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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between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and Mental Health Recovery in Persons with Mental Illness: Mediating Effect of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Provider
Stress 2021;29:28-36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1
© 2021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Eun Ju Bong , Myung Hee Park

Department of Nursing, Chosun Nursing College, Gwangju, Korea
Correspondence to: Myung Hee Park
Department of Nursing, Chosun Nursing College, 309-2 Pilmundaero, Dong-gu, Gwangju 61453, Korea
Tel: +82-62-231-7353
Fax: +82-62-232-9072
E-mail: mh7365@hanmail.net
Received February 10, 2021; Revised March 10, 2021; Accepted March 11, 2021.
Abstract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facilities, mental health recovery,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provider between the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facilities and mental health recovery in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using a descriptive survey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225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using mental health facilities in Gwangju City.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10 to February 22, 2019,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s and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d Sobel test with SPSS 22.0.
Resul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provider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facilities and mental health recovery.
Conclusions: To promote mental health recovery for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organizational efforts to provide recovery-oriented services and training to improve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provider are needed.
Keywords : Mental health, Mental health service, Mental illness, Alcohol addiction
서 론

1990년대 이후 미국 등 서구사회에서 시작된 정신장애의 회복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정신건강서비스 체계의 변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2]. 회복 패러다임에서의 회복이란 정신장애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정신적 증상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고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으로 정의된다[3]. 회복과 관련된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과 함께 정신장애 대상자의 소비자운동은 전문가 중심의 관점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의 관점으로 재인식되면서 회복과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져왔고, 미국의 국가적인 정책으로 정신건강서비스의 변형을 촉구하게 되었다[4]. 회복지향성은 정신건강증진기관이 회복의 원칙이나 가치를 반영하여 정신질환 대상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제공 것으로, 미국의 물질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국(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Center, SAMHSA)에서는 회복패러다임을 미션으로 삼고 회복지향서비스로의 변형을 위해 정책입안자, 서비스제공자, 연구자들에게 회복의 원칙과 회복지향시스템의 개념 틀을 제시하여 관련 연구성과들을 전 세계에 보급해오고 있다[5].

정신질환자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가족적, 사회∙환경적인 다양한 요인들이 있지만[6],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독재활시설, 정신재활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등의 정신건강증진기관의 서비스 이용경험은 이들의 회복과정에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7]. 회복지향서비스로의 변형은 정신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회복이 단순히 개인적 차원에서 달성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환경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다[1]. 즉, 회복에 이르는 개별화된 다양한 경로가 존재하고, 동료에 의해 지지되며, 비선형의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는 회복의 원칙과 소비자중심의 서비스, 선택, 참여, 삶의 목표지향 등의 회복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8]. 선행연구들은 정신건강증진기관이 대상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기관 자체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으며, 또한 기관의 회복지향 서비스를 촉진시키고자 서비스 제공자인 직원들에게 회복 관련 교육과 훈련 후 직원들의 회복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하였고[9,10] 회복훈련 후 소비자인 정신장애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하였다[11].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00년대 이후에 회복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회복의 패러다임이 정신건강분야에서 정책과 서비스의 비전으로 제시되면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관련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12,13]. 정신사회복귀시설에서 회복모델에 기초한 당사자 주도의 동료지지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이에 대한 성과가 연구결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14-16]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소수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기관에서의 제한적인 움직임일 뿐 대부분의 정신건강증진기관은 여전히 의학적인 모델에 기초한 전문가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 회복지향 관련 연구로 Kim [17] 의 연구에서는 O’Connell [18]이 개발한 RSA (Recovery Self Assessment)의 개정판인 회복자기평가척도(RSA-R)를 타당화하여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을 평가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였고, Lee와 Kim [19]의 연구에서는 정신사회복귀시설의 회복지향성이 정신장애 대상자의 정신과적 증상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하였다. 아직까지 국내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과 관련된 연구는 이와 같이 소수에 불과하며 선행연구들은 정신사회복귀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만 국한되어 있다. 특히 알코올 중독 경우 높은 재발률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중독을 치료하는 것을 완치가 아닌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지역사회에서는 AA모임과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독재활시설 등에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20], 중독에서 회복 중에 있는 상담자와 함께 치료팀으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경험들이 축적해나가고 있다[21]. 중독대상자의 경우 정시장애 대상자보다 이전부터 회복의 관점에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이들이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정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인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회복을 촉진하는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22].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희망이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치료적관계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23], 정신재활시설에서 정신장애인이 지각한 치료자와의 관계가 임파워먼트와 회복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 정신장애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자는 회복지향의 가치를 가지고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에서 희망을 전달하고,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하도록 격려된다[5]. 특히, 정신건강간호사는 병원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팅에서 치료적 관계를 증진시킴으로써 회복지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25]. Borg와 Kristiansen [26]은 회복지향의 전문성을 갖춘 치료적 관계에서 정신장애 대상자들은 훨씬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였고,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은 비자발적 입원환경에 있는 대상자의 개인적 회복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7]. 따라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과 함께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매개로 하여 정신질환자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의 정도를 파악하고, 회복지향성와 정신건강회복 간의 관계서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회복지향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의 정도를 파악하고, 회복지향성과 정신건강회복 간의 관계에서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현재 급성적인 정신병적 증상이 없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20세∼65세 미만의 성인으로, G시의 정신건강증진기관에 등록하거나 입소하여 조현병, 기분장애, 알코올사용장애 등으로 진단받고 최소 1개월 이상의 회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재활프로그램이나 직업재활,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정신장애 및 중독문제가 있는 대상자이다. 급성적인 정신병적 증상으로 폐쇄병동에 입원상태이거나 인지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와 입원기간이 1개월 이하로 짧아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대상자 표본 수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회귀분석 검정 시 필요한 중간 수준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예측변수 12개로 산출했을 경우, 최소 연구대상자는 184명이나 탈락률을 고려하여 250명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표적 모집단은 G시의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사회복귀시설, 정신전문병원, 중독전문병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정신질환 대상자를 근접모집단으로 하여 편의표집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정신건강증진기관 12곳에 입소하거나 등록한 정신질환 대상자 2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응답이 미흡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25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3. 연구도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나이, 종교, 교육수준, 결혼상태, 지각된 경제적 상태, 진단명, 회복기간, 정신건강증진기관의 유형 등의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복기간은 정신질환이 재발하지 않고 현재의 회복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는 다음과 같다.

1) 회복지향성

회복지향성은 정신건강증진기관이 회복의 원칙이나 가치를 반영하여 정신질환 대상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O’Connell 등[18]이 개발한 회복자기평가척도(RSA)를 32문항으로 구성된 개정판인 RSA-R [28]을 국내에서 Kim [17]이 타당화 검증을 하여 요인 부하량이 낮은 4개 문항을 제거한 28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K-RSA)을 사용하였다. O’Connell 등[18]은 원척도인 RSA로 소비자, 서비스제공자, 기관 관리자, 가족 등 주요 지지자를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총 967명을 대상으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한 원척도의 당시 내적 일관성 지수는 하위영역별로 .76∼.90이었으며,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① 삶의 목표, ② 관여, ③ 치료 다양성, ④ 선택, ⑤ 개별화된 서비스의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 척도는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이며, 점수의 범위는 28점에서 14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17]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였고, 본 연구에서도 .95이었다. 본 연구에서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삶의 목표 .90, 관여 .83, 치료 다양성 .82, 선택 .77, 개별화된 서비스 .83으로 나타났다.

2) 회복증진관계능력

정신건강증진기관에서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Russinova 등[22]이 개발한 회복증진관계 도구(Recovery Promoting Relationships Scale, PPRS)를 국내에서 Kim [29]이 타당화한 24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K-PPRS)을 사용하였다.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실과 자기수용 10문항, 희망과 힘을 북돋음 6문항, 존중과 신뢰 5문항, 이해와 격려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보건전문가의 전문적인 능력요소로 개발된 회복증진관계능력 도구는 ‘그렇지 않다’ 1점에서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리커트 척도이며 점수의 범위는 24점에서 96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장애인이 평가하는 치료자의 회복증진 관계형성 능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2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본 연구에서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현실과 자기수용 .93, 희망과 힘을 북돋음 .92, 존중과 신뢰 .91, 이해와 격려 .81로 나타났다.

3) 정신건강회복

회복이란 정신장애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기돌봄 및 관리를 수행하면서 전반적인 삶의 안녕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정신장애인의 회복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Bullock [30]의 정신건강회복척도(Mental Health Reco-very Measure, MHRM)를 국내에서 Song [31]이 타당화한 한국어판(MHRM-K)을 사용하였다. Bullock [30]은 정신장애인의 회복 경험에서 도출된 개념적 요소에 근거하여 MHRM를 개발하였다. MHRM는 1) 곤경극복, 2) 자기역량강화, 3) 배움과 자기 재정의, 4) 기본적 기능, 5) 전반적인 안녕, 6) 새로운 잠재력의 달성, 7) 영성, 8) 옹호와 충만감 등 8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성’ (2문항)을 제외하고는 각 요인마다 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MHRM-K는 Song [28]이 MHRM-K의 타당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2문항을 삭제하여 원척도인 MHRM보다 2문항이 적은 2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MHRM-K는 자기보고식 5점 리커트 척도로서 강한 비동의(0점)에서 강한 동의(4점)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점 점수범위는 0∼120점 사이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 정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도구의 신뢰도는 Song [31]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 95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96이었다. 본 연구에서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곤경극복 .82, 자기역량강화 .79, 배움과 자기재정의 .82, 기본적 기능 .79, 전반적인 안녕 .85, 새로운 잠재력의 달성 .86, 영성 .93, 옹호와 충만감 .78로 나타났다.

4. 자료수집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대사자의 윤리적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자가 소속된 기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No. 2- 7008161-A-N-01 (조간)2018-12-01)을 받은 후 2019년 1월 10일부터 2월 22일까지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G시 관내에 정신건강증진관련 기관 및 시설의 기관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방문과 e-mail을 통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였다. 연구 참여를 수락한 정신건강복지센터 1곳,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곳, 정신재활 사회복귀시설 3곳, 정신요양시설 1곳, 정신전문병원 내 재활센터 1곳 및 중독치료센터(개방병동) 1곳, 중독전문병원 내 재활병동(개방병동) 1곳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하여, 각 기관의 실무자와 접촉하여 연구관련 회의를 실시한 후 자료 수집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경우 연구동의서를 서면으로 받고, 설문조사를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고 멈출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로 특별한 연구의 위험성은 없지만, 설문조사 과정에서 대상자가 속해 있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서비스와 치료자를 평가하는 항목들이 설문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 평가 후 불이익을 받거나, 설문내용에 대한 비밀 보장에 대해 걱정할 수 있으나 모든 설문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개인 식별정보를 조사하지 않고, 설문조사 후 바로 설문조사지를 동봉하여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자만이 자료를 열람하여 분석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설문조사 소요시간은 15∼20분 정도이며, 응답을 완료한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지급하였다.

5. 자료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가 지각한 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정신건강회복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최대값, 최소값을 구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회복지향성, 회복증진관계, 정신건강회복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고, 사후 검정으로 Sheffe test를 하였다. 회복지향성, 회복증진관계, 정신건강회복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고, 회복지향성과 회복증진관계가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증진관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32]의 지침에 따라 Hierarchical regression과 Sobel test를 시행하였다.

결 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62.7%, 여성이 37.3%로 남성이 더 많았고, 연령은 20대가 6.8%, 30대가 11.3%, 40대가 27.0%, 50대가 30.6%, 60대가 24.3%로 40대 이상이 81.9%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종교는 70.5%가 ‘있다’고 하였고, 29.5%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학력은 중졸이하가 17.5%, 고졸 39.9%, 대학중퇴 14.3%, 대졸이상이 28.3%로 나타나 57.4%가 고졸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미혼이 54.5%, 기혼이 20.0%, 이혼이나 사별 등이 25.5%를 나타냈고, 지각된 경제적 상태는 ‘상’이 4.5%, ‘중’ 52.9%, ‘하’가 42.6%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정신과적 질병 진단명은 조현병이 34.7%, 기분장애가 21.5%, 알코올사용장애가 35.6%, 이중장애(알코올사용장애와 기분장애)가 8.2%를 나타냈고, 현재의 회복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회복기간은 1년 미만이 32.3%, 1년∼3년이 25.3%, 3∼5년 11.1%, 5∼10년 16.6%, 10년 이상이 14.7%를 차지하였다. 현재 대상자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은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4개 기관으로 25.8%,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곳으로 7.1%, 정신전문병원의 재활프로그램 3곳으로 26.2%, 지역사회 정신사회복귀시설 3곳이 26.2%, 정신요양시설 1곳 13.3%를 차지하였다(Table 1).

Differences in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the provider and mental health recovery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25)


Characteristics Category N (%) Recovery orientation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Mental health recovery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Gender Male 141 (62.7) 3.70±0.65 1.77 (.078) 3.40±0.54 2.38 (.027) 2.77±0.67 0.64 (.526)
Female 84 (37.3) 3.53±0.73 3.20±0.71 2.71±0.67
Age (yr) 20∼29 15 (6.8) 3.74±0.76 1.07 (.374) 3.11±0.80 1.28 (.281) 2.82±0.66 0.95 (.435)
30∼39 25 (11.3) 3.81±0.69 3.39±0.47 2.77±0.64
40∼49 60 (27.0) 3.51±0.69 3.24±0.61 2.68±0.69
50∼59 68 (30.6) 3.64±0.68 3.43±0.60 2.88±0.58
>60 54 (24.3) 3.68±0.67 3.33±0.61 2.69±0.69
Religion Yes 156 (70.5) 3.66±0.70 0.66 (.510) 3.31±0.63 0.32 (.752) 2.80±0.65 1.78 (.077)
No 66 (29.5) 3.59±0.64 3.34±0.59 2.63±0.70
Education level
≤Milddle school 39 (17.5) 3.67±0.85 0.65 (.587) 3.35±0.74 0.35 (.791) 2.79±0.67 1.19 (.313)
High school 89 (39.9) 3.68±0.66 3.35±0.63 2.80±0.69
College dropout 32 (14.3) 3.49±0.64 3.23±0.58 2.56±0.59
≥College 63 (28.3) 3.64±0.64 3.34±0.51 2.79±0.63
Marital status Single 120 (54.5) 3.63±0.70 0.92 (.401)
3.30±0.64 0.34 (.715) 2.72±0.67 1.05 (.352)
Married 44 (20.0) 3.74±0.72 3.38±0.57 2.88±0.62
Divorced, bereaved and others 56 (25.5) 3.55±0.60 3.34±0.60 2.73±0.64
Perceived economic status High 10 (4.5) 4.11±0.50 2.62 (.075) 3.50±0.49 0.79 (.456) 2.91±0.56 1.90 (.153)
Moderate 118 (52.9) 3.63±0.72 3.29±0.65 2.82±0.65
Low 95 (42.6) 3.59±0.65 3.36±0.57 2.66±0.66
Diagnosis Schizophrenia 76 (34.7) 3.60±0.69 0.24 (.868)

3.19±0.64 2.30 (.079) 2.68±0.64 1.44 (.231)
Mood disorder 47 (21.5) 3.70±0.67 3.34±0.61 2.71±0.68
Alcohol use disorder 78 (35.6) 3.63±0.68 3.43±0.57 2.88±0.67
Dual disorder (alcohol use disorder and mood disorder) 18 (8.2) 3.63±0.69 3.41±0.53 2.66±0.60
Recovery duration <1 yr 70 (32.3) 3.62±0.62 0.69 (.602) 3.35±0.59 0.08 (.988) 2.72±0.64 1.97 (.101)
1∼3 yr 55 (25.3) 3.65±0.76 3.34±0.62 2.89±0.57
3∼5 yr 24 (11.1) 3.46±0.55 3.29±0.50 2.47±0.65
5∼10 yr 36 (16.6) 3.71±0.62 3.34±0.67 2.78±0.72
>10 yr 32 (14.7) 3.74±0.82 3.30±0.67 2.85±0.73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Community addiction center (4 facilities)a 58 (25.8) 3.91±0.66 6.28 (<.001) a, d>c 3.59±0.44 4.98 (.001) a>c, e 2.97±0.67 2.54 (.041)a>c
Community mental health center (1 facilities)b 16 (7.1) 3.40±0.79 3.28±0.49 2.65±0.59
Hospital rehabilitation
program (2 addiction, 1 psychiatric rehabilitation)c
62 (27.6) 3.36±0.58 3.18±0.63 2.62±0.63
Community psychiatric rehabilitation center(3 facilities)d 59 (26.2) 3.74±0.62 3.33±0.58 2.76±0.64
Longterm mental health care facilities (1 facilities)e 30 (13.3) 3.57±0.77 3.09±0.61 2.62±0.67


2.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 정도

대상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 정도는 1점에서 5점 범위에서 평균 3.63±0.68점으로 하위영역 중 ‘선택’이 3.93±0.7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관여’가 3.34±0.8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은 1점에서 4점 범위에서 평균 3.32±0.61점으로 나타났고, 하위영역 중 ‘존중과 신뢰’가 3.40±0.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현실과 자신의 수용을 도움’이 3.31±0.60, ‘이해와 격려’가 3.23±0.70, ‘희망과 힘을 갖도록 도움’ 3.23±0.66점 순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회복은 0점에서 4점 범위에서 평균 2.75±0.67점으로 나타났고, 하위영역 중 ‘배움과 자기재정의’가 3.05±0.6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영성’이 2.57±1.1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the provider and the mental health recovery of subjects (N=225)

Category Mean±SD Range Min Max
Recovery orientation 3.63±0.68 1∼5 1.46 5.00
Life goals 3.70±0.68 1.45 5.00
Involvement 3.34±0.86 1.50 5.00
Diversity of treatment options 3.49±0.77 1.00 5.00
Choice 3.93±0.72 1.00 5.00
Individually tailored services 3.67±0.83 1.00 5.00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3.32±0.61 1∼4 1.00 4.00
Helping to accept self and reality 3.31±0.60 1.00 4.00
Helping to have hope and empowerment 3.23±0.66 1.00 4.00
Giving respect and trust 3.40±0.65 1.00 4.00
Understanding and encouraging 3.23±0.70 1.00 4.00
Mental health recovery 2.75±0.67 0∼4 .54 4.00
Overcoming stuckness 2.94±0.73 .00 4.00
Self-empowerment 2.82±0.82 .33 4.00
Learning and self-redefinition 3.05±0.67 .75 4.00
Basic functioning 2.65±0.71 .75 4.00
Overall well-being 2.83±0.75 .50 4.00
New potentials 2.86±0.76 .33 4.00
Spirituality 2.57±1.13 .00 4.00
Advocacy enrichment 2.76±0.80 .33 4.00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 차이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정도는 연구대상자가 이용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F=6.28, p< .001), 성별, 종교, 학력, 결혼상태, 지각된 경제적 상태, 진단명, 회복기간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대상자가 이용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유형에 따른 회복지향성은 지역사회 중독관리센터(3.91±0.66점)와 지역사회 정신재활 사회복귀시설(3.74±0.62)이 병원세팅의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3.36±0.58점)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회복증진관계능력은 성별(F=2.38, p<.027)과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F=4.98,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연령, 종교, 학력, 결혼상태, 지각된 경제적 상태, 진단명, 회복기간에서는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회복증진관계능력 정도는 남성이 3.40±0.54점으로 여성 3.20±0.71점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에서는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3.59±0.44점)가 병원세팅의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3.18±0.63점)과 정신요양시설(3.09±0.61)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회복도 연구대상자가 이용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F=2.54, p=.041), 성별, 종교, 학력, 결혼상태, 지각된 경제적 상태, 진단명, 회복기간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에서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97±0.67점으로 병원세팅의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2.62±0.63점 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4.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과 정신건강회복과의 상관관계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과 정신건강회복과의 상관관계는 Table 3과 같다.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은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r=.68, p<.001), 정신건강회복과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58, p<.001). 즉,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이 높을수록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높고,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복증진관계능력과 정신건강회복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어(r=.49, p< .001),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높을수록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relationship among recovery orientation of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the provider and the mental health recovery of subjects (N=225)

Variables Recovery orientation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Mental
health recovery



r (p) r (p) r (p)
Recovery orientation 1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ability .679 (<.001) 1
Mental health recovery .577 (<.001) .487 (<.001) 1


5. 정신건강증진기관 회복지향성과 정신건강회복간의 관계에서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매개효과

정신건강증진기관 회복지향성과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연구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32]의 지침에 따라 위계적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시행하였다. 다중공선성 진단결과 공차한계(tolerance)는 0.54로 0.3이상이었고,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1.86으로 10미만으로 나타다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ubin Watson 검정결과는 2.09로 2에 가까워 모형의 오차항 간에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잔차의 정규성 분포 가정을 만족하였다.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1단계에서 연구 대상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은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정적인 방향으로 유의하게 설명하였고(β=.68, p<.001), 2단계에서도 연구 대상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은 정신건강회복에 정적인 방향으로 유의하게 설명함을 알 수 있었다(β=.58, p<.001). 3단계에서는 1차적으로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지역사회세팅1, 병원세팅0)을 더미변수로 처리한 후 회복지향성과 함께 투입하고, 2차로 매개변수인 회복증진관계능력을 함께 투입하였을 때, 회복지향성(β=.48, p<.001)과 회복증진관계능력(β=.16, p=.029) 모두 정신건강회복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이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력도 감소하였으며, 이는 Sobel test로도 입증되었다(Z=7.10, p<.001). 따라서 정신건강증진기관 회복지향성과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연구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증진관계능력의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Mediating effects of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of the provider between recovery orientation and mental health recovery of subjects (N=225)

Predictors β t (p) Adj. R2 F (p) Sobel test


Z p
1. RO→RPRC .68 13.81 (<.001) .46 190.73 (<.001) 7.10 <.001
2. RO→MHR .58 10.54 (<.001) .33 111.12 (<.001)
3. Step 1 (RO→MHR) .48 6.30 (<.001) .35 40.35 (<.001)
(MHPF→MHR) .07 1.22 (.222)
Step 2 (RPRC→MHR) .16 2.20 (.029)

RO: Recovery orientation, RPRC: Recovery promotion relationship competence, MHR: Mental health recovery, MHPF: Mental health promotion facilities.


고 찰

본 연구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과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이 정신건강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확인하여, 정신질환 대상자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회복지향성의 평균점수가 3.67±0.83점으로 나타난 것은 전국 단위의 22개 정신재활사회복귀시설의 회복지향성을 조사했던 Kim [17]의 연구에서 3.68±0.56점과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사회복귀시설, 병원세팅의 재활센터, 정신요양시설을 포함한 12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로 중독대상자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을 측정한 것으로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별로 다양한 결과를 나타내었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회복지향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던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으로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3.91±0.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신사회복귀시설이 3.74±0.62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으며, 병원세팅 재활센터의 경우 3.36±0.5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3.40±0.79점으로 병원세팅 다음으로 낮게 나타나,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나 정신사회복귀시설보다는 회복지향성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몬 연구에 참여한 정신건강센터는 1곳으로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별 비교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에서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재활 사회복귀시설이 병원세팅의 재활프로그램보다 유의한 차이로 높게 나타난 것은 정신장애 대상자의 관점에서 기관의 회복지향을 지역사회세팅과 병원세팅을 비교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근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정신건강증진기관을 이용하는 정신장애 대상자의 서비스 이용경험에 관한 Jung [33]의 연구에서 병원세팅에서는 세상과의 단절을 초래하는 부정적인 평가 높은 반면 지역사회 정신재활시설의 경우 보다 대상자의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알코올중독 대상자의 경우에도 병원세팅보다는 지역사회세팅에서 보다 긍정적인 치료적 환경으로 인식한 선행연구[34]와 중독재활시설과 같은 회복공동체는 일상적인 삶이 회복되는 경험을 촉진한다는 Kim과 Park [20]의 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선행연구들[10,35]은 정신질환 대상자 뿐 아니라 정신건강증진기관의 직원들이 회복지향성을 평가하였는데, Tsai와 Saylers [10]의 연구에서는 서비스 제공자인 직원들의 관점에서 회복지향성을 비교한 결과, 지역사회 세팅이 3.62점, 병원세팅이 3.27점으로 지역사회 세팅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훨씬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Salyer 등[35]의 연구에서도 지역사회 세팅의 직원이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뿐 아니라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 정도는 정신건강증진기관 유형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회복증진관계능력에서는 성별과 정신건강증진 기관 유형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지역사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병원세팅의 재활프로그램보다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과 정신건강회복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병원의 입원세팅보다 지역사회 세팅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이 치료적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Sweeny 등[36]의 연구를 지지한다. 또한, 알코올사용장애 대상자들의 경우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기까지 반복된 재발과 병원에 입∙퇴원을 경험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기다려주고 중독임을 인정할 때까지 지지해주는 치료적 관계 경험이 회복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한 Park과 Kim [37]의 연구를 뒷받침해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및 정신건강회복 정도 간에 상관관계는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회복지향성과 회복증진관계능력 모두 정신건강회복 정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이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증진관계능력이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은 정신장애 당사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매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과 함께 이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자가 얼마나 회복을 증진시키는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치료자와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의 질이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강조한 Russinova [22]의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며, 비자발적 입원이 이루어지는 입원환경에서도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은 심각한 정신장애가 있는 당사자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Jas와 Wieling [27]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Oh [24]의 연구에서도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임파워먼트가 치료자의 회복을 증진시키는 치료적 관계를 매개하여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증진 기관에서 회복지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자가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며,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함께 공유할 때 보다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을 촉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26]. 또한 Waldemar 등[38]은 회복지향서비스로의 변형은 정신질환자와 치료자간의 협력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때 보다 촉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다 동등한 위치에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요인임을 강조하였다. 치료자가 정신질환 대상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최근 정신건강분야에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장애 당사자 연구[15], 동료지원가의 지지활동[14], 중독대상자를 위한 회복상담가의 활용[21] 등의 방법을 통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변화와 함께, 서비스 제공자인 정신과 의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의 치료자가 전통적인 제공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의 입원세팅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경우 증상이 심하고 다른 간호요구도가 많은 모습과 ‘회전문’현상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모습만 볼 뿐, 정신질환 대상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직업재활을 하는지, 보다 독립적으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신념을 갖기 어렵다[10]. 병원세팅에서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을 증가시키고 직원들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회복을 촉진하는 실제적인 훈련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한데, 정신장애에서 회복중인 대상자와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보는 것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39]. 또한 대상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신건강간호사가 증상의 경감이나 약물순응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는 간호에서 벗어나 정신질환 대상자에게 희망과 힘을 불어넣고, 함께 성장하는 가운데 회복지향의 정신간호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 훨씬 빠르게 현장에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0].

본 연구의 제한점은 연구 대상자가 G 시에 소재해 있는 지역사회와 병원세팅의 정신건강증진기관에 소속해 있는 정신질환자에 국한되어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고,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지각하는 회복지향성과 정신건강 회복을 측정하는 횡단적 조사를 사용하였으므로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정신건강증진기관의 회복지향성과 함께 치료자의 회복증진관계능력 정도를 함께 평가하여 회복지향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했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세팅과 병원세팅에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회복지향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서비스 제공자인 치료자가 지각하는 회복지향 서비스를 평가하여 그 차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세팅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자들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회복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훈련 후 회복지향 서비스의 변화를 검증하기를 제안한다. 동료지원가나 중독분야의 회복상담가와 협력하여 회복지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치료자와 정신질환 대상자에게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해볼 것을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지역사회 뿐 아니라 병원세팅에서도 회복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과 정신건강증진 인력의 회복증진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fund of Chosun Nursing College in 2018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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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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