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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ce of Menstrual Problems according to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among North Korean Woman Defectors in South Korea
Korean J Stress Res 2017;25:294-298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17
© 2017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HeeSook Kim1 , and HyunKyoung Kim2

1Department of Nursing, Dongnam Health University, Suwon, Korea,
2Department of Nursing, Korea Christian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 HyunKyoung Kim Department of Nursing, Korea Christian University, 47 kkachisan-ro 24gil, Gangseo-gu, Seoul 07661, Korea Tel: +82-2-2600-2556 Fax: +82-2-2698-8876 E-mail: leomommy@hanmail.net
Received November 27, 2017; Revised December 8, 2017; Accepted December 11, 2017.
Articles published in Stress are open-access,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 of menstrual problems according to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mong North Korean woman defectors in South Korea.

Methods:

The 127 North Korean women in government resettlement centers in South Korea responded to a Likert scale questionnaire of Impact of Event Scale (IES-R) on December 2012. Data was analyzed using mean and t-test.

Results:

The mean number of menstrual problem was 1.5 (SD=1.5) in the non-PTSD group. The PTSD group had more menstrual problems (Mean=2.2, SD=1.5) than non-PTSD group and this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2.32, p=0.022).

Conclusions: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psychological intervention is necessary for North Korean woman defectors who have traumatic experiences and menstrual problems.

Keywords :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Menstruation, North Korean defector
서론

북한이탈주민은 1990년대 중반이후 경제적, 정치적 사유로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에는 매년 1,000∼2,700여 명이 입국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중 여성의 비율은 1998년에 12%에서 2013년에 76%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북한이탈주민의 69%가 여성이며, 20∼49세의 가임기 연령이 북한이탈 여성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Ministry of Unification, 2014).

북한이탈 여성의 건강문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슈가 될 만큼 열악하며, 탈북과정에서 발생하는 보고된 건강문제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Shin G et al., 2013), 심혈관계 변화(Song BA et al., 2011), 영양 문제(Choi SH et al., 2010) 등이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 사회 체제 내에서의 감시와 불안, 탈북 과정에서의 심리적 외상, 남한 적응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탈북과정의 외상경험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을 유발하며, 불안(anxiety), 신체화(somatization)와 같은 정신적 건강문제를 유발한다(Lee Y et al., 2001; Hong CH et al., 2005; Kim HH et al., 2011; Park JR et al., 2011).

북한이탈 여성의 정신건강 문제는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준다. 무국적자로 지내는 동안 언제 체포될지 모르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북한이탈 여성은 위험한 일이 닥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Park JR et al., 201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 사건을 경험한 이후 발생하는 불안장애이다. 북한이탈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연구 결과 신체화, 우울, 불안, 강박장애, 신경증, 공황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신체화 증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hin G et al., 2013).

북한이탈 여성의 월경문제가 있음을 제시한 연구가 있으나(Seo JY et al., 2004; Kim HK et al., 2016), 정신건강 상태가 월경문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는 극히 소수이고(Kim HK et al., 2017), 월경문제는 가임기 여성의 생식건강문제의 중요한 건강문제를 초래하므로 간과할 수 없다. 또한 피로가 월경문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만이 제시되고 있다(Yuk SS et al., 2004). 그러므로 전체 북한이탈 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임기 여성의 월경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생식건강의 지표라 할 수 있는 북한이탈여성의 월경문제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양상의 차이를 탐색하여, 북한이탈 여성의 정신건강에 따른 월경문제를 중재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일반적, 신체적 특성을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문제를 비교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문제를 비교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 대상자는 북한이탈여성의 지역적응교육센터인 하나센터에서 교육받는 북한이탈여성으로 선정기준은 가임기인 임신이 가능한 15∼49세로 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여 서명한 자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생식기계 질병, 암, 갑상선질환, 당뇨병, 정신과 질병의 진단을 받은 자로 하였다. 배부한 설문지 132부 중 응답이 미비한 5부를 제외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127명이었다. PTSD군(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군은 한국판 사건충격척도 수정판(Korean version of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IES-R]) 25점 이상으로 하였고, 비PTSD군(non-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non- PTSD]군은 한국판 사건충격척도 수정판(IES-R) 25점 이하로 구분하였다.

표본크기는 G*Power 3.1.2 program을 이용하여 유의 수준 α는 0.05, power는 0.8, 단측 검정, 두 군 간의 차이 분석으로 설정하고 effect size 중간수준 0.5로 설정하여 산출된 표집크기를 기준으로 하였으며(Faul F et al., 2007), 본 연구에 필요한 대상자는 102명인데 127명으로 적절한 표본크기를 확보하였다.

3. 연구도구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한 공포 또는 두려움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경험을 한 후 이 사건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증상을 말한다(Lee GJ et al., 2011).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사건충격척도 수정판(Korean version of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IES-R])을 사용하였다(Eun HJ et al., 2005). 도구는 총 22문항으로 ‘과각성(hyperaraousl)’, ‘회피(avoidance)’, ‘침습(intrusion)’, ‘수면장애 및 정서적 마비, 해리증상(sleep & numbness)’의 4개 하부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은 자가 보고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문항에 대하여 5점 Likert 방식으로 측정한다. 즉 척도는 0점(전혀 없다), 1점(약간 있다), 2점(상당히 있다), 3점(많이 있다), 4점(아주 심하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구의 절단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이 보이는 의심 군을 24/25점 이상으로 Eun HJ 등(2005)의 연구와 같은 척도로 선별 절단점을 정의하였다. 도구의 내적 신뢰도 Cronbach alpha는 0.83, 반분 신뢰도는 0.71,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89였으며(Eun HJ et al., 2005), 본 연구에서의 내적 신뢰도는 0.91이었다.

2) 월경문제(Menstrual problem)

월경문제는 국제산부인과협회(Federal International Gynecology and Obstetrics) 따라 월경주기, 월경기간, 월경규칙성, 월경량, 혈괴량, 초경시기, 무월경 여부를 질문하였다(Munro MG et al., 2012). 월경주기는 20일 이하, 21∼40일, 41∼180일, 181일 이상으로 선택하게 하였다. 월경기간은 2일 이하, 3∼5일, 6∼7일, 8일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월경규칙성은 월경주기의 규칙성과 불규칙성으로 나누었다. 월경량과 혈괴의 양은 변화 유, 무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월경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종류는 다음과 같다. 무월경은 정상 월경주기가 3번 지나도록 월경이 없거나 정상월경이 있었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의미하고, 과소월경(Hypomenorrhea)은 주기는 규칙적이고 출혈기간이 1∼2일로 짧고 양이 적은 월경을 의미한다. 부정 자궁출혈(Menorrhagia)은 월경기간이 아닐 때에 점상 또는 다량의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을 의미하고, 빈발월경(Polymenorrhea)은 21일 이하의 간격으로 빈번한 월경을 의미한다. 희발월경(Oligomenorrhea)은 35∼40일 이상 간격의 불규칙한 월경을 의미한다. 월경문제의 수는 무월경, 빈발월경, 희발월경, 과소월경, 과다월경, 불규칙월경, 월경량 변화, 혈괴량 변화로 총 8개로 월경문제 수의 범위는 0∼8이었다.

4. 자료 수집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2년에 전국 5개의 하나센터의 해당기관의 기관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한 후 조사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편의추출 한 후에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구자는 탈북여성에게 연구의 목적 및 설문조사 방법, 소요시간, 조사 내용에 대한 비밀보장을 설명한 후 대상자의 연구 참여 동의를 받은 후 실시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자료수집 과정 중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 익명보장, 개인 비밀보장, 중도포기 및 거부의 가능성, 이로 인한 어떤 불이익이 없음을 구두와 서면을 통해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 목적 외 사용되지 않는 점을 강조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대상자에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연구 참여가 철회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설문작성 소요시간은 15분이었으며, 설문작성 후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금전적 사례가 있었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 (IBM Co., Armonk, NY, USA)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일반적, 신체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χ2-test를 하였다. 2)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χ2-test, Fisher’s exact test를 하였다.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신체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비PTSD군의 연령은 평균 33.8세(SD=8.9)이며,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6.1세(SD= 8.1)이었다. 결혼 상태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모두 미혼이 가장 많아 비율은 각각 44.3%와 39.6%였다. 북한에서 받은 교육기간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11.0년(SD=1.8)과 11.2년(SD=1.5)이었다. 남한체류기간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2.0년(SD=2.0)과 2.9년(SD=2.3)이었다. 직업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모두 무직이 가장 많아 비율은 각각 60.7%와 56.3%였다. 월수입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모두 없다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아 비율은 각각 58.2%와 58.3%였다. 북송횟수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0.2회(SD=0.5)와 0.4회(SD=0.7)였다. 모든 특성은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1).

General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7)

  Variables   Categories Non PTSD n (%)/79 (62.2) PTSD n (%)/48 (37.8) t/χ2 p

M (SD)/n (%) M (SD)/n (%)
Age (year) 33.8 (8.9) 36.1 (8.1) -1.42 .157
Marital status Married 27 (34.2) 15 (31.3) 3.22 .522
Unmarried 35 (44.3) 19 (39.6)
Divorced 10 (12.7) 5 (10.4)
Widowed 4 (5.1) 5 (10.4)
No response 3 (3.7) 4 (8.3)
Education in North Korea (yr) 11.0 (1.8) 11.2 (1.5) -0.50 .618
Stay in South Korea (yr) 2.0 (2.0) 2.9 (2.3) -2.41 .970
Occupation None 48 (60.7) 27 (56.3) 1.15 .765
Student 18 (22.8) 14 (29.2)
Office job 9 (11.4) 4 (8.3)
Service job 4 (5.1) 3 (6.2)
Income (10,000 won) None 46 (58.2) 28 (58.3) 3.90 .272
<100 15 (19.0) 13 (27.1)
100∼199 15 (19.0) 5 (10.4)
200∼400 0 (0.0) 1 (2.1)
No response 3 (3.8) 1 (2.1)
Number of return to North Korea 0.2 (0.5) 0.4 (0.7) -1.42 .157
Height (cm) 155.9 (4.5) 156.6 (4.4) -0.64 .527
Weight (kg) 51.6 (6.9) 51.5 (7.3) 0.09 .930
Body Mass Index (kg/m2) 21.0 (2.1) 21.2 (2.6) 0.45 .653
Menarche (year) 16.5 (1.9) 17.1 (3.9) -1.08 .283
First pregnancy (year) 24.6 (3.5) 25.5 (3.6) -1.71 .245
Gravida 2.4 (1.2) 2.4 (1.9) 0.12 .920
Parity 1.3 (0.4) 1.3 (0.4) 0.10 .903
Spontaneous abortion 1.3 (0.7) 1.4 (1.1) -0.49 .626
Artificial abortion 1.5 (0.8) 1.8 (1.4) -1.17 .248


대상자의 신체적 특징을 살펴보면, 평균 키와 몸무게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155.9 cm (SD=4.5), 51.6 kg (SD=6.9)과 156.6 cm (SD=4.4), 51.5 kg (SD=7.3)이었다. 체질량 지수(BMI)는 비PTSD 군과 PTSD군에서 각각 21.0 (SD=2.1)과 21.2 (SD=2.6)였다. 초경연령과 첫 임신연령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16.5세(SD=1.9), 24.6세(SD=3.5)와 17.1세(SD=3.9), 25.5세(SD=3.6)였다. 총 임신횟수와 분만횟수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2.4회(SD=1.2), 1.3회(SD=0.4)와 2.4회(SD=1.9), 1.3회(SD=0.4)였다. 자연유산과 인공유의 횟수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1.3회(SD=0.7), 1.5회(SD=0.8)와 1.4회(SD=1.1), 1.8회(SD=1.4)였다. 모든 신체적 특징은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문제의 차이

대상자의 월경문제를 살펴보면 과소월경은 비PTSD군에서 10.1%, PTSD군에서 25.0%에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23). 과다월경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21.5%와 18.8%에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빈발월경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20.3%와 8.3%에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28). 희발월경은 비PTSD군과 PTSD군에서 각각 7.6%와 4.2%에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월경량과 혈괴의 양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비PTSD군과 PTSD군에서 38%와 66.7%에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2; p= 0.002). 총 월경문제의 수는 비PTSD군이 1.5개(SD=1.5), PTSD군이 2.2개(SD=1.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2) (Table 2).

Difference of menstrual problems according to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N=127)

 Variables Categories Non PTSD (n=79) PTSD (n=48) t/χ2 p

M (SD)/n (%) M (SD)/n (%)
Amenorrhea No 68 (86.1) 42 (87.5) 0.28 .592
Yes 11 (13.9) 6 (12.5)
Menstrual regularity Regular 54 (68.4) 27 (56.2) 2.04 .153
Irregular 25 (31.6) 21 (43.7)
Hypomenorrhea No 71 (89.9) 36 (75.0) 5.20 .023*
Yes 8 (10.1) 12 (25.0)
Menorrhagia No 62 (78.5) 39 (81.3) 0.18 .815
Yes 17 (21.5) 9 (18.8)
Polymenorrhea§ No 63 (79.7) 44 (91.7) a .028*
Yes 16 (20.3) 4 (8.3)
Oligomenorrhea No 73 (92.4) 46 (95.8) a .156
Yes 6 (7.6) 2 (4.2)
Change of menstrual amount No 49 (62.0) 16 (33.3) 10.07 .002**
Yes 30 (38.0) 32 (66.7)
Change of menstrual clot No 49 (62.0) 16 (33.3) 10.07 .002**
Yes 30 (38.0) 32 (66.7)
Number of menstrual problems 1.5 (1.5) 2.2 (1.5) -2.32 .022*

<.001,

<.01,

Menstrual duration≤2,

Menstrual duration >7,

Menstrual period <21,

Menstrual period >40, a: fisher’s exact test.


고찰

본 연구는 북한이탈 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유무에 따라서 월경문제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대상자에게 과소월경, 월경량의 변화, 혈괴량의 변화, 월경문제의 수가 더 많고, 빈발월경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 먼저 북한이탈의 대상자는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하는데, 제3국에서 무국적자로 머무르는 동안 중국공안이나 북한 비밀경찰에게 발견되어 북한으로 송환되는 경우가 있다(Park JR et al., 2011). 체포, 구금, 송환 등의 외상경험은 심각한 스트레스 원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이 있다(Min SK, 2008). 북송된 북한이탈 여성은 수용소나 교화소에 감금되고 재 이탈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므로(Park JR et al., 201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피해가 깊은 것으로 밝혀져 왔다(Shin G et al., 2013). 본 연구에서 PTSD군은 37.8%인데, 56%로 보고한 Lee GJ et al.(2011)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며, 29.5%로 보고한 Jeon WT et al.(2005)의 보고에 비하면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북한이탈 여성의 일반적 배경인 연령, 결혼상태, 교육기간, 남한 체류기간, 직업, 월수입, 북한으로 송환된 횟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북한 이탈여성의 일반적 특성에 기인하지 않을 것을 판단할 수 있었다. 또한 북한이탈 여성의 신체적 특징인 키, 몸무게, 체질량 지수(BMI), 초경연령, 첫 임신연령, 총 임신회수, 분만회수, 자연유산, 인공유산 횟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산과력, 비만정도를 포함한 신체적 특징과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탈 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유무에 따라 월경양상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과소월경, 빈발월경, 월경량의 변화, 혈괴량의 변화, 월경문제의 수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북한이탈 여성에게서 월경문제가 더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2일 이하의 월경기간을 과소월경(hypomenorrhea)이라 정의하는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대상자에게서 과소월경이 더 많이 나타나서 과소월경의 위험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Yuk SS et al.(2004)의 연구에서도 북한이탈 여성의 월경기간이 감소하였다고 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0일 이하의 월경주기를 빈발월경(polymenorrhea)이라 하는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없는 대상자에게서 빈발월경이 더 많이 나타났는데, Yuk SS et al.(2004)의 연구에서도 북한이탈 여성의 월경주기가 증가하였다고 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북한이탈 여성에게서 월경량이 적고 월경주기가 짧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탈 여성의 혈괴량의 변화와 월경량의 변화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경우 더 많았다. Yuk SS et al. (2004)의 연구에서도 북한이탈 여성의 50% 이상이 월경량의 변화가 나타났고 혈괴량의 변화도 50%가량의 대상자에게서 나타났다고 한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월경문제의 수는 PTSD군이 더 많이 나타나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북한이탈 여성의 월경문제가 더 심각하여 가임여성의 생식건강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 이탈여성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가 일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성건강문제인 월경문제를 호소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북한이탈 여성자신도 정신적 문제로 인한 야기된 월경문제에 대해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Lee GJ et al., 2011). 기존 연구에 의하면, 스스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자아효능감과 인지된 능력이 높을수록 월경문제가 적다고 하였으므로 북한이탈 여성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여성의 힘 돋우기를 통한 정신건강의 향상이 월경문제의 감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Goldstein-Ferber S et al., 2006).

북한이탈 여성은 제3국에서 출산을 경험하거나 한국에 정착하는 적응과정과 동시에 자녀를 출산하거나 가족을 돌보는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북한이탈 여성의 생식건강은 개인의 생식건강권(reproductive health right)일 뿐만 아니라 남한 국민으로서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보장되어야 할 일차적 생명권이다. 또한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은 가임기 여성의 북한이탈 여성의 건강문제를 사정하고 해결할 때 월경문제에 대한 것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간호중재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사회로 오게 된 북한이탈 여성이 겪게 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월경문제의 차이를 탐구하여, 북한이탈 여성으로서 겪는 특수한 여성건강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일부의 북한 이탈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전체 북한이탈 여성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는 127명의 북한이탈 여성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유무에 따라 월경문제의 차이가 있는지 탐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결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대상자에게 과소월경, 월경량의 변화, 혈괴량의 변화, 월경문제의 수가 더 많고, 빈발월경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 여성을 돌보는 건강관리자는 대상자의 정신건강, 여성건강의 취약점을 배경지식으로 가지고 깊은 이해로부터 간호행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건강 증진을 담당하는 간호의료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북한이탈 여성에 대한 생식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근거를 제시되고, 북한이탈 여성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효과를 측정하는 양적연구를 제언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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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un HJ, Kwon TW, Lee SM, Kim TH, Choi MR, and Cho SJ. (2005) A study on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Journal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44, 3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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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2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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