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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the Group Anger Regulation CBT on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and Rape Proclivity
Korean J Stress Res 2019;27:183-190
Published online June 30, 2019
© 2019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Sewon Kim , Ji-Eun Gong , Myoung-Ho Hyu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 Myoung-Ho Hyu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84 Heukseok-ro, Dongjak-gu, Seoul 06974, Korea
Tel: +82-2-820-5125
Fax: +82-2-816-5124
E-mail: hyunmh@cau.ac.kr
Received March 20, 2019; Revised June 12, 2019; Accepted June 17, 2019.
Articles published in stress are open-access,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nger regulation cognitive behavior therapy on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and rape proclivity on sexual offender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sexual offenders who are currently imprisoned. The 37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reatment group (n=18) or control group (n=19). The treatment group was administered 5 sessions (120-minute each). The program included how to recognize anger and practiced effective strategies to deal with it. All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t baseline and post-treatment.

Results:

No significant pre-post differences in anger,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and rape proclivity were found between treatment group and control group.

Conclusions:

The findings suggest that anger regulation program is not enough to mak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nger,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and rape proclivity. However this study shows the potential possibilities of combination of anger regulation treatment and current CBT programs that would make current correcting programs for sex offenders more effectiv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proposed at the end.

Keywords : Anger,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Rape proclivity, Group anger regulation CBT
서 론

성폭력 범죄는 다른 범죄에 비해 피해자가 겪게 되는 신체적ㆍ심리적 외상이 상당하여, 살인과 더불어 강력 범죄로 규정되고 있다. 대검찰청의 범죄분석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발생 건수는 2008년 16,129건에서 2012년에는 23,265건, 2015년에는 31,062건, 그리고 2017년에는 32,824건으로 지난 10년 동안 94.7% 증가하였다. 강력범죄 중 살인, 강도, 방화 등은 10년 사이에 감소한 반면 성폭력 범죄는 1.9배 증가하여 성폭력 범죄가 강력 범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Prosecution Service, 2018).

지난 몇 년간 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법을 제ㆍ개정하고 처벌을 강화하였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 범죄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그 방안에는 성 범죄자에 대한 법정형의 조정,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제도, 약물치료제도의 적용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처벌과 사후관리는 일부 수감된 가해자 또는 잠재적 가해자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여 범죄를 줄이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으나 사회 복귀 후 자발적으로 재범을 억제할 수 있는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Yoon JS, 2012).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성폭력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심리치료적 접근을 도입하였고(Marshall et al., 2003) 현재 여러 교정시설에서 치료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Lowden et al., 2003; Ward et al., 2006c; Marshall et al., 2008).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성폭력 범죄자 치료감호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에서 더 나아가 심리교육,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가 실시되고 있다(Han IY et al., 2011). 그 중 인지행동치료는 인지, 정서, 행동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개입으로, 성폭력 범죄자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치료적 접근이다(Hanson et al., 2002; Lösel et al., 2005).

인지행동치료 모델에서는 성폭력 범죄를 학습과 모방을 통해 형성된 행동 패턴으로 간주하며, 성범죄 행위를 성범죄 가능성이 높은 특정 상황에서 고착되어 나타나는 반응으로 본다. 인지행동치료는 성폭력 가해자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갖추도록 한다. 따라서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Hanson et al., 1999; Yates, 2013). 미국성학대자 치료협회(Association for the Treatment of Sexual Abusers)는 인지행동치료가 성범죄자의 성적인 각성수준을 감소시키고, 적절한 성적 욕구와 사회 기술을 증가시키며 왜곡된 사고를 변화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달러를 투자하여 4.13달러의 이득이 기대되어 사회적으로도 이익이라고 분석하였다(Aos et al., 2001).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2005, 2010)의 성폭력 가해자 교정ㆍ치료 프로그램과 법무부(2011)의 성범죄자 치료 수강명령 전문프로그램이 있다.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인지왜곡의 수정, 재발방지 공감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Song WY et al., 2008; Song WY et al., 2013; Jeong YH et al., 2014; Lee JR, 2014). 그 중에서도 인지왜곡의 수정은 대부분의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포함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성폭력 가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행동치료는 성인지왜곡을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이유는 인지왜곡이 내담자의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범죄를 발생시키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Abel et al., 1984; Stermac et al., 1989; Murphy, 1990; Barbaree et al., 1991; Marshall et al., 1994; Johnston et al., 1996). 인지왜곡은 성범죄에 이르게 하는 성적 행동에 대한 왜곡된 믿음, 사고, 가정(Abel et al., 1986; Plaud et al., 1996; Ward et al., 2006b)으로, 성폭력 가해자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성폭력 가해자는 성에 대해 인지적으로 왜곡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 주변의 상황, 타인의 반응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한다(Carich et al., 2001a). 대표적인 인지왜곡으로 강간통념(rape myth), 부인(denial)과 축소(minimization). 정당화(rationalization) 등이 있다(Malamuth, 1981).

성범죄자가 비성범죄자에 비해 인지왜곡이 크다. Maletzky et al. (1991)에 따르면 성폭력 가해자의 87%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인하거나 축소하였다. 또한 성범죄자는 일반인 남성에 비해 강간통념 수준이 높았고(Yoo JD et al., 2009), 자신의 성폭행 행동을 정당화하고 원인을 외부로 귀인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Marshall et al., 1990). 강간통념의 수용 정도가 높은 사람은 객관적인 성폭력 상황을 강간통념에 일치하는 방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Lee SJ et al., 2001). 이는 성에 대한 인지왜곡이 높을수록 상대방의 언어적ㆍ비언어적 단서를 왜곡하여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성 인지왜곡은 성범죄자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으로, 성범죄자는 자신의 성적 행동을 부인하고 정당화하며, 피해자의 행동에 대해 부적절한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왜곡된 성 인식은 성범죄자의 성적 일탈행위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Carich et al., 2001b; Tierney et al., 2001).

한편 정서조절의 실패가 성범죄의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성범죄자의 정서조절을 다루는 치료적 개입과 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Howells et al., 2004). 정서조절이란 자신의 부정적 정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말하며(Endler et al., 1990), 타인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감정의 전달 및 확인 등을 포함하는 정서적 유능성과 관련된다(Yates et al., 2000; Ward et al., 2006a). 정서조절의 실패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비성범죄의 재범과도 관련되는 역동적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Hanson et al., 2005 & 2007), 성범죄자는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기술이 부족하다(Miner et al., 1989). 뿐만 아니라 불안, 외로움, 죄책감과 같은 범죄자의 부정적 정서상태와 부적절한 성적 흥분과 판타지는 서로 관련되며(McKibben et al., 1994; Hanson et al., 1998), 범죄과정에서 나타나는 긍정적ㆍ부정적 정서 변화는 성범죄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ithers, 1990; Hall et al., 1991; Marshall et al., 1995; Ward et al., 1995; Johnston et al., 1996).

부정정서 중에서도 특히 분노는 성범죄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Novaco(1974)는 “분노를 촉발시키는 상황에서 통제감을 잃게 되어 발생하는 정서 상태로 생리적 각성 및 행동 경향성이 동반되는 현상”을 분노라고 정의하였다. 분노는 인간이 경험하는 기본 정서로, 공격 또는 잠재적 위협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Crockenberg, 1981). 그러나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할 경우 여러 문제가 유발된다. 조절되지 않은 분노는 공격성의 증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및 타인의 안녕에 위험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Berkowitz, 1990).

분노는 여러 연구를 통해 성폭력을 발생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조절되지 않는 분노는 성인지왜곡 및 이로 인한 성범죄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Woodworth et al., 2013; Proulx et al., 2014; Ward, 2016). Stevens(2001)에 따르면, 강간은 폭력 혹은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선호되는 방법으로, 성 범죄를 저지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분노의 과잉은 강간범의 재범을 강력하게 예측하는 변수로 밝혀졌다(Knight et al., 2007). 뿐만 아니라, 메타분석에 따르면 분노 상태에서 경험하는 정서조절의 어려움이 성범죄의 재범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Hanson et al., 2005).

현재 국내에서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치료 프로그램은 주로 인지행동치료 모델(Yoon JS et al., 2012)을 토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성범죄를 유발시킨다고 알려진 정서조절, 그 중에서도 분노를 함께 다루는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성 범죄자에게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성인지왜곡을 다루는 동시에 분노조절 요소를 추가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성 범죄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성범죄자를 위한 분노조절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여 교정 장면에서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2008년 일부개정)에 의해 A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성 범죄자 40명을 치료집단에 20명, 통제집단에 20명씩 배정하였다. 그러나 치료집단의 2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탈락하였고, 통제집단의 1명이 다른 교도소로 이송됨에 따라 치료집단 18명, 통제집단 19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치료집단은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성범죄 치료프로그램 기본과정(총100시간, 주 2회) 의무 이수 대상자이며, 통제집단은 현 교도소에서는 교육 대상이 아니며 복역 중이거나 재판 및 이감을 위해 대기 중인 자로 구성되었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에 참여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치료집단은 총 5회기(10시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통제집단은 아무런 치료처치를 받지 않았다. 연구 참여자는 모두 사전 및 사후에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영치금 1만원을 제공받았다.

본 연구는 중앙대학교 기관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IRB 승인번호: 1041078-201503-HRSB-048-01).

2. 측정도구

1) Bumby 강간 척도(Bumby Rape Scale)

Bumby(1996)가 개발한 것으로 성과 관련된 인지의 왜곡 정도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척도다. 전체 36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부터 ‘매우 동의한다’까지 4점 척도로 측정한다. 점수의 범위는 36~144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강간에 대한 인지왜곡 정도가 심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내적일치도(Cronbach’s α)는 사전측정에서 .944, 사후측정에서 .962였다.

2) Novaco 분노 척도(NAS-PI)

Novaco 분노 척도는 Novaco가 1994년 개발한 것으로 NAS와 PI 두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Novaco, 1994). 저자에게 척도를 번역하고 표준화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이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NAS척도는 분노와 관련된 차원과 분노조절을 측정하며, 하위요인으로는 인지, 각성, 행동 그리고 분노통제가 있다. PI척도는 다양한 분노 유발상황에서 나타나는 분노의 강도를 측정하며, 분노 상황 유형으로는 무례한 대우, 부당함, 좌절, 짜증을 유발하는 타인의 특성 그리고 과민함(irritations)이 있다. NAS척도는 60문항으로 3점 평정 척도이다. 점수의 범위는 60~18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PI척도는 25문항으로 되어있으며 4점 평정척도이다. 점수의 범위는 25~100점 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조절이 어려움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일치도(Cronbach’s α)는 사전측정에서 .955, 사후측정에서 .952였다.

3) 상황적 강간 척도(Situational Rape Proclivity Scale; SPRS)

Malamuth(1981)가 개발한 것으로 여러 상황을 제시한 후 법적 처벌이나 부정적인 결과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남성이 여성을 강간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전체 7문항으로 ‘가능성이 전혀 없다’에서 ‘가능성이 꽤 높다’까지 4점 평정척도로 측정한다. 점수의 범위는 7~28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강간성향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내적일치도(Cronbach’s α)는 사전측정에서 .793, 사후측정에서 .836이었다.

3. 분노조절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1) 분노 프로그램 개발과정

현재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교도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인지행동치료 기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여, Novaco의 분노관련 핵심요인을 치료 프로그램에서 다룰 수 있도록 추가하였다. 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존의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성 인지왜곡을 포함하는 인지행동치료로 집단치료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치료의 동기를 높이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 사건에 대한 분석 및 대처과정을 프로그램의 앞부분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한 왜곡된 성 의식의 수정을 위해서 인지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서, 스트레스, 대인관계와 같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본 연구의 분노 프로그램 역시 기존과정에 추가로 실시되는 것이므로, 프로그램의 내용이 전체 치료 목표나 이전 주제의 회기와 동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 구성하였다. 분노 프로그램 개발 초기에는 교도소 측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논의 및 협의과정을 거치고 실행과정에서 실제 진행자와 함께 전체 회기의 횟수와 회기 당 시간을 융통성 있게 구성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총 5회기였고, 각 회기는 2시간으로 구성하였다.

2) 분노 프로그램 내용

본 연구에서 실시된 분노 프로그램은 Novaco(1975)가 개발한 분노 프로그램의 8가지 핵심 요소에 기초하여 연구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였다(Table 1). 1회기에는 분노 감정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2회기에는 분노가 유발되는 상황 및 경험하는 감각에 대해 스스로 지각하는 과정이 포함되었으며, 분노조절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3회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학습하였다. 근육이완, 명상, 호흡법 등 분노감정을 다스리는 신체적 기술을 소개 및 연습하였다. 4회기에는 분노조절에 관한 인지적인 측면을 다루었다. 자신의 분노 패턴을 확인하고 분노를 유발시키는 비합리적인 사고를 수정하는 인지적 재구조화 과정이 포함되었다. 5회기에는 분노상황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행동 측면을 학습하였다. 이를 위해 역할 연기, 바람직한 방법으로 분노표현하기 등 분노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대인관계기술을 연습하였다.

Contents of anger regulation program

Session Subject Contents
1Orientation, Conversation about anger experienceRapport building, Understanding anger
2Defining and understanding AngerUnderstand the feeling of anger, Practice how manage and express anger
3Anger regulation - step 1: anger regulation skillsRegulate anger through mindfulness meditation and relaxation training
4Anger regulation - step 2: Restructuring cognitive patternsRecognize inappropriate thoughts, Challenge inappropriate thoughts and restructure cognitive distortions
5Anger regulation - step 3: Enhancing Interpersonal skillsReview the program, Practice conversation skills to improve appropriate relationship

3) 프로그램 진행자

실제 교도소에서 치료를 진행한 사람은 모두 3명으로 주 진행자 1명과 보조 진행자 2명으로 구성되었다. 주 진행자는 임상심리전문가로 과거 교정치료 프로그램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성폭력 치료 분야에서 17년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보조 치료자 2명 중 1명은 임상심리전문가로서 성폭력 및 교정상담영역에서 12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보조진행자 1명은 석사과정 전공생이었다.

4) 회기 별 진행 내용 및 평가

1회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분노 경험 나누기

첫 번째 회기에는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구성원끼리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와 집단원은 각자 집단에서 쓰일 자신의 별칭을 정하여 자기소개를 하였으며 진행자는 프로그램의 목표와 집단 내 규칙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집단원은 자신의 분노 경험을 한 사람씩 이야기하면서 분노를 정의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라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기: 분노에 대한 정의 및 이해하기

두 번째 회기에서는 분노를 경험할 때 나타나는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분노에 대한 자신의 경험나누기,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이해하기, 평온을 청하는 기도묵상을 하였다. 먼저 분노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감각을 알아차리기 위해 ‘터치터치 게임’이라는 신체활동을 하였다. 몸이 강하게 부딪히는 분노 유발상황을 제시한 후, 분노를 경험할 때 자신의 신체에서 어떠한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연습해 보았다. 그리고 분노의 정의에 대해 지난 시간에 이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분노라는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평온을 청하는 기도를 하며 분노를 다스리는 연습을 하였다.

3회기: 분노 관리하기①-이완훈련 및 마음챙김 명상

세 번째 회기에서는 신체심리 이완훈련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분노를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호흡훈련, 바디스캐닝, 지면접촉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신체심리를 안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분노경험을 떠올리고 그 안에 머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차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분노 경험에 머물렀을 때의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분노를 긍정의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경험을 하였다

4회기: 분노 관리하기②-인지패턴 변화

네 번째 회기에서는 자신의 분노패턴을 인식하고 인지패턴 변화를 통해 분노를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는 분노의 A (Activating event: 선행사건), B (Belief: 신념), C (Consequence: 결과)에 대해 설명하며 화가 나는 이유는 화나게 만드는 사건이나 사람(A) 때문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믿음이나 생각(B)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합리적인 사고와 비합리적인 사고의 차이를 구별하고, 비합리적인 사고를 합리적인 사고로 전환해보는 연습을 하였다.

5회기: 분노 관리하기③-경계 존중을 위한 대화

마지막 다섯 번째 회기에서는 지난 프로그램을 복습하고 경계설정을 위한 의사소통에 관해 교육하였다. 먼저 지난 회기에서 배웠던 신체안정화와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비합리적인 사고를 합리적인 사고로 변화시키는 인지재구조화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며,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다. 마지막으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며 회기를 종료하였다.

4. 연구절차

분노조절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이후 치료집단은 교도소 의무 교육과정의 특성상 한 시기에 동질한 집단의 수가 10명밖에 되지 않아 1차와 2차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치료과정이 끝난 후 통제 집단과 치료 집단 모두 사전검사와 동일한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실시 일정은 아래 Fig. 1에 제시하였다.

Fig. 1.

Procedure of anger regulation program.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v.23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치료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동질성 검증을 위해 t검증과 χ2검증을 하였다. 효과의 검증을 위해 집단간 차이가 있었던 연령과 결혼여부, 과거 성범죄 여부와 시설 수용기간을 공변량으로 처리한 후 반복측정 변량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치료집단 통제집단 간 프로그램 실시 전 동질성 검사

먼저 프로그램 실시 전에 치료집단과 통제집단이 동질적인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나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t(35)=−3.672, p=.001. 결혼여부, 과거 성범죄 유무, 시설 수용기간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결혼 여부에서는 치료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기혼인 경우가 많았다 χ2(3, 37)=6.69, p=.035. 과거 성범죄 유무의 경우 치료집단에서는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전체 18명 중 38.9% (7명)를 차지한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1명으로 그 비중이 2.6%였다. χ2(3, 37)=6.47, p=.039. 마지막으로 시설 수용기간에서는 치료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수용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χ2(3, 37)=11.5, p=.03. 두 집단의 사전 동질성 분석결과는 아래 Table 2에 제시하였다.

Homogeneity tests of treatment group and control group

Treatment group (n=18)Control group (n=19)t, χ2
Age47.50 (SD=15.61)31.21 (SD=11.11)−3.672***
Marital statusUnmarried7156.69*
Married82
Divorced32
Sex criminal recordFirst time11186.47*
1~2 times41
More than 3times30
Period of incarcerationLess than 2 years11211.55**
2~5 years714
More than 5 years03

*p<.05,

**p<.01,

***p<.001.


2. 분노조절 프로그램 효과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전후 치료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성인지왜곡, 분노, 성범죄 가능성에 대한 변화를 측정하고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한편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기에 앞서, 두 집단은 나이, 결혼여부, 과거 성범죄유무, 시설 수용기간에서 차이가 있어서 이를 공변인 처리하였다. 분석 결과, 성인지왜곡에서 집단의 주효과, F(1,31)= .308, n.s., partial η2=.010 측정시기의 주효과, F(1,31)= .001, n.s., partial η2=.000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 효과, F(1,31)=2.810, n.s., partial η2=.083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치료집단의 경우 성인지왜곡의 점수는 사전 64.56에서 사후 57.83으로 다소 감소하였으며, 통제집단은 사전 60.05에서 64.79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분노에 대한 집단의 주효과, F(1,31)=.338 n.s., partial η2=.011 측정시기의 주효과, F(1,31)=.001, n.s., partial η2=.000 집단과 측정 시기의 상호작용 효과, F(1,31)=.870, n.s., partial η2=.027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성범죄가능성에 대한 집단의 주효과, F(1,31)=.008, n.s., partial η2=.000 측정시기의 주효과, F(1,31)=1.968, n.s., partial η2=.060는 유의하지 않았다.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F(1,31)=4.493, p=.042, partial η2=.127,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실시 전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아서, t(17)=−.267, n.s., t(18)=1.196. n.s. 치료효과가 유의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Comparison of sexual cognitive distortions, anger, rape proclivity between groups

Treatment group (n=18)Control group (n=19)


PrePostPrePost




M (SD)M (SD)M (SD)M (SD)
Sexual cognitive distortions64.56 (14.73)57.83 (17.44)60.05 (14.02)64.79 (16.40)
Anger139.39 (22.41)140.83 (23.36)139.52 (26.81)141.47 (28.36)
Rape proclivity23.22 (3.60)23.50 (3.89)23.26 (2.80)22.21 (2.86)

고 찰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성인지왜곡을 중심으로 한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에 분노조절 요소를 추가하여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성 범죄자에게 성인지왜곡과 분노조절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실시하였을 때 성인지 왜곡, 분노, 성범죄 가능성에서 유의한 효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교정적 개입이 가능한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분노조절 치료프로그램을 5회기 실시한 결과, 성 인지왜곡, 분노, 성범죄 가능성에서 프로그램의 유의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 첫째, 프로그램이 5 회기(10시간)의 단기치료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집단 구성원의 변화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Howells et al. (2005)의 연구에 따르면 범죄자를 대상으로 20시간 단기 분노조절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였을 때, 치료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단기간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은 분노라는 정서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인식을 변화시킬 수는 있으나 분노의 표현방식, 공격적 행동 및 재범가능성의 변화까지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로 10시간의 단기 치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이는 집단 구성원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 실시되는 범죄자 치료프로그램이 50시간으로 구성되어있고, 국제적으로는 100시간 이상이 권장되는 것을 고려할 때(Dowden et al., 2001), 보다 장기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것이 치료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장기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성범죄자의 분노에 대한 인식 및 정서조절뿐만 아니라, 이러한 변화가 성범죄 및 재범 가능성까지 연결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집단원의 동기 문제도 주요하게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Watt et al. (1999)은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가 낮은 이유 중 하나로 참여자의 낮은 동기를 지목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교도소에 수감된 성 범죄자로 의무적으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있다. 치료 동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노치료 10시간을 연장하여 참여하게 한다는 것은 동기가 낮은 집단 구성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분노 치료 프로그램에는 치료 동기를 고양시키기 위한 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치료 동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회기를 포함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증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집단의 특성에 따른 요인도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치료집단 18명과 통제집단 19명으로 총 37명이라는 적은 수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교도소에서는 특정기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감자의 수에 제한이 있고, 이송 문제나 건강상의 이유로 연구 참여에 탈락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한 번의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수감자를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적은 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과정이었다 하더라도 통계적인 결과는 유의하지 않았을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동일 교도소에서 보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여러 교도소에서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의 수를 증가시킨 후 그 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치료집단과 통제집단 간 참가자 특성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기혼자의 비율이 높았고, 시설 수용기간은 짧았다. 참가자의 특성변인은 치료프로그램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범죄자를 대상으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치료집단과 통제집단에 완벽하게 무선 할당하는 것은 어려우며, 이러한 요인이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McGuire, 2008). 추후 연구에서는 참가자 특성변인을 보다 세심히 고려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실시 전 치료에 대한 태도나 준비도 등을 사전에 점검한 뒤 치료하여, 분노조절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분노, 성범죄 가능성, 성인지왜곡 세 가지를 선정하여 평가하였다. 이는 참가자가 검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횟수에 제약이 따르는 환경을 고려한 것이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변인은 단기적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변인인 동시에, 측정도구 역시 세부적인 변화를 반영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 따라서 점차적인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분노에 대한 지식, 치료 동기 등 보다 다양한 변인을 측정하여, 치료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해보는 노력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교도소에 수감된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성인지왜곡과 분노를 결합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해보았다는 의의가 있다. Ward et al. (2000)의 연구에 따르면, 정서 조절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분노를 경험하는 범죄자는 폭력 및 성범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Davey et al. (2005)의 연구에서는 분노 반추, 불만 등으로 인해 분노가 증폭되며, Barnett(2011)은 이러한 인지적 대처가 폭력, 보복성 행동으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이렇게 ‘불만으로 가득 찬 사고(grievance thinking)’는 유독 성 범죄자에게서 만연하게 나타나는 것으로(Mann et al., 2010), 성 범죄자의 범행동기로 작용한다(Beech et al., 2005). 그러므로 성 범죄자의 정서조절 문제가 성 범죄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직접 치료프로그램에 통합하여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연구가 가지는 함의가 크다.

또한 교정 장면에서의 교육 담당자와 집단 참가자 역시 분노조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였을 때 참가자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고 긍정적이었다. 결정적으로 의무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본 치료프로그램은 집단 구성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좋은 평가를 얻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가졌던 다양한 한계점을 보완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교정적 치료개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분노조절은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는 요인이 아니므로,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구성하는 것보다 전체 회기에 분노와 관련된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이해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것을 다루는 회기에서 분노를 하나의 요인으로 제시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문제해결 회기에서도 앞서 회기에서 분노가 문제가 되었던 참가자는 분노를 주제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분노를 다루는 횟수를 증가시키고 여러 다른 중요 변인과 관련지어 응용해 볼 수 있으므로 분노조절 자체뿐만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의 효과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참가자 특성이 매우 다양하고,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변인이 성인지왜곡, 분노 그리고 성범죄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잠정적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의무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분노조절 치료에 있어 이러한 특성 변인과의 관련성 및 프로그램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기혼자와 미혼인 성 범죄자에 있어 성에 대한 인지왜곡의 정도 차이와 이것이 분노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하고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질적인 특성 변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이러한 결과를 프로그램에서 분노를 다룰 때의 기법에 접목시키거나 그러한 특성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회기를 구성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치료동기에 관련된 요소를 포함시켜 집단 구성원이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 범죄자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의무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므로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이를 변화시키려는 동기가 부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치료 프로그램 내에 치료 동기에 관한 장치를 충분히 배치하여 집단 구성원이 보다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충분히 공감하며 직접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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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9, 2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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