, 실제적 함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및 선택기준

본 연구는 만 18세에서 35세에 해당하는 초기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만 35세 이후에는 여드름 유병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Suh et al., 2011),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아동기와 중복되는 나이가 만 17세이므로 이를 제외한 연령대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20).

참여자는 전국에 거주하는 여드름 피부를 앓고 있는 성인으로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SNS 대학생 커뮤니티에 참가자 모집 공지를 하여 모집했다. 연구 목적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보고 참여에 동의한 119명 중 국내 표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Ahn et al., 2005; Kim et al., 2013)에 근거, 사회불안 단축형 척도(K-SIAS; K-SPS) 21점, 피부만족도 척도(Skindex-29) 47점 이상인 46명을 선발했다. 이후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에 16명,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에 15명, 무처치 통제집단에 15명이 배정되었다. 피부과 약물복용 및 여드름 치료 효과를 고려해(Ko et al., 2009; Wang et al., 2010) 연구 기간 동안 지속해서 피부과 치료를 받은 인원과 불성실한 응답 인원을 제외했다. 제외된 인원은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에서 2명(지속적 피부과 치료 1명, 불성실한 응답 1명),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에서 3명(지속적 피부과 치료 2명, 불성실한 응답 1명), 무처치 통제집단에서 1명(불성실한 응답)이었다. 최종적으로,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 14명,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 12명, 무처치 통제집단 14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중앙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1041078-202003-HRSB-073- 01)을 받아 진행되었다.

2. 진행 방법

참가자는 모집된 순서대로 각각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과 주의분산 글쓰기 통제집단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곧바로 글쓰기 참여가 어려운 경우 무처치 통제집단에 배정했다. 글쓰기의 회기는 약 20분 내외로, 총 2주간 1일 1회, 6회에 걸쳐 실시했다. 글쓰기에 앞서 각 집단 참여자는 약 20분의 사전면담에 참석했다. 사전면담은 참여자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사전면담에서 연구동의서와 사전설문지를 작성했으며, 글쓰기 일정을 정했다. 이후 참여자의 글쓰기 이해 증진을 위해 자기자비와 주의분산 글쓰기 개념을 각각 집단별로 설명했다. 각 집단 글쓰기 자료를 일괄 지급하고 비밀보장과 글쓰기 안내 사항 설명을 끝으로 면담을 종료했다. 화상채팅(Zoom)을 활용한 온라인 사전면담도 진행내용은 오프라인 사전면담과 동일하며 관련 자료는 이메일을 통해 전달했다.

이후 참여자마다 선정한 날짜에 글쓰기 실시 알림을 전송했다. 참여자는 해당 회기 실시 후 글쓰기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연구자에게 전송했다. 글쓰기 방법은 수기작성과 타자를 치는 것 간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선행연구(Brewin et al., 1999)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는 6회기 글쓰기 날에 사후 설문지를 함께 작성하여 전송했고, 어떠한 처치 없이 2주 뒤에 추수 설문을 작성했다. 각각 사후, 추수 설문 작성 날에 피부과 치료, 심리상담 여부 및 내용을 물었고 추수 설문 작성 날에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고 연구를 종료했다. 주의분산 글쓰기 통제집단의 경우 디브리핑 후, 희망하는 경우 자기자비 글쓰기를 시행하도록 했다. 글쓰기 소요 기간은 평균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 13.36일,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 11.25일이었다.

자기자비 글쓰기는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Leary et al., 2007; Germer et al., 2012; Ha et al., 2019; Yang, 2020), 자기자비 6회기 프로토콜을 구성한 뒤, 세부사항을 피부 문제에 맞게 수정했다. 글쓰기 내용은 자기자비의 세 가지 구성 요소인 스스로에 대한 친절함, 보편적 인간성, 마음챙김 요소를 촉진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심리적 불편감과 본 프로그램 참여로 심리적 불편감의 변화 정도를 각 회기에 0~10점까지 점수화하도록 했다.

회기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회기는 ‘피부관련 감정, 감각과 마주하기’로 피부문제 관련 어려움에 대한 신체감각, 생각, 감정에 있어 마음챙김 알아차림을 촉진하고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한다(Germer et al., 2012). 자신에게 자기친절 문구를 쓰면서 마무리한다. 2회기는 ‘자기비판을 자기친절로 대체하기’로 피부 문제 관련 자기비판에 대한 신체감각, 생각, 감정을 관찰하도록 한다. 자기비판적 태도를 공감과 이해를 담은 자기친절의 따뜻함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3회기는 ‘자비로운 이미지 심상’으로 피부 문제 관련 어려움에 대한 마음챙김 알아차림을 촉진하고 자비로운 이미지를 심상화하도록 한다(Leary et al., 2007). 자비로운 태도로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돌봄 편지를 쓰면서 마무리한다. 4회기는 ‘인간 조건으로서의 고통’으로 유사한 고통을 경험하는 타인의 신체감각, 생각, 감정을 관찰하도록 한다. 인간 조건으로서의 보편적 고통과 연결감을 느껴보도록 한다. 고통을 겪는 타인을 위한 친절함의 편지를 쓰며 마무리한다(Leary et al., 2007). 5회기는 ‘자애의 마음챙김’으로‘피부관련 어려움에 대한 자애의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한다. 친절함, 연결감을 가지고 자신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편지를 쓰며 마무리한다(Germer et al., 2012). 6회기는 ‘자기친절의 편지쓰기’로 자신에게 자애 문구를 쓰고 자신을 따뜻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바라보는 자기친절의 편지쓰기를 실시한다(Yang, 2020).

주의분산 글쓰기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Cho et al., 2011; Yu, 2018) 6회기 프로토콜을 구성했다. 주관적인 생각, 감정, 의견을 배제하고 일상생활 활동내용이나 객관적 사실에 주의를 맞춰 글을 쓰도록 지시했다.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과 비교하여 내용만 다를 뿐 글쓰기 시간과 형식을 동일하게 구성했다.

3. 연구 도구

1) 피부관련 삶의 질 척도(Skindex-29)

피부 상태에 따른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에서 번안 및 타당화한 한국판 Skindex-29 (Ahn et al., 2004)를 사용했다. Skindex-29는 61문항으로 처음 개발되고(Chren et al., 1996), 1998년 29문항으로 개정되었다. 피부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감정(emotion), 증상(symptom), 기능(function)의 3가지 척도에서 평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감정 영역은 “피부 상태로 좌절감을 느낀다.”, “피부 상태 때문에 수치심을 느낀다.”와 같이 피부와 관련한 부정적 감정 경험을 측정한다. 증상 영역은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따갑다.”, “피부가 아프다.”는 것과 같이 직접적인 피부 증상과 관련 있다. 기능 영역은 “피부 상태 때문에 집에 있으려고 하는 편이다.”, “피부 상태는 일이나 취미생활을 힘들게 한다.”와 같이 삶의 기능영역 손상을 측정한다. 감정 관련 문항 10개, 증상 관련 문항 7개, 기능 관련 문항 12개로 이루어져 있다. 점수가 낮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1 (결코 그렇지 않다)에서 5 (항상 그렇다)점으로 평정하도록 했다. 본 연구에서 이 척도의 내적 일치도 계수(Chronbach’s α)는 .96였다.

2) 사회불안 단축형 척도(K-SIAS: Korean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K-SPS: Korean Social Phobia Scale)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척도(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와 사회적 공포척도(Social Phobia Scale; SPS) (Carleton et al., 2009)를 국내에서 단축형으로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했다(Kim et al., 2013). 척도는 3 요인 모형으로, 전반적인 모형 적합도와 신뢰도 및 타당도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 적합한 단축형 척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SIAS 관련 5문항, SPS 관련 9문항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항상 그렇다)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평정된다. 총점의 범위는 14점에서 70점까지로서, 높은 점수는 사회불안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의 내적 일치도 계수(Chronbach’s α)는 본 연구에서 .88였다.

3) 자기개념 불일치(Self-Questionnaire)

Higgins 등(1986)이 만든 자기 질문지(Self-Questionnaire) 를 보완하여 폐쇄형 질문으로 국내에서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했다(Seo, 1996). 평가 차원(evaluative factor), 능력 차원(potency factor), 활동 차원(active factor)을 고려한 22문항의 형용사 쌍으로 구성되어 있고, 9점 척도상에서 평정된다. 자기 질문지는 세 가지 자기 영역(실제, 이상, 당위)과 두 관점(자기, 타인)을 조합한 6가지 자기 유형을 측정하지만, 우리나라 대학생의 경우 이상적 자기와 당위적 자기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실제, 이상적 자기 질문지를 선택하여 사용했다.

각 유형의 자기 질문지는 측정하고자 하는 자기 유형에 따라 지시문만 다르고 동일한 22개의 형용사 반의어 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대되는 형용사를 양 축으로 9점 척도상에서 제시한다. 대부분의 형용사 쌍은 긍정성과 부정성이 분명하고, 반응편중을 막기 위해 6개의 역문항이 있다. 자기불일치 점수는 실제/자기와 이상/자기의 대응되는 각 문항점수 차이의 절대값을 22문항에 걸쳐 합산해 계산한다. 높은 점수는 자기개념 불일치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 일치도 계수(Chronbach’s α)는 .78이었다.

4)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

자기자비 정도는 Neff (2003b)가 개발하고 Kim 등(2008)이 번안하여 타당화한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기자비 척도는 자기 친절 대 자기 판단, 보편적 인간성 대 고립, 그리고 마음챙김 대 과잉 동일시 요인을 측정한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채점되며, 총 26문항의 자기보고식 척도이다. 자기비판, 고립, 과잉 동일시에 해당하는 13개 문항은 역채점하고, 나머지 변인과의 합을 구하게 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자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해당 척도의 내적 일치도 계수(Chronbach’s α)는 .88이었다.

4.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5를 통해 분석하였다. 먼저 집단 간 종속 변인의 사전 동질성을 살펴보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했다. 자기자비 글쓰기 처치 검증을 위해서는 대응 표본 t 검증(Paired-t test)을 실시했다. 자기개념 불일치,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자기자비 글쓰기 처치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3 (집단)×3 (측정시기)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했다. 다중비교에는 Bonferroni 방법을 사용했다. 집단은 피험자 간 변인, 측정시기는 피험자 내 변인을 뜻한다.

결 과

1.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증

처치 전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 자기자비 수준에 있어서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증을 위해 일원 분산분석을 실시했다(Table 1). 그 결과,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 사전 점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Homogeneity of pre-test score

Variables Self-compassion writing (n=14) M (SD) Distraction writing (n=12) M (SD) Control (n=14) M (SD) F p
Self-discrepancy 60.42 (15.89) 50.50 (13.25) 49.92 (14.41) 2.232 .122
Social anxiety 43.42 (6.16) 44.66 (12.37) 39.07 (11.20) 1.121 .337
Quality of lifea) 88.64 (18.15) 95.08 (27.98) 84.92 (26.28) .571 .570
Quality of life_Emb) 35.64 (7.72) 37.16 (8.77) 33.07 (9.35) .755 .477
Quality of life_Sxc) 20.64 (3.77) 21.50 (5.97) 20.21 (5.74) .201 .819
Quality of life_Fxd) 32.35 (9.67) 36.41 (14.96) 31.64 (12.61) .539 .588
Self-compassion 65.42 (12.01) 74.41 (15.00) 76.00 (12.84) 2.556 .091

a)Skin-related, b)Emotion, c)Symptom, d)Function.



2. 자기자비 글쓰기 처치 검증

자기자비 글쓰기 처치 검증을 위한 대응 표본 t 검증 결과,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의 자기자비 수준이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하게 증가했다(t=−6.574, p<.001). 이는 추수 시점까지 유지되었다(t=−7.882, p<.001).

3. 자기자비 글쓰기 효과 검증

1) 자기자비 글쓰기가 자기개념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

자기자비 글쓰기가 자기개념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개념 불일치에 대한 집단 간 주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F (2, 37)=.560, p=.576, 측정시기의 주효과, F (2, 74)=8.769, p< .001,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였다, F (4, 74)=2.721, p<.05.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에 따른 자기개념 불일치 점수의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Fig. 1),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에서 사전에 비해 추수에 자기개념 불일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F (2, 39)=3.996, p<.05.

Fig. 1.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elf-discrepancy.
2) 자기자비 글쓰기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자기자비 글쓰기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불안에 대한 집단 간 주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F (2, 37)=.468, p=.630), 측정시기의 주효과(F (2, 74)=21.817, p< .001),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였다(F (4, 74)=2.641, p<.05).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에 따른 사회불안 점수의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Fig. 2),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F (2, 39)=12.130, p<.001),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F (2, 33)=5.386, p<.01) 모두 사전에 비해 사후에 사회불안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추수검사까지 지속되었다.

Fig. 2.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ocial anxiety.
3) 자기자비 글쓰기가 피부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자기자비 글쓰기가 피부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부관련 삶의 질에 대한 집단 간 주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F (2, 37)=.412, p=.665), 측정시기의 주효과는 유의했다(F (2, 74)=19.465, p<.001).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 효과의 유의도는 경계수준이었다(F (4, 74)=2.338, p=.063).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에 따른 피부관련 삶의 질 점수의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Fig. 3),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F (2, 39)=4.354, p<.05)과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F (2, 33)=3.335, p<.05) 모두 사전에 비해 추수 시점에서 피부관련 삶의 질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되어, 피부관련 삶의 질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Fig. 3.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kin-related quality of life.

자기자비 글쓰기가 피부관련 삶의 질 척도의 하위 요소인 감정(Em), 증상(Sx), 기능(Fx)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감정 영역(Em)에서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했다(F (4, 74)=4.231, p<.01).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에 따른 감정 영역 점수의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Fig. 4),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감정 영역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추수 시점까지 지속되었다(F (2, 39)=7.620, p<.01).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 역시 사전에 비해 추수 시점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F (2, 33)=3.832, p<.05).

Fig. 4. Effect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skin-related quality of life_Em.

또한 추수 검사에서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이 무처치 통제집단에 비해 추수 검사에서 감정 영역 점수가 낮아 감정 영역 삶의 질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F (2, 37)=3.078, p=.058).

그 외, 증상(Sx) (F (4,74)=.684, p=.606), 기능(Fx) (F (4, 74)=1.853, p=.128)영역에서는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았다.

고 찰

본 연구는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에 자기자비 글쓰기가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했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에 맞게 자기자비 글쓰기를 수정하여 총 6회기, 한 회기당 20분 내외의 글쓰기를 진행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자비 글쓰기 실시 후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실제-이상 자기개념불일치가 감소하였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은 피부질환으로 유발된 부정적인 자기상이나 자기개념을 갖기 쉽다. 또한 자신이 바라는 신체상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실제-이상 자기개념의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불일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자비 글쓰기 과정에서 참가자는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경험했던 때의 신체감각, 생각, 감정을 판단과 선택 없이 관찰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자신의 결함에 대한 생각, 피부질환으로 유발된 부정 정서 등에서 거리를 두고 객관적 관점에서 알아차림을 촉진했을 것이다. 마음챙김 요소의 증진을 통한 비판단적이고 수용적 마음상태는 실제-이상 자기개념의 불일치감을 감소시켰을 것이다. 즉, 자기개념에 있어서 ‘좋음’ 혹은 ‘나쁨’의 가치를 판단하기보다 이전보다 유연한 자기개념을 갖게 되었을 수 있다. 이는 마음챙김 요소가 자기개념에 비판단적이고 수용적 마음상태를 가능케 하고, 특정 자기에서 벗어나 넓고 유연한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는 선행연구(Martin, 1997; Carson et al., 2006) 결과를 지지한다.

둘째, 자기자비 글쓰기 프로그램 실시 후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사회불안이 감소하였다. 여드름은 주로 안면부에 발생하기 때문에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된다. 이는 사회불안의 원인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부정적 자기개념, 거부민감성, 자기초점주의 등과 관련될 수 있다(Im et al., 2007). 자기자비 글쓰기 과정에서 참여자는 매회기에 걸쳐 피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감각, 정서, 생각에 대한 객관적 관찰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알아차림을 증진하도록 했다. 그 뒤, 자신에게 위로와 친절함에 대한 글쓰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을 수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대인관계에서 겪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거부민감성, 자기초점주의 등이 감소했을 것이다. 이는 자기자비 훈련 후 사회적 평가 상황에서 불안 반응 감소를 보고한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Arch et al., 2014).

셋째, 자기자비 글쓰기 프로그램 실시 후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피부관련 삶의 질이 증가했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경우 청년기 집단과 비교해서 삶의 질 손상을 더 크게 보고하는 경향이 있다(Ahn et al., 2005). 자신과 같이 여드름을 앓는 사람이 많은 청년기의 연령대에서는 여드름의 발생이 삶의 질 손상으로 잘 연결되지 않지만 비교적 여드름 발생이 드문 성인기에는 삶의 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자기자비 글쓰기 과정에서 참여자는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타인을 떠올리고 그들의 신체감각, 생각, 감정을 회상하도록 지시받는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타인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하는 글쓰기를 통해, 참여자는 고통에 있어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낌으로써 연결감과 안도감 등을 느꼈을 수 있다. 이는 우울 및 불안을 겪는 표본에서 자기자비가 삶의 질을 증가시켰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Van Dam et al., 2011).

피부관련 삶의 질 영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감정 영역에서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했다.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피부관련 감정 영역의 삶의 질이 증가했다. 이는 추수 검사까지 지속되었다.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은 회기마다 마음챙김 요소 증진과 자신에게 따뜻한 태도를 기르는 글쓰기를 진행했다. 이 과정은 피부관련 정서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소시켰을 것이다.

증상과 기능 영역에서는 처치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았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은 부정 정서에 취약해짐으로써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을 억압하고 고립되는 경향을 보인다(Timms, 2013).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 자체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Lee et al., 1996). 본 연구에서는 평균 7.43 (±3.60)년 정도로 오랜 기간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자기자비 글쓰기를 통해 여드름 증상과 기능이 스트레스 감소와 비례하여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구 기간 동안 증상과 기능의 직접적인 개선을 나타내기에는 그 기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주의분산 글쓰기 처치가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 감정 영역에서 자기자비 글쓰기 처치와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보인 것은 주목해 볼 만하다. 이는 슬픔과 불안감에 있어 자기자비 처치집단과 주의분산 처치집단에서 효과의 차이가 없었던 선행연구(Cho et al., 2011) 결과와 일부 일치한다. 그러나 자기자비 처치가 주의분산 처치보다 수치심과 불안감을 더욱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선행연구 결과(Yu, 2018)와는 상이한 결과이다.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가 다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첫째, 선행연구에서는 실험 패러다임을 활용하여 주의분산 글쓰기 처치를 단 1회 시행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주의분산 글쓰기를 약 2주에 걸쳐 총 6회 실시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 감정, 의견 등을 배제한 체 일어났던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이 과정은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주의를 환기하게 되어 단기적으로는 부정 정서나 스트레스 경험에서 거리를 두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불안감, 부정 정서의 감소를 나타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주의분산 글쓰기 자체가 전반적 부정 정서에서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볼 수 있다. 주의분산 처치는 우울한 기분이나 전반적인 부정적 기분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Nolen-Hoeksema et al., 1991; Hunt, 1998; Singer et al., 2007). 이는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 감정 영역이 전반적 부정 정서와 관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의분산 글쓰기 또한 효과를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분산 처치는 부정 정서를 즉각적으로 감소시키지만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았다는 선행 연구(Hunt, 1998)를 고려했을 때, 측정 기간을 더 연장하여 글쓰기 효과의 지속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간 종속 변수의 사전점수에서 유의하지 않았으나, 눈에 띄는 차이가 존재했다. 자기자비 글쓰기 집단은 주의분산 글쓰기 집단과 무처치 통제집단에 비해 자기자비 사전 수준이 낮았고,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는 높았다. 이러한 요인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 추후 연구에서는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특성, 치료에 대한 태도나 준비도 등을 사전에 세심히 고려하여, 자기자비 글쓰기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 및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피부관련 삶의 질과 사회불안 두 척도의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표본을 선발하였다. 피부질환으로 삶의 경험에서 회피 경향이 높고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참가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처치와 추수검사 모두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표본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단기간 글쓰기 프로그램을 실시했기 때문에,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과정이었다 하더라도 집단 간 종속 변인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았을 수 있다. 추후 연구는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표본을 충분히 확보하여 그 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심리사회적 관점에서 많이 연구되지 않은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자기자비 글쓰기의 효과를 비교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여드름 피부를 가진 성인의 실제-이상 자기개념 불일치, 사회불안, 피부관련 삶의 질의 영역을 인식하고 자기자비를 글쓰기에 통합하여 치료적 시도를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기자비가 훈련을 통해 함양될 수 있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Leary et al., 2007; Cho et al., 2011), 자기자비를 활용한 심리적 개입이 임상 장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Chung-Ang University Graduate Research Scholarship 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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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0, 2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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