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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26(1); 2018 > Article
Original Article
간호사의 외상후성장, 외상사건경험 및 인지정서조절 간 관계
이숙orcid, 권문경orcid, 김연정orcid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and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in Nurses
Sook Leeorcid, Mun Gyeong Gwonorcid, YeonJung Kimorcid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8;26(1):31-37.
DOI: https://doi.org/10.17547/kjsr.2018.26.1.31
Published online: March 31, 2018

단국대학교 간호대학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나사렛대학교 간호학과

College of Nursing, Dankook University, Cheonan, Korea

YeoJu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Yeoju, Korea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zarene University, Cheonan, Korea

Corresponding author YeonJung Kim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zarene University, 48 Wolbong-ro, Seobuk-gu, Cheonan 31172, Korea Tel: +82-41-570-4166 Fax: +82-41-570-4260 E-mail: yjkim00@kornu.ac.kr
• Received: January 31, 2018   • Revised: March 7, 2018   • Accepted: March 8, 2018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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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과 외상사건경험, 인지정서조절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사가 경험하 는 다양한 외상사건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고 외상후성장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충청남도와 경기도 지역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105명의 간호 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외상후성장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임상경력, 직위 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들의 외상후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응적인지정서조절 전 략을 포함한 다양한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Background: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doptive and maladoptive) and to determine the influences on post-traumatic growth in nurses.
  •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05 nurses in Chung-Nam and Gyeonggi-do. Some variables related to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were measured using reliable instruments.
  • Results:
    There show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s of post-traumatic growth with 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mong predictors, 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career and position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fluence on post-traumatic growth.
  •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tervention on post-traumatic growth that targets the 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may be helpful in enhancing post-traumatic growth in nurses.
간호사는 환자의 질병과정에 개입하여 돌봄을 제공하면서 대상자가 경험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함께 노출된다(Figley, 1995). 또한, 업무 중에 심각한 신체손상을 목격하게 되거나 돌보던 환자의 죽음에 직면하기도 하며(Doningiuez-Gomez et al., 2009; Hooper et al, 2010), 유행성 전염질환에 노출되기도 하고(Kim HJ et al., 2017), 직접 수행하는 업무와 상관없이 일부 환자 및 보호자, 의사나 동료로부터의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하는 등(Park et al., 2011; Park et al., 2012; Son et al., 2012) 다양한 외상사건에 노출된다. Figley(1995)는 직접적으로 외상사건을 경험하지 않더라도 외상사건을 경험한 대상자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자는 외상사건 경험자와 유사한 외상경험을 하게 되고 이차 외상성 스트레스인 공감피로를 경험한다고 하였으며, 선행연구들은 간호사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고위험군임을 보고한 바 있다(Gates et al., 2011; Kim HJ et al., 2012; Lim, 2015; Kim HJ et al., 2017).
인간은 외상사건에 노출된 경우 공포와 자기비난, 분노, 수치심, 배신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Joo et al., 2015). 간호사 역시 업무특성 상 노출되는 다양한 외상사건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 두려움이나 불면(Czaja et al., 2012)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업무수행능력과(Boyle, 2011; Lee HS, 2015) 업무의 생산성을 저하시켜(Gates et al., 2011) 결국 간호업무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므로 간호사의 외상사건 경험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그러나 간호사들이 다양한 외상사건에 직면하게 될 때 부정적인 측면만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지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나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대인관계나 영적인 세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심리적 변화, 즉 외상후성장을 경험하기 때문이다(Vishnevsky et al., 2015). 외상후성장은 인간이 외상사건으로 인해 초래되는 부정적인 감정과 반추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를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등 주변의 사회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좀 더 성숙한 인지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생성하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전의 기능을 회복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수준으로 변화하는 것이다(Tedeschi et al., 1996; Tedeschi et al., 2004). Vishnevsky et al.(2015)는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삶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영성과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성장과 지혜가 생성되는 경험을 하였고 Yang JY(2015)는 세월호 사고현장에 파견되어 유가족들을 돌본 간호사들이 팀원 간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자긍심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형성되어 이전에 비해 성장하였음을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같이 간호사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경험하는 외상사건을 통해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만, 상기 선행연구 보고처럼 외상후성장을 경험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도모하기 위한 관련요인 탐색 연구가 필요하다.
인간은 스트레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부정적 정서를 적절히 조절하려고 노력한다(Kim YR, 2009). Garnefski et al.(2001)은 인간의 정서조절은 성장하면서 외적이고 행동적인 측면에서 내적이고 인지적인 측면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성인의 정서조절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인지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였다. 또한, 인간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긍정적 초점변경, 반추, 조망확대, 수용, 계획 다시 생각하기와 같은 긍정적 인지전략과 자기비난, 타인비난, 파국화과 같은 부정적 인지전략들이 불안과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와 외상후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보고하며 인지정서조절의 중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Lee SR(2015)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부적응적 조절전략은 외상후성장과 유의한 영향이 없었고, 적응적 조절전략 중 긍정적 재평가가 외상후성장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보고하며 적응적 조절전략을 통한 외상후성장을 도모해야 함을 제시하였다.
간호사가 다양한 외상사건을 경험하면서도 간호업무를 지속하고, 더 나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지정서조절과의 관계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간호학 분야에서 외상후성장 관련 연구는 대부분 암환자(Lee S et al., 2012; Lee ES et al., 2013)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외상후성장과 관련요인을 탐색한 연구는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 외상사건경험, 인지정서조절 간의 관계를 확인하여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 외상사건경험, 인지정서조절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윤리적 고려를 위해 자료수집 전 D대학교 연구심의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에 심의를 의뢰하여 승인을 받았다(승인번호: DKU IRB 2015-10-015).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남, 경기 지역의 대학병원, 2차 종합병원, 전문병원의 총 3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지 동의서에 서명을 한 자이다. 자료수집을 위해 연구자가 전화 및 방문하여 연구 목적과 내용, 진행절차에 대해 간호부서장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뒤 해당기관 재직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동의서를 받고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program 3.1.2를 활용하여 예측변수는 7개, 중간효과크기(size effect) .15, 유의수준 α.05, 검정력 .80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필요한 표본수가 103명이었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5년 11월26일부터 12월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설문지는 해당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배부를 시행하였고, 설문지 배부 시 대상자마다 설문지 1개, 반송봉투 1장을 수령하게 하였다. 완료된 설문지 내용은 연구자 외에는 다른 사람이 알 수 없게 반송봉투에 담아 밀봉하여 제출하도록 충분히 설명하여 개인정보의 노출에 유의하고 가능한 솔직한 답변을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총 126부를 배부하고 120부를 회수하였으며, 설문지 동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거나 문항에 불충분한 응답을 한 설문지 15부를 제외하고, 최종 105부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외상후성장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을 측정하기 위하여 Tedeschi et al.(1996)이 개발하고 Song et al.(2009)이 번안 및 타당성을 검증한 Korea version of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PTGI)를 번안 저자에게 도구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총 21문항으로 6점 Likert type이며, ‘경험하지 못함’ 0점에서 ‘매우 많이경험’ 5점으로 응답하도록 되어있고, 자기인식의 변화, 대인관계의 변화,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영적인 변화 등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 인식의 변화, 대인관계의 변화,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영적인 변화를 많이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Song et al.(2009)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94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93이었다.

2) 외상사건경험

간호사의 외상사건경험을 측정하기 위하여 Cho GJ(2014)이 개발한 도구를 개발자에게 도구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대상자들이 각 외상사건에 대하여 지난 한 달 동안의 경험 빈도를 응답하도록 하도록 되어있다. 총 11문항으로 5점 Likert type이며, ‘거의 경험하지 않는다’ 1점 에서‘매우 자주 경험한다’ 5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사건 경험 빈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ho GJ(2014)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80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8로 나타났다.

3) 인지정서조절

간호사의 인지정서조절을 측정하기 위하여 Garnefski et al.(2001)이 개발하고 Kim SH(2004)가 번안한 인지정서조절 질문지(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를 번안 저자에게 도구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총 36문항으로 5점 Likert type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응답하도록 되어있다.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인 긍정적 초점변경, 긍정적 재평가, 조망확대, 계획 다시 생각하기, 수용의 5개 영역과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인 반추, 자기비난, 타인비난, 파국화의 4개 영역의 총 9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영역의 인지정서조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Shin JY(2013)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80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0이었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외상후성장, 외상사건경험, 인지정서조절의 수준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외상후성장, 외상사건, 인지정서조절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고, 사후분석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으며,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 중 외상후성장과 관계가 있는 변수와 주요 관심변수인 외상사건과 인지정서조절(적응적 인지정서조절,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투입하는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전체 105명 중 남자 3명(2.9%), 여자 102명(97.1%)으로 나타났고, 평균연령은 32.6±7.96세로 30대 미만이 50명(47.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혼상태에서 미혼이 65명(61.9%)으로 기혼보다 많았고, 종교 유무에서 종교가 없음이 67명(63.8%)으로 많았다. 학력 수준에서 학사학위 소지자가 67명(63.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근무부서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정신과를 특수부서로 분류하고 그 외는 일반병동으로 분류하여 조사한 결과, 일반병동 45명(42.9%), 특수부서 60명(57.1%)으로 나타났고 근무지 선택은 자의가 54명(51.4%), 타의가 51명(48.6%)이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 88명(83.8%), 책임간호사 이상 17명(16.2%)으로 나타났고, 임상 경력은 1년 미만 16명(15.2%), 1∼5년 36명(34.3%), 6∼15년 33명(34.1%), 16년 이상 20명(19.0%)으로 나타났다. 밤 근무 횟수는 0회 10명(9.5%), 1∼5회 22명(21.0%), 6∼10회 73명(69.5%)로 나타났고, 연봉은 3천만 원 미만 16명(15.2%), 3천만 원 이상 4천만 원 미만 42명(40.0%), 4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 27명(25.7%), 5천만 원 이상은 20명(19.0%)으로 나타났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05)
 Categories n (%)
Gender
 Male 3 (2.9)
 Female  102 (97.1) 
Age (year)
 23≤and<30 50 (47.6)
 30≤and<40 34 (32.4)
 ≥40 21 (20.0)
Marital status
 Single 65 (61.9)
 Married 40 (38.1)
Religion
 Yes 38 (36.2)
 No 67 (63.8)
Educational level
 Junior college 19 (18.1)
 Bachelor 67 (63.8)
 ≥Master’s course  19 (18.1)
Work unit
 General ward 45 (29.1)
 Special unit 60 (57.1)
Choice of unit
 Not Apply 51 (48.6)
 Apply 54 (51.4)
Position
 Staff nurse 88 (83.8)
 ≥Charge nurse 17 (16.2)
Clinical career (year)
 <1 16 (15.2)
 1≤and<5 36 (34.3)
 6≤and<15 33 (34.1)
 ≥16 20 (19.0)
N-Duty
 0 10 (9.5)
 1~5 22 (21.0)
 6~10 73 (69.5)
Salary
 <3,000 16 (15.2)
 3,000≤and<4,000 42 (40.0)
 4,000≤and<5,000 27 (25.7)
 ≥5,000 20 (19.0)
2. 연구대상자의 외상후성장, 외상사건 경험, 인지정서조절의 수준
연구대상자의 외상후성장 총점은 40.13±13.15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자기 인식의 변화 15.93±5.57점, 대인관계의 변화 12.81±4.43점,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7.88±2.77점, 영적인 변화는 3.51±2.53점으로 나타났다. 외상사건 경험은 22.99±7.61점 이었는데 구체적인 경험내용을 살펴보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간호’가 3.63±1.1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호자의 언어 또는 신체적 폭력’이 2.84±1.15점, ‘개방된 수술상처, 대량출혈, 심각한 신체손상 환자의 간호’ 2.61±1.40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환자의 사망’이 1.65±1.0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지정서조절의 총점은 114.46±14.13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68.12±9.21점,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 46.33±7.75점이었다(Table 2).
Table 2
Scores for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N=105)
 Variables M±SD Possible range M±SD Possible range
Posttraumatic growth 40.13±13.15 0~80 2.51±0.82 0~5
 Changed perception of self 15.93±5.57 0~30 2.66±0.93 0~5
 Relating to others 12.81±4.43 0~25 2.56±0.89 0~5
 New possibilities 7.88±2.77 0~15 2.63±0.92 0~5
 Spiritual change 3.51±2.53 0~10 1.76±1.27 0~5
Trauma experience 22.99±7.61 11~55 2.09±0.69 1~5
 Care of Patients with abnormal behaviors 3.63±1.11 1~5
 Verbal or physical violence of guardians 2.84±1.15 1~5
 Care of patients with open operation wound, massive hemorrhage and serious physical damage 2.61±1.40 1~5
 Accidents related to safety of patients 2.33±0.92 1~5
 Care of patients with high risk of disease transmission 2.19±1.10 1~5
 Death and care after death 2.18±1.21 1~5
 In case that patients were not able to be revived in spite of constant treatments 2.17±1.24 1~5
 Verbal or physical violence of doctors 1.92±1.13 1~5
 Sudden unexpected death of patients 1.89±1.06 1~5
 Verbal violence or personal attack of colleague nurses or boss nurses 1.77±1.00 1~5
 Death of young patients 1.65±1.01 1~5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114.46±14.13 36~180 3.18±0.39 1~5
 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68.12±9.21 20~100 3.41±0.46 1~5
 Mal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46.33±7.75 16~80 2.90±0.48 1~5
3.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외상후성장의 차이
연구대상자의 외상후성장은 연령(F=10.527, p<.001), 결혼상태(t=−4.193, p<.001), 종교유무(t=−2.246, p=.013), 학력수준(F=4.610, p=.012), 직위(t=−4.090, p<.001), 임상경력(F=9.759, p<.001), 밤 근무 횟수(F=3.621, p=.030), 연봉(F=4.338, p=.006)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외상후성장의 차이에 대한 사후분석결과 연령에서는 20~29세보다 40세 이상인 경우, 학력수준에서는 학사학위보다 석사학위 이상인 경우, 임상경력에서는 1년 미만보다 6년 이상인 경우, 밤근무횟수에서는 6회 이상보다 0인 경우, 연봉에서는 5,000만원 이상이 3,000∼4,000인 경우보다 외상후성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Posttraumatic growth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05)
 Categories Posttraumatic growth

M±SD t or F (p)
Gender
 Male 36.33±7.57 −.857 (.469)
 Female 40.25±13.29
Age (year)
 23≤and<29a) 35.30±12.40 10.527 (<.001)
 30≤and<39b) 41.44±11.69 a<c
 ≥40c) 49.52±11.98
Marital status
 Single 36.26±12.52 −4.193 (<.001)
 Married 46.43±11.78
Religion
 Yes 44.37±12.86 −2.246 (.013)
 No 37.73±12.79
Educational level
 Junior collegea) 39.21±12.90 4.610 (.012)
 Bachelorb) 38.13±12.86 b<c
 ≥Master’s scoursec) 48.11±12.00
Work unit
 General ward 40.71±12.59 .393 (.695)
 Special unit 39.70±13.65
Choice of unit
 Not Apply 38.57±13.75 −1.184 (.239)
 Apply 41.61±12.51
Position
 Staff nurse 38.80±12.94 −4.090 (<.001)
 ≥Charge nurse 49.65± 9.93
Clinical career (year)
 <1a)  25.56±13.38  9.759 (<.001)
 1≤and<6b) 39.61±10.85 a<c
 6≤and<16c) 40.42±11.60 a,b<d
 ≥16d) 49.85±12.21
N-Duty
 0a) 50.50±11.24 3.621 (.030)
 1~5b) 39.45±15.10 c<a
 6~10c) 38.92±12.29
Salary
 <3,000a) 41.75±12.89 4.338 (.006)
 3,000≤and<4,000b) 36.05±12.42 b<d
 4,000≤and<5,000c) 39.56±12.88
 ≥5,000d) 48.20±12.15
4. 외상후성장, 외상사건 경험, 인지정서조절 간 관계
외상후성장과 외상사건 경험 및 인지정서조절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상후성장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r=.450, p=.000),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은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262, p=.004)(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for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N=105)
X1 X2 X3 X4
X1 1.000
X2 −.020 1.000
 X3   .450**  −.045   1.000 
X4 .140 .096 .262** 1.000

X1: Posttraumaitc growth, X2: Trauma experience, X3: 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X4: Maladopta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 p<.01.

5.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회귀분석에 대한 기본 가정을 검토한 결과, Durbin- Watson 통계량이 2.114로 2에 가까워 잔차의 자기상관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의 검정결과 모든 변수들은 .922∼.953, VIF=1.050∼1.072로 모두 1에 근접하므로 다중공선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회귀분석의 가정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Lee EO et al., 2009).
Table 5
Regression coefficients of predictors on posttraumatic growth (N=105)
  Factor B β t (p)
Constant 5.447 .650 (.517)
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511 .358 4.226 (<.001)
Career (<1yr)  −9.117   −.250   −2.939 (.004) 
Position 7.761 .218 2.607 (.011)
F (p) 16.172 (.000)
Adjusted R2 .304

dummy variable: position (staff nurse (0), charge nurse (1)).

회귀분석을 위해 t-test 및 ANOVA 분석으로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특성에서 외상후성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결혼상태, 종교유무, 학력수준, 직위, 임상경력, 밤 근무 횟수, 연봉과 주요 변수인 외상사건 경험, 인지정서조절의 하위영역인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결혼유무, 종교유무, 학위, 직위, 밤 근무 횟수, 연봉의 경우는 가변수로 전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6.172, p< .001), 모형의 설명력은 30.4%이었다. 외상후성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임상경력, 직위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들 변수의 상대적 중요도를 살펴본 결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β=.358, p<.001), 임상경력(β=−.250, p=.004), 직위(β=.218, p=.011) 순이었다(Table 5).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과 외상사건경험, 인지정서조절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여 간호사가 경험하는 다양한 외상사건으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고 외상후성장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 대상자의 외상후성장은 5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2.51±0.8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 간호사의 2.18점(Han KA, 2016)보다 높은 점수였으나, 정신보건 사회복지사의 3.60점(Kim HJ, 2014)이나 만성질환아 어머니의 3.06점(Kim MY et al., 2012), 만성질환아 아버지의 3.08점(Kim MY, 2015), 암환자의 3.38점(Jang S, 2014)보다는 낮은 점수였다. 이스라엘의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 점수가 3.45점으로 국내 간호사의 외상후성장보다 높은 점수로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 간호사의 72.6%가 외상사건 발생 시 대처교육을 이수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Itzhaki et al., 2015). 그러므로 간호사가 직업적으로 당면하는 다양한 외상사건에 대처하고 외상후 성장을 도모할 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뿐 만 아니라 간호사도 의료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외상사건으로 경험될 현상들을 직업현장에서 필연적으로 경험해야만 하기때문에 그 영향에 대한 심층적 연구와 함께 이를 외상후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요인 및 과정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외상후성장의 하위영역별 분석에서는 5점 만점에 자기인식의 변화 2.66±0.93점,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2.63±0.92점, 대인관계의 변화 2.56±0.89점, 영적인 변화 1.76± 1.27점으로 나타나 연구대상자들은 자기인식의 변화를 가장 많이 경험하고, 영적인 변화를 적게 경험함을 알 수 있었다. 간호사들은 자신이 돌보던 환자가 회복하거나, 회복된 환자들이 감사를 표현할 때 간호사 자신의 존재에 대한 보람과 업무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자기인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Kim MJ, 2013). 그러나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로 외상후성장과 그 하위영역에 대한 연구결과가 부족하므로 직접 비교가 어려웠고,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결과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외상사건 경험은 5점 만점 중 2.09± 0.69점으로 나타났고 구체적인 외상경험의 내용에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간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환자의 사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외상사건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는데, 본 연구대상자의 42.9%는 일반병동 간호사로 업무 중 흔히 경험하지 못하는 환자 사망과 관련된 외상사건경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부분인 특부부서 간호사들의 외상사건 경험점수를 추가분석 한 결과 2.48±0.87점으로 타 연구의 중환자실 간호사 2.53점(Cho GJ, 2014)보다 낮았고, 응급실 간호사의 2.26점(Han KA, 2016)높았다. 본 연구대상자는 일반병동과 특수병동(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정신과)를 포함하고 있는데 각 부서의 특성에 따라 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외상사건의 내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간호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경험하는 외상경험에 대한 질적연구와 함께 간호상황의 특성이 반영된 적합한 도구가 개발되어 간호사의 근무부서별 외상경험을 탐색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인지정서조절은 5점 만점에 3.18± 0.39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3.41± 0.46점,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 2.90±0.48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의 경우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Jeong KN(2015)의 연구에서 신규간호사들이 조직과 임상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인지정서조절을 사용하는데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고한 결과와 일치하였다. 인간은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할 수 있지만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의 이환을 감소시키고 외상후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Vanderhasselt et al., 2014; Lee SR, 2015). 인지정서조절 전략은 국내에서 청소년, 대학생과 일반성인 및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어졌으며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는 탐색되어지지 않았다. 직무스트레스의 고위험군인 간호사들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전략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간호상황 특성에 따른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조사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외상후성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20대보다는 40세 이상인 경우, 기혼, 종교가 있으며 학사보다는 석사과정 이상의 교육수준, 밤 근무를 하지 않고, 책임간호사 이상, 16년 이상의 경력자, 연봉 오천만 원이 넘는 간호사가 외상 후 성장을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 간호사(Han KA, 2016)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령이 많을수록, 기혼이며, 학사보다는 대학원 이상자이고, 종교가 있고, 책임간호사이며 경력이 높을수록, 주간근무만 하는 경우에 외상 후 성장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를 통해 경력이 많은 간호사들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반복되는 외상경험을 지혜롭게 활용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며,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를 의지하면서 성장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Ko MS, 2016). 그리고 기혼인 경우 배우자라는 지지체계가 있고. 대학원 이상자의 경우 인지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나 관련연구가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며 추후 외상 후 성장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 시 지지체계, 인지적·영적 요인을 포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 외상후성장과 외상사건 경험, 인지정서조절 간 관계를 살펴보면, 외상후성장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은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외상사건경험은 외상후성장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Han KA(2016)의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외상사건 경험이 외상후성장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외상후성장은 인간이 삶의 위협이 되는 외상사건 안에서 이를 극복하고 변화된 삶에 적응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인지적인 과정을 통해 경험되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외상사건을 경험한다고 해서 모든 인간이 외상후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Tedeschi et al., 1996). 그러므로 본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을 통해 외상후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정서조절은 스트레스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하기 위한 인지적인 과정으로 현실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인간이 적응적 인지정서조절만을 활용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뿐 만 아니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 모두 인지적 과정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상호연관성이 있으므로(Garnefski et al., 2001)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결과가 이해될 수 있겠다.
본 연구결과 외상후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적응적 인지정서조절과 임상경력, 직위가 외상후성장을 30.4%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호사 대상의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웠으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Yoo HJ(2012)의 연구에서도 적응적 인지정서조절이 외상후성장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제시한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대상자의 수를 확대하여 외상경험과 외상후성장의 관계에서 인지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나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전략을 포함한 외상후성장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간호사들에게 적용되고 효과성 검증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임상 경력과 직위가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이는 경력이 많은 간호사들은 업무나 임상환경에 숙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선후배 및 동료들과 고충을 나누는 적극적인 지지체계를 형성하려 하거나 자신의 생애주기 안에서 간호와 인간, 자신의 삶에 대해 재해석하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Kim MY, 2001; Kwon HJ et al., 2014). 그러므로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지지적인 직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직무환경과 업무 경험 안에서 외상후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간호사들이 다양한 외상사건에 적응적으로 대처함을 넘어 긍정적인 심리적 결과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재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Berger et al., 2011; Itzhaki et al., 2015). 국내에서도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들이 외상사건 경험 안에서 외상후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상후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검증하고 간호사의 외상사건 대처와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한점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일부 지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적이므로 추후 남자간호사 및 다양한 간호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표본을 확대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간호사가 근무하는 부서에 따라 외상사건에 대한 경험내용이 다르므로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개발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간호현장별 특성과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외상후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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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Trauma Experience and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in Nurses
      STRESS. 2018;26(1):31-37.   Published online March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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