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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es of Workplace Violence on Depression among Nurses: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Stress 2021;29:37-44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1
© 2021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Eun-Mi Seol , Soohyun Nam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 Department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 Soohyun Nam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 Department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Korea
Tel: +82-2-2072-7647
Fax: +82-2-2072-7643
E-mail: myoi83@snu.ac.kr
Received January 28, 2021; Revised March 11, 2021; Accepted March 11, 2021.
Abstract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and its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violence and depression in nurses.
Methods: This wa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that included 128 registered nurses who had worked at medical institutions, except those who experienced depression without workplace violence in Korea. The data were collected between July and August 2020 using online surveys. The mediating effect was performed using multiple hierarchical regression.
Results: The rate of workplace violence was 82.8% (n=106). According to the type of workplace violence, the rates of verbal violence, physical threat, and physical violence were 79.7%, 67.2%, and 33.6%, respectively.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workplace violence and depression was found (r=.30, p<.001), whereas social support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workplace violence (r=−.18, p=.045) and depression (r=−.26, p=003). This study found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workplace violence and depression.
Conclusions: It is important to develop strategies to improve the social support of nurses who experienced workplace violence and effectively prevent and manage depression.
Keywords : Workplace violence, Registered nurses, Depression, Depressive symptoms, Social support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직장 내 폭력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하고, 발생 빈도가 높아 사회적으로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다. 이는 “업무와 관련된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폭언, 위협, 협박, 폭행 등을 당하여 그들의 건강 또는 안전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위협을 받는 것”으로 정의된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직장 내 폭력 발생률은 8%∼38%로, 그 비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2]. 특히 간호사는 병원 내 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집단으로, 1년간 약 75%의 간호사들이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3].

직장 내 폭력 경험은 스트레스, 불안, 분노, 소진 등 정신 건강의 전반적인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우울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4,5]. 간호사들의 직장 내 폭력 경험을 6개월간 종단적으로 추적하여 이로 인한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살펴본 연구에서 신체적 폭력, 심리적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들에서 각각 34.4%, 33.7%의 우울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6].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생각해 볼 때, 직장 내 폭력 경험은 우울 증상을 예측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7].

한편, 폭력 경험으로 인한 우울 증상은 간호사들의 직무 만족도 저하, 소진, 이직 의도로 이어지며[8], 업무 사기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간호 수행에도 장애가 된다[9,10]. 즉, 직장 내 폭력에 노출된 이들은 환자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없게 되어 개인, 가정, 의료기관을 포함한 여러 측면에 부정적인 결과를 유발한다[11]. 특히,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적 장애, 자살 사고, 자살 행위 등의 심각한 부정적 결과로 이어지게 되므로[12], 직장 내 폭력 경험으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보호 요인을 탐색하는 것은 중요하다.

직장 내 폭력 경험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근래 시도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사회적 지지가 직장 내 폭력과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7]. 사회적 지지는 개인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주관적 건강상태와 심리적 안녕(well-being)을 유지하는데 유의한 역할을 하는 심리적 자원으로서, 높은 사회적 지지 경험은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킨다[8,13]. 구체적으로, 직장 내 관리자의 지지는 언어 폭력을 경험한 의료종사자의 심리적 압박감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고[14], 가족과 친구, 또는 상사의 지지는 소진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의 업무 달성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15]. 유사한 맥락으로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이들이 사회적 지지를 동시에 경험한 경우 신체적 증상이 감소되고 심리적 안녕감이 증진되었다[16].

이렇듯 우울 증상이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하는 간호사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 및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조명한 선행연구가 확인된 바 있으나, 국내 대다수의 선행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에 대한 현황 조사와 폭력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17-19]. 개별 연구들을 통해 직장 내 폭력과 우울 간 양적 상관관계가 보고되었고, 간호사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 소진 및 우울을 줄일 수 있다고 확인되었으나[20,21], 직장 내 폭력으로 인한 우울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요인 탐색에는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즉, 폭력 경험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국내 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소재 종합병원 혹은 상급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 간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는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의 우울 증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직장 내 폭력 경험이 간호사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탐색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소재의 종합병원 또는 상급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간호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연구 대상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자발적으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간호사이다. 제외 기준은 직장 내 폭력 이외의 이유로 우울증을 치료 중인 대상자이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유의수준 0.05,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효과크기 0.15 (중간), 검정력 80%, 독립변수의 수 4개(병원 규모, 임상 경력, 사회적 지지, 우울)로 표본 수를 계산하였을 때 본 연구에 필요한 최소 표본 수는 85명으로 확인되었다. 온라인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는 총 140명이었고, 그 중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도 탈락한 대상자를 제외한 총 128명을 최종 분석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 특성 상 설문 도중 설문 링크에서 나가버리거나, 중도에 더 이상 응답을 하지 않고 설문을 종료한 경우 중도 탈락으로 간주하여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3. 연구도구

1) 폭력 경험

본 연구에서는 직장 내 폭력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Yun [22]이 개발한 도구를 간호대학 교수 2인의 자문을 받아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도구 사용 전 원 도구 저자인 Yun [22]에게 도구 사용 및 수정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고, 승인 받았다. 수정한 도구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은 도구의 각 항목의 평균점수를 측정하여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계산하여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1점 ‘관련 없음’, 2점 ‘문항의 수정 없이는 판단할 수 없음’, 3점 ‘관련 있으며 약간의 문항 변경이 필요함’, 4점 ‘매우 관련이 높음’으로 평가한 후, 내용타당도 지수(CVI) 공식에 의거하여 3점 혹은 4점을 선택한 전문가 수를 총 전문가 수로 나눈 결과 CVI는 1.0으로 확인되어 내용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이는 총 16문항으로 언어적 폭력 4문항, 신체적 위협 5문항, 신체적 폭력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형별 폭력 경험은 Yun [22]의 연구에서 언어적 폭력은 1주일, 신체적 위협은 1개월, 신체적 폭력은 1년 단위로 구분하여 폭력 경험 횟수(1회 이내~3회 이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0점~4점)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는 유형별 폭력 경험 횟수를 산정하는 단위가 달라 동일하게 점수화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WHO와 ILO에서 개발한 의료기관 직장 내 폭력 질문지에서 지난 12개월간 경험한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 경험을 일률적으로 확인한 것을 근거로[23], 본 연구에서는 폭력 경험 횟수 대신 최근 1년 이내 폭력 경험 유무(있다, 없다)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 문항에 대해 폭력 경험이 없는 경우 1점, 있는 경우 2점을 부여하였고, 점수 범위는 최저 16점에서 최대 32점으로 총점이 높을수록 폭력 경험이 많음을 의미한다. Yun [22]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도구의 하부 요인별로 나누어 확인했을 때, 언어적 폭력 .87, 신체적 위협 .85, 신체적 폭력 .83 이었다.

2) 우울

우울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Kroenke 등[24]이 개발한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을 Han 등[25]이 임상에서 우울증 선별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번안한 한국어판 PHQ-9을 이용하여 사용하였다. PHQ-9은 무료로 사용 가능한 도구로, 지난 2주 동안의 우울 정도를 측정하는 총 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항 당 4점 Likert 척도(전혀 없음 0점, 거의 매일 3점)로 측정 가능하다. 본 도구는 최소 0점에서 최대 27점의 점수 범위를 지니며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PHQ-9 도구의 절단점 기준은 5점에서 15점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Choi 등[26]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점을 절단점으로 하여 0~9점은 우울증 없음(0~4점 정상, 5~9점 가벼운 우울증), 10~27점은 우울증 있음(10~19점 중간 정도 우울증, 20점 이상 심한 우울증)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5이었다.

3)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Zimet 등[27]이 개발한 Multidiment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도구를 Sin 등[28]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의 사용에 앞서 원 도구 개발자와 한국어 번역 저자에게 메일을 통해 도구 사용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고, 승인 받았다. 본 도구는 가족의 지지, 친구의 지지, 의미 있는 타인의 특별 지지로 구성된 3개 영역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 4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당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여 최저 12점에서 최고 60점으로 측정 가능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 친구,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 제공 받는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3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5이었다.

4. 자료수집 기간 및 방법

본 연구는 S대학교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IRB No. H-1904-032-1024)을 받은 후, 2020년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포함한 연구 대상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여 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온라인 상에 연구 참여 동의서를 제시하여 이를 읽고 동의한 대상자만 게시판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연구 참여 동의서에는 연구 참여자의 익명성 및 비밀 보장과 함께 설문 도중 중단을 원하는 경우 언제라도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포함하였다. 온라인 설문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수집된 자료는 익명화 되어 분석에 활용되었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측정 변수(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우울)는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우울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Independent t-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사후 검증으로 Scheffé test를 시행하였다.

3) 연구 대상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우울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통해 확인하였다.

4)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의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여성이 90.6% (116명), 연령은 평균 31.2±4.6세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는 60.9% (78명)가 미혼이었고, 학력은 대학 졸업이 49.2% (63명)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79.7% (102명)은 1000 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근무 부서는 51.6% (66명)가 병동, 25.8% (33명)가 중환자실, 그 외 정신과 병동(7.8%, 10명), 수술실(7.8%, 10명), 응급실(7.0%, 9명)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근무 형태는 74.2% (95명)가 교대 근무를 하고 있었고, 임상 경력은 평균 7.56±4.2년으로 나타났다.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28)

Variables Categories n (%) or
M±SD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Social support Depression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Gender Female 116 (90.6) 20.9±4.1 −0.76 (.451) 46.6±8.6 1.10 (.272) 14.3±3.8 −1.13 (.280)
Male 12 (9.4) 21.8±5.7 43.7±9.2 15.9±5.0
Age (year) 31.2±4.6
<30 48 (37.5) 21.1±3.7 0.38 (.682) 44.1±11.1 2.81 (.064) 14.9±4.2 0.95 (.387)
30∼39 75 (58.6) 20.8±4.6 47.5±6.6 14.2±3.8
≥40 5 (3.9) 22.4±5.2 50.0±6.0 12.6±3.4
Marital status Single 78 (60.9) 21.0±4.0 0.22 (.824) 44.9±9.6 −2.54 (.012) 14.8±4.0 1.27 (.207)
Married 50 (39.1) 20.9±4.8 48.5±6.3 13.9±3.7
Religion Yes 62 (48.4) 20.0±3.6 −2.53 (.052) 47.7±7.8 1.75 (.082) 13.8±3.7 −1.79 (.076)
No 66 (51.6) 20.9±4.7 45.0±9.2 15.0±4.1
Education level College 10 (7.8) 21.3±4.3 0.05 (.952) 43.2±7.8 0.89 (.414) 14.6±3.1 0.13 (.876)
University 63 (49.2) 20.9±4.1 46.1±8.8 14.6±3.5
Graduate 55 (43.0) 21.0±4.5 47.1±8.7 14.2±4.5
Hospital size <500 bedsa 9 (7.1) 21.6±5.3 0.75 (.471) 42.0±6.2 2.50 (.086) 17.3±6.0 3.48 (.034)
500∼1000 bedsb 17 (13.3) 22.0±4.5 43.5±10.5 15.2±4.2 a>c
>1000 bedsc 102 (79.7) 20.7±4.2 46.6±8.6 14.0±3.5
Department Ward (except for NP ward)a 66 (51.6) 20.0±3.6 8.16 (<.001) 45.9±9.1 0.50 (.737) 13.9±3.4 1.34 (.256)
NP wardb 10 (7.8) 26.8±2.8 b>a, c, e 49.3±7.7 13.4±2.4
ICUc 33 (25.8) 20.6±4.2 46.9±7.9 15.7±5.0
ERd 9 (7.0) 23.4±5.7 44.3±8.0 14.1±4.3
ORe 10 (7.8) 21.0±2.9 45.8±10.3 14.6±3.6
Work in shifts Yes 95 (74.2) 21.1±4.3 1.05 (.295) 45.6±9.2 −1.91 (.061) 14.6±4.0 0.69 (.491)
No 33 (25.8) 20.3±4.1 48.4±6.5 14.0±3.8
Length of career (year) 7.56±4.2
≤7 69 (53.9) 21.5±4.2 1.58 (.117) 44.8±9.9 −2.09 (.038) 15.2±4.1 2.64 (.009)
>7 59 (46.1) 20.3±4.3 48.0±6.7 13.4±3.4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NP: Neuropsychiatry, ICU: Intensive care unit, ER: Emergency room, OR: Operating rooms.

Scheffe test.



2. 연구 대상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및 우울의 정도

연구 대상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은 Table 2와 같다. 연구 대상자 전체 중 82.8% (106명)가 최근 1년 이내에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자가 경험한 폭력 유형은 언어 폭력(verbal violence)이 79.7% (102명)로 가장 많았고, 신체 위협(physical threat)이 67.2% (86명), 신체 폭력(physical violence)이 33.6% (43명)의 순서를 보였다.

The prevalence of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of the participants (N=128)

Types Categories Yes No


n (%) n (%)
Verbal violence* 102 (79.7) 26 (20.3)
Calling names 50 (39.1) 78 (60.9)
Speak impolitely 96 (75.0) 32 (25.0)
Shouting 70 (54.7) 58 (45.3)
Threating 37 (28.9) 91 (71.1)
Physical threat* 86 (67.2) 42 (32.8)
Taking the posture of hitting 33 (25.8) 95 (74.2)
Making a grim face 82 (64.1) 46 (35.9)
Throwing stuff 38 (29.7) 90 (70.3)
Getting angry and wandering about a ward 73 (57.0) 55 (43.0)
Kicking hospital stuff 49 (38.3) 79 (61.7)
Physical violence* 43 (33.6) 85 (66.4)
Struck by throwing stuff 11 (8.6) 117 (91.4)
Grab throat 8 (6.3) 120 (93.8)
Kicking or beating 18 (14.1) 110 (85.9)
Push 19 (14.8) 109 (85.2)
Scratch 28 (21.9) 100 (78.1)
Bite 9 (7.0) 119 (93.0)
Spit 12 (9.4) 116 (90.6)
Total 106 (82.8) 22 (17.2)

*Number including multiple responses.



언어 폭력 중 ‘반말을 한다’가 75.0% (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리를 지른다’가 54.7% (70명), ‘욕을 한다’가 39.1% (50명), ‘협박을 한다’ 28.9% (37명) 순으로 확인되었다.

신체 위협에서는 ‘험상 궂은 표정을 짓는다’가 64.1%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를 내며 주변을 돌아다닌다’가 57.0% (73명), ‘병원 물건을 발로 찬다’가 38.3% (49명) 순서로 많은 빈도를 보였다.

신체 폭력은 ‘상대방이 나를 할퀸다’가 21.9% (28명)으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고, ‘상대방이 나를 민다’가 14.8% (19명), ‘상대방이 나를 때리거나 발로 찬다’가 14.1% (18명) 순서로 확인되었다(Table 2).

전체 연구 대상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의 총점은 16점∼32점 점수 범위에서 평균 21.0±4.3점을 보였고, 폭력 경험 유형에 따라 언어 폭력은 평균 6.0±1.4점(4∼8점 범위), 신체 위협은 평균 7.2±1.9점(5∼10점 범위), 신체 폭력은 평균 7.8±1.5점(7∼14점 범위)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of the participants (N=128)

Variables Categories Mean±SD N (%) Range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Verbal violence 6.0±1.4 4∼8
Physical threat 7.2±1.9 5∼10
Physical violence 7.8±1.5 7∼14
Total 21.0±4.3 16∼32
Social support 46.3±8.7 12∼60
Depression 14.3±3.8 0∼27
No depressive symptoms 75 (58.6)
Minimal (0∼4) 20 (15.6)
Mild (5∼9) 55 (43.0)
Depressive symptoms 53 (41.4)
Moderate (10∼19) 52 (40.6)
Severe (20∼27) 1 (0.8)


사회적 지지의 총점은 12점∼60점의 범위에서 평균 46.3± 8.7점, 우울은 0∼27점 범위에서 평균 14.3±3.8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 대상자 중 우울 증상이 없는 대상자(총점 0∼9점)가 58.6% (75명)로 나타났고,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있는 대상자(총점 10∼27점)가 41.4% (53명)로 확인되었다(Table 3).

3. 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우울과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확인한 직장 내 폭력 경험, 사회적 지지, 우울간의 상관관계는 Table 4와 같다. 폭력 경험은 우울과 양의 상관관계(r=.30, p<.001)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와는 음의 상관관계(r=−.18, p=.045)를 보였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우울과 음의 상관관계(r=−.26, p=.003)를 보였다(Table 4).

Correlations among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N=128)


Variables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Social support Depression



r (p) r (p) r (p)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1
Social support −.18 (.045) 1
Depression .30 (<.001) −.26 (.003) 1


4.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보인 병원 규모와 임상 경력을 통제하고, Baron과 Kenny [29]의 3단계 매개효과 분석 절차를 시행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 우울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Durbin-Watson 지수가 1.96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준 값인 2.0에 근접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자기상관 없이 독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18~1.075로 모두 10보다 작았고, 공차(tolerance)는 0.931~0.983으로 0.1이상으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개효과를 검정하는 1 단계(step 1)에서 독립변수인 직장 내 폭력 경험은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보였고(β=−.311, p=.042), 설명력은 22% 였다. 2 단계(step 2)에서 독립변수인 직장 내 폭력 경험은 종속변수인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나타냈고(β=.251, p<.001), 설명력은 32% 였다. 마지막 3 단계(step 3)에서는 독립변수인 직장 내 폭력 경험과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를 동시에 투입한 결과 직장 내 폭력 경험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고(β=.227, p=.004), 사회적 지지도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β=−.278, p=.032)를 나타냈으며 그 설명력은 44% 였다(Table 5). 3 단계에서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가 종속변수인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독립변수인 직장 내 폭력 경험 역시 종속변수인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경우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어[29], 본 연구에서는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Fig 1). 직장 내 폭력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z=3.58, p<.001).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between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and depression (N=128)

Variables Step 1 Step 2 Step 3



Social support Depression Depression



β β β
(cons) 1.433* -1.747 2.504
Hospital size (<500 beds) −2.551 1.314* 1.115
Length of career (≤7) −3.754 2.646* 2.353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311* .251*** .227**
Social support −.278*
Adj R2 .22 .32 .44
F 13.87 22.04 38.83

*p<.05, **p<.01, ***p<.001.

Durbin-Watson: 1.96.

Dummy variables: Hospital size (<500 beds=1, others=0), Length of career (≤7=1, >7=0).

Sobel test: z=3.58***.

In step 1, social support was used as a dependent variable and controlled variables such as hospital size and length of career, and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were all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In step 2, depression was used as a dependent variable and controlled variables such as hospital size and length of career, and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were all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In step 3, depression was used as a dependent variable and 4 variables such as hospital size, length of career,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and social support were all analyzed as independent variables.


Fig. 1. Mediation model of social support. (A)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and depression. (B)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and depression. *p<.05, **p<.01, ***p<.001.
고 찰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간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82.8% (106명)는 지난 12개월 동안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에서 4,462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 된 연구 결과, 이들 중 82.8%가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결과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30], 387명의 중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시행 된 연구에서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경험률이 83.4%라고 보고한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31]. 한편, 사무직 종사자와 유통업 근로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률이 각각 50%, 58.5%인 것과 비교하였을 때[18,32], 본 연구 대상자의 직장 내 폭력 경험은 비교적 높은 수치이며, 중국의 1,74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보고된 폭력 경험률 76.2%와 비교했을 때에도[33], 비교적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와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의료기관 종사자들, 특히 간호사는 직장 내 폭력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고위험군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폭력 유형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대상자들의 79.7% (102명)가 언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폭력 유형 전체 중 언어 폭력을 가장 높이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 경험을 연구한 다수의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8,30,33]. 이렇듯 문화적, 환경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 해 볼 때 직장 내 폭력 중 언어 폭력의 경험률이 가장 높게 보고된 연구 결과는 공통적으로 병원이라는 환경과 언어적 폭력이 지니는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긴급하고 바쁜 의료 현장의 특성상, 언어 폭력이 발생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사자간 분리조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개인 및 기관의 적절한 대처와 제재 없이 언어 폭력이 무마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언어 폭력의 재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34]. 또한, 신체적 폭력 발생 시, 폭력 경험자는 기관의 보호 및 동료들과 상사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언어적 폭력이 발생할 경우 가시적인 폭력 결과가 없어 기관이 개입하거나 법적인 제재가 적용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주변의 판단이 개입되는 등의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35]. 이에 따라 간호사들은 언어폭력을 심각한 폭력의 형태로 인지하지 않거나 더 나아가서는 직업의 일부로 생각하기도 한다[36]. 이러한 요인들은 의료기관 내에서 언어 폭력이 적절히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높은 경험률을 보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직장 내 폭력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법적 제도의 부족, 직원들에 대한 교육 지원 결여 등의 요인은 폭력 피해자들이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 혹은 ‘그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다’와 같은 소극적인 대응 방법을 선택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37]. 그러므로 언어 폭력 또한 중대한 직장 내 폭력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언어 폭력에 대한 예방적, 사후적 조치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폭력 발생 시 일차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물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선행연구에서 폭력 상황의 징후를 민감하게 예측하고 갈등 완화를 위한 대화기술을 훈련하는 진정 기술(de-escalation technique) 중재를 통해 직원들의 폭력 대처 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38], 간호사들이 폭력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갈등 조절 전략을 포함한 중재 제공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언어 폭력 역시 신체적 폭력 못지 않은 직장 내 폭력임을 간호사들에게 인식시키고 이를 근절할 수 있는 캠페인, 포스터 부착 및 ARS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언어 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쓸 필요가 있겠다.

한편, 본 연구 대상자들은 직장 내에서 신체 위협을 67.2% (86명), 신체 폭력을 33.6% (43명)에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폭력이 여전히 만연함을 나타내는 결과이며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대처가 필요함을 나타낸다. 병원 내 폭력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기관 차원의 중재 효과를 확인한 국외 연구에서, 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폭력 예방 중재를 제공한 결과, 실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6개월 뒤 폭력 사건의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24개월 뒤 폭력으로 인한 직원의 상해율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39]. 이와 유사하게 스웨덴의 의료기관에서 전체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중재를 수행한 결과, 폭력의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40].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생각 해 볼 때, 조직적 차원의 대처는 의료기관 내에서의 직장 내 폭력을 경감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조직적 차원의 문화 조성과 기관 구성원 전반의 인식 변화를 목적으로, 팀 단위 혹은 조직을 단위로 한 폭력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직장 내 폭력이 감소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 대상자들 중 41.4% (53명)는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총점 10∼27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우울 측정 도구로 사용한 PHQ-9는 문항수가 적고 검사를 실시하는 데 시간이 적게 들어 임상 현장에서 우울증을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지니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41]. 임상 현장에서 PHQ-9로 측정한 우울 점수가 10점 이상일 때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를 약 88%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24], 본 연구 대상자들의 우울 증상은 현저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장 내 폭력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을 제외하였기 때문에, 대상자들의 우울 증상이 직장 내 폭력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 가능하다. 또한, 직장 내 폭력 경험으로 인한 우울은 자살사고 등과 같은 심각한 결과로 직결되는 만큼[42], 간호사의 우울을 조기에 확인하고 더불어 우울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이들의 33%에서 우울 증상이 나타났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6], 직장 내 폭력은 우울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들의 우울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고충 상담 창구 마련 및 정신과적 상담 제공 또는 우울 예방을 위한 심리, 사회적 중재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적 지지가 정신과 간호사가 경험하는 직장 내 폭력과 우울 간 관계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하며[43], 지역사회에서 폭력에 노출된 이들의 심리적 영향을 살펴본 연구에서 개인이 속해 있는 조직 내 지지와 가정의 지지가 폭력 피해자의 우울을 보호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도 유사하다[44]. 사회적 지지는 개인이 타인으로 하여금 감정적, 실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동시에 우호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45]. 폭력을 경험한 의료진들이 사회적 지지체계를 충분히 지니고 있을 경우, 동료나 상사로부터 폭력 가해자에 대한 경고 혹은 폭력 재발의 예방 등 시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폭력으로 인한 피해와 손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8]. 또한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들은 가족과 동료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심리적 자원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부정적 감정을 완화시킬 수 있다[43]. 즉,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이들은 사회적 지지를 통해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외상 경험으로부터 회복하여 일상생활을 원만히 유지할 수 있다[46]. 더 나아가 폭력을 경험한 이들에게 있어 사회적 지지는 소진을 감소시키고 직무 만족도와 업무 성취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이직 의도를 줄일 수 있다[8,47]. 요약하자면,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간호사가 경험하는 직장 내 폭력과 우울 증상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간호사의 사회적 지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은 폭력 경험으로 인한 우울 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조명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추후 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직장 내 폭력과 이로 인한 우울을 중재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가 중재의 구성요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지닌다. 첫째, 본 연구는 지난 12개월 간의 폭력 경험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기억 편향(recall bias)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서술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해석하는 데 제한이 따르므로, 직장 내 폭력 노출 경험과 이로 인한 영향을 종적으로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직장 내 폭력과 이로 인한 우울을 경험한 이들은 결근, 휴직 및 사직을 할 가능성이 높아 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알려진 유병률보다 더 높을 수 있으므로[48], 직장 내 폭력으로 인한 우울에 대한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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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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